[Ergo Baby Carrier] 에르고 아기띠 + [추가]가짜정보

안녕하세요 둘유사랑입니다.
    
이번에는 에르고 아기띠에 구입기입니다.




    
이거 구입하고 총 아기띠가 세개가 됐네요. ^^;; 

하나는 딸내미가 태어나기도 전에 친한 친구가 준 아기띠(Combi Ninna Nanna)와 


Combi Ninna Nanna.JPG

(집에서 츄리닝입고 급조한 사진이라 스케치풍으로 변경해서 올립니다. ^^;;)


간단하게 여름에 하고 다니려고 산 슬링(사진하나 찍어서 올릴려고 했는데, 어디에 넣어뒀는지 도통 찾을 수가 없네요……;; -_-;;) 


슬링 참고 사진.JPG(이런 느낌에 슬링이였네요. ㅎㅎㅎ)

출처: http://chomi-handmade.seesaa.net/article/108589622.html



그리고 최근에(라고 해도 두세달전...) 구입한 에르고 오가닉 블랙.



출처: http://www.ergobaby.jp/product/organic/




아!!! 어머니가 사주신 포대기까지 하면 네개. ㅋㅋㅋㅋㅋ
    
슬링은 아기가 거부해서 한두번 하고 장농행, 포대기(?)는 매는 법을 못해서 또 장농행이였……;;




다행히 친구가 준 아기띠는 목을 못 가누는 신생아도 옆으로 안을수 있게 되어있어서 신생아때부터 쭉 사용해왔고 별 불만이 없었습니다.


신생아용 보호대.JPG(위에 스케치풍사진에 부속품)


출처 : http://www.combi.co.jp

첨부터 이 사진이 올릴 껄… 여튼 이런 식입니다. ^^;;

    
    
하지만 밑에 사진처럼 버클이 등뒤 손이 안 닿는 부분(아내는 괜찮은데 저는 고도에 이두비만인지 팔이 짧은 건지 안 닿는다는… ㅜ.ㅜ)에 있어 제가 혼자서 채울수가 없다는 점과, 아기가 무거워짐에 따라 처음 사진처럼 가랑이쪽으로 체중이 실리는게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아 새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전 여기에 손이 안 닿네요…-0-;;.JPG



    
아기용품점에 간 김에 아기띠에 거성 에르고를 찾아보니 가격이 13000엔에서 18000엔… ㅎㄷㄷㄷㄷㄷㄷ -0-;;
오가닉이 18000엔이고 그외가 13000원에서 15000엔선정도였어요. 뭔 놈에 천쪼가리가 이렇게 비싼지……;; 

여기가 좀 비싼 곳인가 싶어서 스마트폰으로 검색좀 해보니 라쿠텐(유명인터넷쇼핑몰인데 다들 아시죠?!)에서 8000엔부터 있더군요. -_-;;
매장만큼 색이나 디자인이 다양하진 않았지만, 만엔이라는 큰 가격차이는 좀 이해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검색신공을 발휘한 결과, 에르고 아기띠는 가짜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역시 아기띠에 명품브랜드라 그런지 짝퉁만 전문으로 만드는 곳도 있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아기용품 갖고 장난치는 것들은 다 잡아 족쳐야 합니다.

혹시나 해서 확인차 본사 사이트 스토어가격을 확인해보니 역시 115-145달러씩합니다.

http://store.ergobaby.com/baby-carrier


이게 8천엔이하라는건 좀 수상하죠??? 

1, 2천엔차이면 환율이라던지 여러가지 고려해볼만 하지만 5천엔 이상씩 차이나는 건 좀 이상하더라구요. 

수입하는 것도 돈 들테고, 파는 데도 이익을 좀 남겨야할텐데... 저걸 엔고일때 싸게 들여왔다고 해도 좀 이해하기 힘든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짝뚱이 많다는 얘기에 좀 신경쓰이기도 했고요... ^^;;

     

인터넷에서 싸게 파는게 혹시 가짜라면? 

우선 아기용품은 진품이니 모조품이니를 떠나서 안전면이 최우선시 되야하는데 모조품이 그런 안전검사를 했을 리 만무할거고…… -_-;;


여튼 결론은 우리 아기를 위해서라도 좀 비싸지만 안전한 걸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노파심에서 말씀드립니다만, 인터넷에서 파는 게 가짜라는건 아닙니다. 제가 납득이 안갔기 때문에 구입을 안했다는 것 뿐이니 잘 알아보시고 구입하세요. ^^;;


그래서 매장에서 보증서에 사용 DVD까지 딸린 것으로 구입해 왔습니다. ㅎㅎㅎㅎ


착용해본 소감은 뭐 달리 유명한게 아니더라구요.

어깨 끈도 튼튼하고 쿠션도 좋아서, 장시간 착용을 해도 전혀 무리가 없고, 아기도 아주 편하게 제 품안에서 잘 잡니다. ㅎㅎㅎㅎ




편한하게 잠든… 응??? ㅋㅋㅋㅋ.JPG



하지만 정작 아내는 두꺼운 허리띠가 골반에 닿는 느낌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하네요. -,.-;;

뭐 그래도 어차피 가족외출할 때는 거의 제가 아기띠를 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한국도 에르고 많이 쓰나요??



일본에선 정말 어디가나 에르고아기띠를 매고 있는 부모들을 볼 수 있답니다.

하루는 도쿄역에서 에르고 맨 엄마, 아빠들 숫자를 세보기도 했을 정도에요.
한 2~30까지는 센거 같은데 너무 많아서 도중에 포기했습니다. ㅎㅎㅎㅎ


여튼 에르고 아기띠는 부모에게나 아기에게나 편안한 아기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추천!! ^___^


그럼, 다음 포스팅까지 안녕히!!

(오늘도 마무리가…… ㅜ.ㅜ)


추가 :찾아보니 에르고 재팬에 모조품을 구분하는 방법이 올라와 있어서 올려봅니다.

1. 보증서가 동봉되어 있는가?
    - 진품 에르고 베이비에는 2011년이후부터 제조원 Dadway사 보증서가 반드시 동봉됩니다. (2011년이전제품에는 없는 경우도 있음)



2. 검수인은 찍혀 있는가?
    - 진품은 태그부분

에 보라색 대드웨이사에 검수인이 찍혀있습니다.(일부 신 로고로 변경되어 있지 않은 구 로고제품에는 파란색 검수인이 찍혀있음)

3. R마크에 대해서
    - R마크 서체는 제조공장에 따라 다릅니다.(2종류) 따라서 이것으로 진품, 모조품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또한 2012년모델부터 로고마크디자인이 변경되어, R마크가 없어지고 TM(트레이드 마크)표시로 변경되었고, 배색도 오렌지와 회색으로 변경되었습니다.

4. 버클에 대해서
    - 진품은 2011년이후 버클부분에 에르고마크가 들어가 있습니다.(오가닉블랙, 스포츠타입에는 버클에 마크가 없음)

이 외에도 버튼(아기 머리위를 덮어 고정하는 버튼)이 틀리다, 어깨끈 폭이 틀리다, 아기 머리위를 덮는 커버를 내렸을 때 에르고 마크가 있다, 없다등의 다양한 정보가 있었습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어디까지나 일본 에르고에 나와있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판매되는 에르고 상품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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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by Spout + Combi teteo Mug Straw] 아기용 물병

안녕하세요. 둘유사랑입니다.


오늘은 정말 짧은 포스팅 하나. ^^;;


     

몇주 전에 킨시쵸에 있는 베이비자러스에 갈 일이 있어서, 유리나용 물병을 하나 사왔어요. 


크게보기

킨시쵸 베이비자러스



한 두달전부터 아가가 혼자서 잡고 마실 수 있는 물병을 하나 사야지... 하고 집근처에 있는 이온(AEON) 아기용품점을 갈때마다 얘기했는데, 아내 마음에 드는 제품에 원하는 색(보라색)만 계속 품절이였던 관계로 이번에야 사게 됐네요. 

타입은 빨대타입하고 젖꼭지같은 타입(스파우트)이 있었고 애기월령(생후 몇개월)에 따라서 고르는 거였는데 아내가 스파우트로 한다고 하더군요. 전 스트로가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뭐 이런건 아내에게 맡겨야죠. ^^;; 




Nuby 스파우트.JPG



가격은 890엔인가…… ;;

아마존 검색해봤더니 아마존은 840엔이네요.

http://www.amazon.co.jp/Nuby-ツインハンドル・スパウトカップ-240ml-ブルー-FDNB992501/dp/B005GT97SG/ref=pd_sim_ba_1





     


몇 주 사용해 본 아내의 평가는 ★★☆☆☆  

별 두개……;;;

사기전에 본 인터넷리뷰에 모양은 예쁜데 내용물이 샌다, 물통으로써 꽝이다라는 글이 있어서 구입을 고민하기도 했는데요, 역시나 내용물이 많이 센다고 하네요.

그리고 젖꼭지 부분도 너무 굵어서 아가가 물기 힘들어 보이는 것도 마이너스요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물병은 다시 샀습니다……;;

이번에는 제 의견이 반영되서 빨대타입 Combi teteo Mug Straw 을 구입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것도 가격이 가물가물… ^^;; 천엔은 안 했던거 같네요.




teteo 머그 스트로.JPG


http://www.amazon.co.jp/コンビ-テテオ-teteo-マグストロー/dp/B0035JJOJ6/ref=sr_1_9?s=baby&ie=UTF8&qid=1386600698&sr=1-9&keywords=teteo



사용소감은……







아기가 빨대를 아직 못 써요 ……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에 물기는 하는데 빠는 힘이 부족한 건지, 요령이 없는건지, 잘 마시질 못하네요… 그래도 전에 산 스파우트처럼 내용물이 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월령9개월부터 사용하라고 돼있었는데 8개월인 유리나한테는 좀 빨랐나봐요 ^^;; 

그래서 머그스트로로 마시는 사진도 없습니다… ㅜ.ㅜ


좀 더 사용해보고 유리나가 제대로 사용하게 되면 그때 다시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ㅎㅎㅎㅎ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할게요. 

그럼 다음 포스팅까지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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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마바 + Swimava] 생후두달 아기 수영하기

안녕하세요. 둘유사랑입니다.


오늘은 소개할 아기상품은 수위마바(Swimava)수영튜브입니다.

응?? 아기에게 튜브…?? 하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은데요, 사진보시면 금방 아실거에요. ㅎㅎㅎㅎㅎ




맘대로 들고온 제품사진.JPG





짠!! 유리나가 두달정도됐을 시점에 일본 아마존에서 구입한 겁니다. 가격 2980엔. 

링크 : http://www.amazon.co.jp/gp/product/B003VM7F7A/ref=oh_details_o01_s00_i00?ie=UTF8&psc=1


유리나가 태어날 때부터 워낙 날씬한 편(^^;;)이였기 때문에, 커서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사용리뷰를 보니 생후한달부터 사용했다는 글도 있고, 유리나와 같은 생후두달 아기가 사용하는데 정말 좋아한다는 글도 있어 고민끝에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목을 못 가누는 아기 목운동도 시킬 수 있다고 하고, 양수속에서 40주이상을 있던 아기들에게는 따뜻한 물에 들어가있는게 편안함을 느낀다고 하니 일석이조겠죠?! ㅎㅎㅎ

물론 다 좋다는 건 아니고… 반대의견으로는 "목에 부담이 간다", "위험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만, 안전수칙를 철저하게 지키면 괜찮을 거라고 판단했어요.

    






위 사진 턱밑을 보면 손수건이 껴있죠??

처음 유리나에게 껴보니 바람을 가득 넣어도 조금 헐렁한 상태였는데요(쑥 빠지는 정도는 아닙니다), 턱밑에 손수건을 끼니까 턱이 미끄러지지도 않고 좋다는 리뷰를 보고 따라했봤습니다. ㅎㅎㅎㅎ


결과는 대만족!!! ^________^ 

정말 턱이 미끄러져 빠지는 일도 없고, 밑에서 물이 첨벙거려 올라오는 일도 없어져서 이후로 계속 손수건을 접어서 턱밑과 튜브사이에 끼고 사용을 했어요.


물온도는 37도. 사용을 시작한 시기가 5월중순경이였기 때문에 저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수영시간은 10분전후. 10분정도만 해도 코끝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더라구요 ^^;;


온도와 시간은 유리나컨디션 보면서 조금씩 조절했습니다.




사진은 안 즐거워보이는데요… 실제로는 정말 즐거워했답니다…… ㅜ.ㅜ




수영시키면 피곤한지 잠도 푹 잔다, 젖도 많이 먹는다등 다양한 리뷰들이 있었지만, 유리나에 경우는 특별히 느낄 정도는 아니였던거 같습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즐거워하며 좁은 욕조를 왔다갔다 하는 것만봐도 전 잘 샀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도 예전만큼 자주 수영시키지는 않지만, 가끔 사용하고 있고요...


검토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마지막 한 말씀드리자면,

우선 사용시에는 갑자기 머리가 밑으로 쏙 빠져서 위험할 수도 있으니, 무슨일이 있어도 곁에 계시라는 거에요. 

저는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만, 턱이 살짝 빠지는 정도는 꽤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옆에서 다시 잘 껴주면 좋아라 수영했습니다. ^^


가장 많은 사고케이스가 엄마 혼자서 아기 목욕시킬 때, 아기 수영시키고 엄마가 머리감는 짧은 시간에 일어났다고 하니까,
절대 잠시 혼자 놀게 하려는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마세요!!! x 100


그리고 목을 못 가누는 아기에게 튜브를 장착할 시에는 꼭 엄마, 아빠 두분이서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혼자하다가 정말 아기 목에 부담이라고 가면 안하느니만 못할테니까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누누히 강조해도 모자란 부분.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사용하시기 전에는 꼭 설명서 읽으시고 주의사항등은 철저히 시키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세요!!


참고로 이글은 저번 아기용로션(Ato NB)때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 제품이 최고다 이거써라 라는 취지에 글이 아닙니다.
우리아기랑 다행히 잘 맞아 좋은 기억이 있는 상품을 소개드리는 것 뿐이니, 이 글보다 샀는데 안 좋다, 책임져라 이런 말은 하지말아 주세요... ^^;;;


마지막으로... 아기에 따라 튜브장착만으로 너무 엉엉울어서 한번도 사용 못했다는 리뷰도 많이 올라와있으니 잘 고민해보고 판단하세요〜!! 


그럼 오늘도 마무리 못 짓고 물러갑니다 ㅋㅋㅋㅋㅋ

다음 포스팅까지 안녕히.





* 흔들렸거나 보정 안된 사진들뿐이라서 죄송합니다……;; 지금도 형편없지만 이때는 버튼도 제대로 못 누르던 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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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거주 유아 주민등록번호

일본에서의 육아 2013. 12. 1. 02:08

안녕하세요. 둘유사랑입니다.


한국여행 얘기 두번째입니다. ^^


오랜만에 한국에 가게된 이유가 몇가지 있었는데요, 

유리나를 너무 보고 싶어하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것도 있고, 연말이면 바뻐서 못 갈테니 내년 돌잔치하기 전에 알아볼 것도 있었고,

또… 제가 한국을 너무 싶었고요 ㅎㅎㅎㅎ 떡볶이랑 순대, 순대국, 족발, 갈비찜같은 게 너무 먹고 싶어서… ^^;; 


그리고 정말 중요한 하나가 유리나 주민등록번호 때문이였습니다.


해외에서 태어난 아이에 경우, 이것저것 부모가 해야할게 너무 많아요... ㅜ.ㅜ

누가 가르쳐주는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하나하나 혼자서 알아보고 하느냐고 좀 힘드네요. 

그래서 혹시 저처럼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포스팅해봅니다!!


벌써 8개월전 얘기지만(……;;), 유리나에 경우 일본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도쿄영사관에서 출생신고를 했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밑에 링크

출생신고 (1) : http://luv2yu.tistory.com/3

출생신고 (2) : http://luv2yu.tistory.com/4


그렇게 출생신고 하고 한달쯤(한국등본에 기재되는 동안) 후에 여권을 만들러 갔더니, 유리나 주민등록번호를 적는 란이 있더군요. (당연한 겁니다만… ^^;;)

딸아이 일본에서 출생신고했기 때문에 주민등록번호를 모르는데 등본을 떼봐야하냐고 물어보니까, "생년월일-4000000"이라고 적으라 하더군요… 

그래서 그게 무슨 번호냐… 등본에 기재됐으니 제대로된 주민등록번호가 있지 않겠냐고 다시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영사관 직원이 출생신고했다고 주민등록번호가 나오는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_-;;

아니, 한국사람이라고 출생신고해서 국적나오고 호적등본에 기재까지 됐는데, 주민등록번호은 없다????

납득이 안가더라구요. 우선 위에 번호는,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경우, 생년월일과 성별로 임시적으로 쓰는 거랍니다.

유리나가 여자아이니까 생년월일에 앞자리 4(이것도 몰랐네요… 전 2만 봤어서 -_-;;)로 시작하는 4000000로 대처한 거라네요.


그럼 주민등록번호는 어떻게 해야나오느냐? 라고 물어보니, 아기 데리고 한국가랍니다. --^

그때가 생후 3개월쯤이였는데, 비행기 타고 한국가서 해야한다고 하니 참… 

여하튼 우선 주민등록번호는 한국가서 받아야되고, 한국 가려면 여권을 만들어야하는데, 여권에는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고… 응???


여튼 그렇게 4000000으로 여권 신청하고 한국 갈 날만 손꼽아 기다렸던겁니다. ㅎㅎㅎㅎ



집에서 찍은 여권사진.JPG ^^;;



한국 도착해서 셋째날, 집에서 필요한 서류나 갖고 갈거 확인하기위해서 위해서 동사무소에 전화로 물어봤습니다. 외국에서 출생신고한 아이 주민등록번호 받으러 왔는데, 뭐 필요하냐고…

대답이 또 생각지도 못한 거더군요… 


30일이상 한국에 체류할 시에만 주민등록번호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답니다. 이건… 또… 뭐다냐… 

ㅋㅋㅋㅋㅋ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뭐하러 한국 온건가 싶고 참……;; 

전화로 다시 물어보는 것도 포기했습니다. 뭔 기준을 이딴 식으로 만들어 놨는지 정말… -_-;; 


여튼 그 후에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유리나 주민등록번호는 만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아직도 저 30일에 대한 의문이 풀리질 않네요. 결국 사정(전입신고)이 있어서 전화한 동사무소가 아닌 다른 동사무소에서 신청을 하게 됐는데, 다른 동사무소에서는 30일체류에 대해 전혀 말이 없었습니다. 그냥 "아.. 네… 여권보여주시고 이거 작성해주세요."해서 필요한 서류작성했더니, 주민등록번호 발급해주고, 주민등록번호 기재된 주민등록등본도 한통 주더라구요. 그리고 덤으로 양육수당에 대한 안내와 신청까지 싹~ 다 해주더라구요 ㅎㅎㅎㅎ


결국, 30일에 대한 의문은 결국 풀질 못했습니다. 괜히 물어봤다가 안 된다고 할까봐요 ㅋㅋㅋㅋ ^^;;

30일체류라는 것도 연속으로 30일인지, 평생동안 30일이상 체류하면 되는건지 궁금하잖아요. 30일 연속으로 체류해야한다고 하면 맞벌이하는 저희한테는 너무 힘들고… 유리나가 학교가서 방학해 계속 한국에 있지 않는 이상 계속 주민등록번호없이 살아야한다는 거죠… 



유리나 한국지하철데뷰!!!.JPG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겨우 유리나 주민등록번호도 만들고, 가족들도 만나고 일본으로 돌아왔습니다만…,

계속 미련이 남는게 이번에 한국에서 순대국과 족발을 못 먹고 왔다는 겁니다… ㅜ.ㅜ 


조만간 혼자라도 코리아타운이라도 가서 순대국과 족발 좀 먹고 와야할 듯 해요… ㅎㅎㅎㅎㅎ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까지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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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유아 비행기탑승

일본에서의 육아 2013. 11. 29. 00:25

안녕하세요. 둘유사랑입니다.


아쉬울 정도로 잠깐이였지만, 11월중순에 5일간 한국을 다녀왔습니다.

가는 날, 오는 날 빼고 3일…… -_-;;


5년정도만에 가는 한국인데,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더군요.

너무 짧아서 친구한명 못 보고 왔어요. 당분간 친구들에게는 강아지, 신발맨 소리 좀 들어야 겠습니다.




그럼 포스팅 시작합니다!!




유리나가 태어나고 처음 가는 한국이였기 때문에, 비행기 타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블로그 찾아다니면서 유아,비행기 관련 포스팅을 읽어보기도 하고, 지인들에게 알아보기도 했죠. 뭐 북미나 유럽쪽 사시는 분들은 겨우 두시간가지고 뭔 호들갑이냐... 하시겠지만 유아가 느끼는 스트레스는 마찬가지일테니까요.


출국 1주일전쯤에 이비인후과에 귀청소하러간 겸, 비행기 탑승할 건데 문제없겠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더군요.

아직 8개월 유아라 귀속 무슨(유스타키오?) 관이 성인과는 틀려서, 기압차에 따른 영향은 더 크지만, 이륙, 착륙시에만 신경쓰면 전혀 문제없다고 합니다.



신경쓴다는게 어려운 건 아니고 밀크나 모유, 보리차등을 계속 먹이라는 거 였습니다.

뭐 어른들도 비행기타다 귀멍멍해지면 침삼키는 괜찮아 지는 것과 같은거겠죠.


여행당일에는 기내반입가방에는 액체반입이 안될 수도 있어서 스틱형 보리차와 좌석에서 바로 수유할 수 있도록 수유케이프(cape:한국어로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을 챙겼습니다.


수유케이프.JPG



그 외에도 평소 유리나가 잘 갖고 노는 작은 장난감 한두개와 아기용과자도 좀 챙기면 더더욱 좋겠죠. 

기저귀나 물티슈등등은 항상 갖고 다니는거니 따로 언급 안하겠습니다.



참고로 유아를 비행기에 탑승시킬 시, 항공사에 미리 말씀하시면 좌석에 따라 베시넷을 설치해 줄 수도 있으니, 예약시 꼭 물어보세요.


베시넷.JPG


저희는 사정상 그런 주문을 할 수 없어서 그냥 안고 탔습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출국!!!!


지은 죄도 없는데 여기만 가면 왜 떨리는걸까… ㅜ.ㅜ

인터넷에서 들고 온 사진


딸이 이중국적이니 일본여권으로 아내와 같이 출국심사를 받았습니다.

저만 혼자서 심사받다가 재입국서류를 안 써서 빠꾸(?) 먹었네요. 1, 2년전에 외국인등록증에서 재류카드로 바뀌면서 재입국관련이 다 없어졌다고 들어서 전혀 신경 안 썼었는데, 재입국허가증(출입국관리소에서 복수, 단수선택해서 돈내고 받던거...)이 없어진거고 재입국서류작성은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여튼 다시 맨뒤에 서서 기다리느냐고 짜증 좀 부리다가 출국심사 마치고, 면세점구경하고, 선물도 좀 사고, 출국하기전에 모유도 한번 먹이고, 기저귀도 갈아주고, 담배도 한대 태워주고 또…, 또… 이것저것하다가 탑승했습니다. ㅎㅎㅎㅎ



    

드디어 이륙!! ^_______^



너무 딸내미에게 집중하느냐고 사진을 못 찍어서… ^^;; 또 인터넷..



우선 보리차와 장난감등등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해서 만발에 준비를 했는데, 너무 허무하게 아무일없이 지나갔네요. 

전혀 보채지도 않았고, 엄마품에서 기분좋게 놀더군요.


근데, 미쳐 생각 못한 것 하나!! 둘중에 한 사람은 계속 아이를 안고 있어야하기때문에 한 사람은 식사를 포기해야한다는...

빨리 먹고 바꿔줄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해봤지만 캐빈어텐던트도 짧은 비행시간 때문에 식사준비하랴, 면세품주문받으랴 정신이 없을 거라고 아내가 식사를 포기했어요.

혼자 먹으면서도 어찌나 미안하던지… -_-;; 메뉴는 소바와 텐돈 


비행중에는 평소와 같았습니다. 엄마 머리카락으로 장난치고 이것저것 만지고 뭐든 입에 넣어보고… -0-;;


그러다 고도가 다시 내려가는 시점부터 귀가 자꾸 신경이 쓰였는지 귀를 긁거나 만지더군요. 

착륙할 때나 또 준비하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비행기가 고도 정점을 찍고 내려오면서부터 기압차가 느껴지나 봅니다. 

이륙할때보다 칭얼거리기 시작하고 안고 있어도 자꾸 뒤척이려고 해서 안고 있는것도 보통 힘든게 아니죠……;;


그땐 비장에 무기!!! 모유입니다. ^^;;


근데... 아내가 수유케이프을 하고 안으로 넣으려고 하니까 엄청 싫어하네요. 

비장에 무기라고 생각했는데 통하질 않다니… ㄷㄷㄷㄷㄷㄷㄷ...



어르고 달래서 겨우 수유해서 안정될만하니까 한국에 도착했어요. 헐…



사실 전 아내가 수유하는 도중에 잠깐 잠들었습니다… ^^;; 

아침부터 너무 정신없게 준비했더니 좀 피곤했나봐요. 또 한번 아내에게 미안해지는 순간……;; 바퀴가 활주로에 닿는 충격으로 잠을 깼네요.



비행기에서 내려서 짐 찾고 입국심사.

이번에는 아내가 혼자 외롭게 엄청나게 밀리는 외국인 줄로 갑니다. 물론 저랑 유리나는 널널한 내국인줄에 서서 한국여권으로... ^^ 


결국, 출국때는 제가, 입국때는 아내가 작은 문제로 시간을 지체했네요... 

아내가 자기 여권이 아니라 깜빡하고 유리나 일본여권을 내놨나 보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저랑 유리나까지 다시 불려가서 가족 세명 여권다시 확인하고, 입국수속 잘 됐는지 컴터 조회해보고 하다 나왔습니다. ^^;;


아… 공항 나오기전에 유리나 기저귀 갈려고 아기눕힐 수 있는 화장실을 찾아봤는데 못 찾겠더군요… -_-;;  시골버스터미널도 아니고…어디있을것 같은데...

(출국할 때보니 출국하는 곳은 깨끗하게 돼있더군요. 입국하는 곳도 신경 좀 쓰지...)


그렇게해서 한 5년만에 한국땅을 밟게 됐습니다. 


여긴 분당입니다… 공항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공항에서 나와 마중나온 작은형 차에 짐을 실고 출발하니 버스기사와 택시기사가 길거리에 차를 세워두고 싸우고 있더군요. 

한국에 온게 한방에 실감됐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주절주절 쓰다보니까 뱅기얘기도 별로 없고, 내용도 뒤죽박죽… 그리고 졸리기까지하니 우선 급 마무리!!


"그렇게 유리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국사람으로서 한국땅을 밟게 되었답니다…." 

.

.

.

.

.

ㅠ.ㅠ



사진으로 마무리라도….JPG (작은형집)





다음에는 한국에 간 목적!! 유리나 주민등록번호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까지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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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요람 [Combi White Label Fealetto Auto swing + 콤비 화이트 레이블 파아렛토 오토 스윙]

안녕하세요. 둘유사랑입니다.

많이 추워졌죠? 한국에 비할바는 아닙니다만, 일본도 아침저녁으로 추워져서 전 감기에 걸려버렸네요……;;
콧물에, 기침에, 두통에, 관절이 쑤시고… 마지막으로 아기한테 옮길까봐 마루에서 외롭게 자야한답니다… -_-;;


그럼 우선 코한번 풀고 시작해볼게요..



음…  6월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유리나가 둘째 큰삼촌한때 선물을 받았어요.

     

이유식 시작할때쯤 되면 아기용 의자가 필요할테니 미리미리 나무로 된 견고한 의자와 리클라이닝되는 의자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저희 작은형이 이왕 쓸거면 좋은거 쓰라고 사줬어요!! +_+

ㅎㅎㅎㅎ 작은형 땡큐!!! ^___________^ 

     

구입한 제품은 

"콤비 화이트 레이블 피아렛토 오토 스윙"

오… 길다…;; -_-;;

>>> 출처 www.combi.co.jp <<<


좋아보이죠?! 





리클라이닝 되고 전동식이라 자동으로 흔들흔들도 되고 멜로디도 나오는 요람이랍니다.


     

전원케이블도 전기포트처럼 자석식이라 전원연결하고 빼는데 번거롭지 않아서 좋습니다.

    

같은 기능에 여러 시리즈가 있는데 이 모델은 커버와 쿠션류가 럭셔리한 모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저 천쪼가리들쿠션과 커버류 때문에 다른 모델들 보다 1, 2만엔 정도는 비쌉니다… -0-;;

     

이건 두고두고 쓰다가 아직 예정에 없지만 둘째나면 물려줄 생각입니다. 여보!! 둘째 빨리 만들… ^^;; ㅋㅋㅋ




     

몇달간 써본 소감은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전동요람을 사실 거면 정말 신생아때부터 사시는게 좋을것 같다는 겁니다. 아니면 전동말고 가격도 싼 수동요람이 좋을것 같기도 하고요.

     

태어나서 세달정도될 때까지는 흔들흔들하면서 멜로디 틀어주면 곧잘 잤는데, 그 이후에는 흔들흔들해도 잘 안자더군요. 자꾸 뒤척일라고만 하고요……;; 

지금은 전동 기능은 거의 쓰지도 않고, 리클라이닝의자로써 식탁에서 이유식 먹일 때나 목욕후 욕실앞에서 물기 닦을때 사용합니다.





그래서 요람구입을 검토하시는 분들에게 한말씀드리자면…, 앞에서 언급한 대로 굳히 전동이 아니여도 되겠다…네요. 

아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동요람을 완강히 거부하는 아기들도 있다는 점과, 설사 전동요람를 좋아하는 아기라도해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삼개월정도라는 점을 염두해 두시고 구입을 검토해보세요. 

물론, 전동요람에서 잘 자는 아기라면 재운 상태에서 엄마들은 집안일 할 수 있으니, 굉장히 유용하다고 생각되기도 하는데요, 솔직히 수동이라도 엄마가 아기 잠들때까지 손으로 몇 분 흔들흔들한 후에 볼 일 보셔도 별 차이 없을 것 같아요…. ^^;;


그렇다고 구입을 반대한다는 건 아닙니다!!     

저희는 전동요람은 아직까지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고, 4세까지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라 아기전용의자로 앞으로 계속 사용할 예정입니다.


     

나도 고급자동차같은거 사주는 삼촌있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감기때문에 이정도로만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까지 안녕히.


손가락 누르시면 제 감기가 빨리 난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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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일본에서의 육아 2013. 11. 11. 22:45

안녕하세요 둘유사랑입니다.


오늘 다룰 얘기는 예방접종입니다.

첫째아이 낳아 키우시는 분들은 공감해주실려나… ^^;; 한국에서 애를 안 키워봐서 한국 사정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밴드 보이시나요?? ㅎㅎㅎㅎㅎㅎ
한국엔 뽀로로가 있지만, 일본은 호빵맨(アンパンマン:앙팡만)이 있다!!!


보통 태어나서 두달정도 때부터 많은 예방접종을 맞히죠. 그 쬐끔한 팔에 정말 이렇게나 많이 주사를 맞아야하나 싶기도 한데요, 아기 건강을 위한 일이니까 절대 빼먹은면 안되겠죠. ㅎㅎㅎ


저는 두달이 넘어서부터 슬슬 알아봐야하나...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아내가 자꾸 스케쥴을 짜자고 하더군요. 

주사 맞는데 무슨 계획을 세우나 싶어지만 얘기를 들어보니 이게 생각보다 복잡하더라구요... -0-;; 

우선 필수로 맞는 것과 선택해서 맞는 것이 있고 한번에 하나씩 접종을 할거냐, 복수로 동시접종을 할거냐, 월령에 따라 맞을 수 있는 것과 없는것, 접종하는 백신종류에 따라 일주일간격을 두어야하는것과 한달 간격을 두어야하는 것등 생각지도 못 한 것들이 너무 많아 좀 당황했네요.


아마도 전 준비된 아빠는 아닌가봐요… ㅜㅜ


그래서 부랴부랴 아내와 예방접종계획을 세웠습니다. 우선 한번에 몇개씩 접종을 시킬것인가 부터. 

최대 세개인가 네개까지 같은 날 접종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동시접종 때문에 쇼크사한 아기들도 있다고 하니 처음에는 안전하게 한번에 하나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선택형 예방접종을 정하고... 그랬더니 첫 스타트가 늦은 탓에 기간안에 로타접종이 다 끝나질 않더군요. 그래서 하루에 두개씩으로 다시 수정하여 액셀에다 월령별로 접종가능한 기간을 색깔별로 표시하고 그 백신의 종류에 따라 일주일에서 한달간 간격을 두고해보니 널널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빡빡하지도 않을 정도로 되더군요... ^^;;


일본 후생노동성관하 연구소에서 저같은 준비덜된 아빠들을 위해서 여러 예방접종 스케쥴과 동시접종에 따른 스케쥴도 여러패턴별로 정리되어 있는 자료를 인터넷에 공개해놨기 때문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됐네요.


국립감염증연구소


후생노동성에서 다운로드가 표와 작성한 표.
이렇게 만들어서 아기 건강보험이랑 같이 갔고 다닙니다.

    

그리고 또 고려해야할 것들 종요한 것들. 아기가 감기에 걸리거나 몸 상태가 안 좋아 열이 나거나 하면 예방접종을 못 하게 되니, 혹시나 싶은 환절기에는 중간중간 간격을 좀 더 여유를 두는 걸로 조절. 마지막으로 맞기로 한 날이 공휴일인지 아닌지를 확인해서 살짝 조정해주면 완성입니다.

      

그 결과 지금 팔개월에 접어 드는 시점에서 거의 예방접종이 끝났네요.

    

남은건 일본뇌염처럼 만 1살이후에 맞히는 거나, 국민학교초등학교들어가기 전까지 맞히는 추가접종들이 있으니 그런것도 까먹지 않도록 해야겠죠.



휴…, 진짜 요즘도 계속 그렇지만, 슬슬 알아봐야지하고 알아보면 거의 다 늦더군요.

아기 키우면서 이런 경우가 너무 많네요. 누가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고…… -_-;;



여기도 호빵맨!!!



저처럼 늦게 허둥지둥하지 마시고 예비 아빠들 미리미리 계획하세요.

그럼 다음 포스팅까지 안녕히.


추가: 일본예방접종 관련해서 좀 한국이랑 다른 특이한게 있어서 추가합니다. 원래 포스팅에 쓸려고 생각했었는데 깜빡했네요 ^^;;


왼쪽어깨 보이시나요?


일명 "불주사" BCG주사자욱인데요, 한국은 왼쪽어깨부분에 두번인가에 맞어서 동그란 상처가 다들 있으시죠?!

근데 일본은 두번 맞는 것까지는 같은데 형태가 좀 특이합니다... 여자아이니 미융이런 면에서 어떤 쪽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본인은 거의 대부분 어깨에 저런 자욱이 있답니다. 점이 9개짜리 주사를 두번 맞는 자욱이에요. 좋다 나쁘다는 모르겠고 여튼 한국이랑 달라서 한번 언급해봤습니다.

그럼 추가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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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

일본에서의 육아 2013. 11. 8. 23:51

안녕하세요. 둘유사랑입니다.


이 포스트는 아주 먼 옛날(육개월 전...)인 어린이날이야기입니다… -_-;;

제가 반년을 쉬어 계정휴면을 당하신 몸이라 부지런히 예전 사진들을 정리하고 하나씩 올릴 예정이니, 쌩뚱맞더라도 이해 좀 해주세요. ^^;;




유리나가 태어나서 두달이 체 안됐을 때 첫 어린이날이 왔습니다.

어린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유아지만 첫 어린이날을 그냥 보낼 순 없었죠.

그래서 

.

.

.

.





두둥!!!

별건 아니고 케이크 하나 주문해서 사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왠 떡??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일본은 어린이날 카시와모찌라는 떡을 먹습니다. 자손번영과 아기건강을 위해서 먹는다고 하더군요. 근데 전날까지 전혀 모르고 있던 풍습이라, 떡은 편의점에서 급조했습니다. ^^;; (나름 일본에서 오래 살았는데… 이런건 모르겠더라구요 ㅎㅎㅎ)



그리고 딸내미에게 첫번째 어린이날 준 선물은??





손에 들고 있는게 보이시나요??

바로 예쁜 도장입니다.

왜 도장이냐고요?? 별뜻 없습니다. ㅎㅎㅎ 미래를 대비해서 유리나명의로 통장을 만들어 두고 싶어서요. 조금씩 조금씩 모아서 유리나가 컸을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맘으로 일찍 만들기로 했네요.

그래서 겸사겸사 예쁜 도장을 만들어 주기로 했죠.  


예쁘지 않나요?!



마지막으로 기념으로 목도 못 가누는 딸내미를 이리저리 포즈를 잡아가면 기념 촬영해 봤습니다.








셀프스튜디오라도 빌려서 찍어주고 싶은 맘은 굴뚝 같았지만, 실력도 안되고 무엇보다 일본은 한국같은 셀프스튜디오가 없어요...

렌탈사진스튜디오는 있지만 거의 상품촬영용이거나 덕후들 코스프레해서 학학대면서 찍는 그런 스튜디오가 대부분이라 우리나라처럼 아기의상이나 용품빌려주는 곳이 없네요.

그리고 일본스튜디오가 얘기가 나온 김에 덧붙이자면, 일본에서 아기사진 전문촬영하는 체인점식 스튜디오가 몇군데 있는데요, 요금체계가 아주 환장합니다.

    

촬영시간은 삼십분정도로 정해져있고 촬영요금은 거의 꽁짜나 2, 3천엔정도. 어느정도 의상도 그다지 비싸지 않은 가격에 빌려줍니다.

응?? 여기까지 얘기하니까 왠지 좋아보이는데요?? ㅎㅎㅎ


근데, 촬영사진을 프린트(인화) 할때마다 사이즈별로 장당 엄청난 가격을 요구합니다. 장당 몇천엔씩. -0-;;

사진 프린트없이 데이터만 달라고 하면 당연히 안된다고 하고요... 데이터도 로우(raw)파일이 아닌 해상도 팍팍줄여서 압축한 jpg구운 시디 한장 사는데 5천엔이상… 그나마도 촬영후 몇개월에서 1년후부터 구입가능하거나 그럽니다. 이런 ㅁㅊ……

그러니 그 전에 맘에 드는 사진을 좀 더 인화하려면 그 사기 금액을 주고 계속 뽑는 수 밖에 없는거죠. 칼만 안 들었지 거의 강도에요, 강도……;;

한국에서 이런 가게하면 아마 한달로 안되서 망할 겁니다. 아마 곱게도 못 망할겠죠. ㅋㅋㅋ...


그런 이유로 전 일본사진스튜디오에서는 절대 아기사진을 안 찍습니다. 제가 부지런히 사진연습해서 찍어주는 수밖에 없는데…

현실은 보시다시피 사진실력도 않 늘고 배경은 맨날 집이고 좀 답답하긴 하네요. 보정공부도 해야하는데 너무 넘사벽이고요. ㅜㅜ









여튼, 이날은 침대위에서 인터넷에서 본 목을 못 가누는 아기들이 취할 수 있는 포즈와 포즈만드는 법을 열심히 따라해서 몇장 찍어봤어요.

불과 몇달전인데 사진정리하면서 보니 정말 유리나가 많이 컸구나… 싶네요 ^^;; 
가끔 너무 빨리 커버리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감기한번 안 걸리고 잘 커주는거보면 너무 사랑스럽고 대견하다는… ㅎㅎㅎㅎ ^____^ 

아… 완전 딸바보인정하는 오글멘트를 적고 있자니 안 되겠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까지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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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용 로션 [아토앤비 + Ato NB]

** 시작하기 전에 **

이번 포스팅부터 존댓말로 쓰기로 했습니다. 이 블로그를 시작할 때부터 좀 고민스러운 부분이였는데요,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역시 예의가 아닌 것같아서 바꾸기로 했네요. 이번 기회에 카테고리도 바꿔보고 새로운 맘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오늘은 우리아가가 쓰는 로션에 대해서 포스팅해볼까합니다.
참고로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는 로션은 저랑 전혀 상관이 없어요. 뭐 후원이런 것도 아닙니다.
(이제 시작하는 블로그한테 그럴 협찬을 할 바보들도 없겠죠... ;;)

       

유리나가 두세달이 될 무렵인가 부터 얼굴에 울긋불긋 뭔가 자꾸 돋았어요. 


사진으로 보니까 그다지 심각해보이지 않지만 그 당시에는 꽤 심각했어요.




뭔가에 알러지반응을 하는건지, 아니면 몸에 어디가 이상이 있는건지 초짜엄마, 아빠가 알턱이 없었죠. 걱정되서 병원을 데려가봐도 아가들은 다 이렇다 유아습진*이다 정도만 말해주고 왜 생기는 건지 방지하는 법은 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가 없었어요. 여자는 피부가 생명이라던데…;;

* 일본어 "乳児湿疹". 한국에서는 다른 병명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그러다 어머니께서 사진을 보시고 태열아니냐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얼추 인터넷에 나와있는 증상사진이 유리나와 비슷한 것 같더군요. 원인은 임신중 엄마의 스트레스, 매운 음식, 카페인등이라고 하는데, 아내는 임신중에 홍차도 카페인없는 걸로 마셨고, 일본사람이라 매운것도 그다지 먹지 않았으니… 남은 건 스트레스성이 아닌가 싶더군요… ㅜㅜ 

      

치료, 관리방법은 약을 발라라, 면제품을 입혀라, 이거해라, 저거해봐라라는 식으로 여기저기 써있었지만, 연고는 스테로이드성분에 대해 말이 많아 우려스럽고, 다른 것들은 거의 다 하고 있던것들이라 딱히 이거다 싶은게 없더군요. 그러다 아토앤비로션에 대한 글을 보게 됐죠. 일주일만에 좋아졌다, 너무 좋다등 수상할 정도로 좋은 평가만 엄청... 전 개인적으로 홈쇼핑에서 하는 다이어트 체험자인터뷰같은 리뷰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신뢰감이 반감하는 편이죠. 

    "이 제품을 만나고 삶이 달라졌어요" 

라고 틀에 박힌소리하면서 배 힘줘서 홀쭉하게 넣은 모습… 거의 코메디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이거 또 알바 풀었구만… ㅉㅉㅉ 이라고 대수롭지않게 생각했는데 여기저기 올라온 실제 아기들사진이나 글들에 혹시나... 하는 맘이 계속 들더군요. 그래서 조금 써보고 아니면 말자란 생각으로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하나 부탁해서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박스나 그런건 다 버려서 없고 세트에 들어 있는 구성은 샴푸, 젤, 로션, 크림 4개. 



목욕시 샴푸로 씻기고 목욕이 끝나면 젤, 로션, 크림 순서로 얼굴에 바르라고 되어있더군요.

3개나 얼굴에 바른다는게 보통일이 아니고, 아가 얼굴 이렇게 많은 걸 발라도 되나 싶기도 하고, 오히려 과다한 기름기 때문에 덧나는 거 아닌가 걱정도 했지만... 우선, 속는 샘치고 적혀있는대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아내는 거의 안 믿는다는 눈치였군요. ^^;;

     

바르기 시작한지 열흘쯤 지났나... 얼굴이 정말 깨끗해지기 시작하더군요. 일주일정도까지는 별 다른 점을 느끼지 못해 역시나 했는데 정말 눈에 뛰게 좋아지는게 보였습니다. 그 뒤로는 뭐 더 이상 생각할 필요도 없이 계속 아토앤비를 사용하고 있죠.


또 하나 일화를 얘기하자면 아내가 일주일정도 처가에 가있을때 깜빡하고 저것들을 잊고 간 적이 있는데, 4, 5일정도 지나서 아기피부가 좀 않좋아졌다고 저 로션을 갖다 달라고 하더라구요. 아내도 이 로션이 잘 듣는다는 걸 인정한다는 거죠… ㅎㅎㅎㅎ 그리고, 이번달에 한국에 가는데 그때도 하나 구입해서 오기로 했네요.


깨끗해졌죠?! ^______^


마지막으로 이건 써보시라는 광고용도 아니고 그냥 우리 아기피부에는 맞더라하는 포스팅이니까 이거보고 사서 썼는데 효과없었다. 사기꾼 뭐 이러지마세요. 전 책임 못 집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까지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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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휴면...;;

일본에서의 육아 2013. 10. 30. 23:30


블로그를 열면서 자주는 못 올리더라도 일주일에 하나정도씩은 올릴 수 있지 않을까 감!히! 생각했었다.
하지만! 3개월간 접속도 못 해서 계정휴면상태이라는 처참한 결과가......;;

정말 다시 한번 블로그 하는 분들이 진심으로 존경스럽고 대단하게 느껴진다는...

그 동안 그다지 바쁘지도 않았지만(...) 게으르고 하나를 꾸준히 하지 못하는 내 천성 탓을 해보면서 이제부터
다시 맘 좀 다잡고, 한달에 한번, 두달에 한번이라도 꾸준히 포스팅하는 방향으로 도전해봐야겠다.

그런 의미로 요즘 7개월하고도 반이 지난(저번 포스팅때가 2개월때였는데......;;) 딸아이 최근 사진 올려본다.


과자도 요즘 시작했다는 ㅎㅎㅎ


핀나갔다……;; 감성샷이라고...


그나저나 약 반년동안 딸아이 사진 찍은건 언제 정리해서 포스팅하나......;;
뛰어먹자니 블로그만든 의미가 없고......

뭐 시간나는대로 꾸준히 예전 사진 포함해서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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