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카테고리 첫글


최근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1년사이에 나에게 일어난 큰 이벤트 두개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둘째가 건강하게 태어나 준 것이고, 나머지가 최근에 집이 완성됐다는 거다.


기나긴 타지생활에 외노자로 살면서 지은 나의 집. 시골이긴 하지만. ㅎㅎㅎ


요즘은 휴일도 없이 낮에는 회사에서 일, 밤에는 집에서 정리, 설치, 설정등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지만,
아침에 눈뜨며 일어날 때마다 왠지 흐뭇한 기분이다. 물론 몸은 두들겨 맞은 것처럼 죽겠지만...


진행과정을 돌아보면

・ 작년 2~3월정도부터 하우스메이커를 알아보다 계약.
・ 4월에 설계시작하여 11월즈음해서 설계완료.
・ 금년 1월에 착공해서 7월말에 완공

총 1년 6개월정도가 걸린 것 같다.


그 동안 엄청난 수의 설계변경과 그 밖에도 작은 사건, 사고등 이루 다 말할 수 없이 많은 일들이 있었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으니 이런 일들에 대해서도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블로그에서 소개해 볼 생각이다.


설계하면서 스마트홈, IOT같은 것에도 빠져서 공부했고 나름 집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고자 노력했지만,
완성된 결과는 부분적으로는 만족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굉장히 많다.


다음에 다시 집을 짓는다면 더 잘 할 수 있을테지만 아마도 기회가 없을 것이다.
극히 일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에서 몇 번씩 집을 짓기도 한다지만,
나같이 평범한 직장인은 아마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집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앞으로 아쉬운 곳은 스마트홈 제품을 추가해나가며 블로그에 기록할 것이고,
집 건설 시에 고려한 것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런 것들의 사용소감은 어떤지 이 카테고리에 소개해 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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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다시 시작

일본에서의 육아 2017. 9. 4. 18:00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다시 인사드립니다.


전에 올린 글 리스트를 슬쩍 봐보니 마지막 글이 2014년 6월글이더군요…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 곳은 방치하고, 도중에 다른 곳에 가서 다른 테마로 블로그도 해보고(이것도 얼마 못 갔습니다…),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다시 시작해야지, 다시 시작해야지 생각은 했었습니다만, 그 것도 그 때뿐…


하지만, 이제는 다른 블로그에 몇 개 없는 글도 합치고,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양해 말씀드리고자 하는 건,

1. 앞으로 부담없이 글 작성하기 위해서 주로 핸드폰으로 작성할 겁니다.
2. 사진도 dslr보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이용할 겁니다.
3. 메모형식 또는 구어체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블로그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꾸준히 쉽게 글을 쓰고자 하는 뜻이니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최근 근황을 좀 적자면 3년전 육아일기 올리던 그 아이가 이렇게 컸습니다. ㅎㅎ



그리고,







하나가 더 늘었습니다. ㅎㅎ

이걸로 육아생활이 다시 처음으로 리셋됐네요…

그럼, 앞으로 자주 글 남기겠습니다.
앞으로 다시 한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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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출생신고(2)

일본에서의 육아 2013. 5. 7. 01:13



어제에 이어 출생신고 두번째 이야기. 오늘은 한국영사관에서의 출생신고.

한국영사관에 신고는 출생후 한달이내.

우선 호적등본주소지에 구청에 전화를 해서 호적이 등록되었는지 확인을 하고 호적등본을 발급받아둔다. 그리고 영사관가기전까지 호전등본을 번역해둘것. 가서 돈내면 해주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난 돈이 아까워서 귀찮더라도 내가 한다.(돈도 없다...;;;)
호적등본 원본(일본어)와 번역본(한국어), 외국인 등록증이나 여권, 인감, 가족관계증명서, 결혼증명서(이 두개는 가서 발급받으면 된다)를 갖고 영사관에 가서 출생신고를 한다. 하나 팁을 쓰자면 일본 주소를 한글로 쓸때, "동경도 중앙구"로 쓸지 "도쿄 츄오쿠"로 쓸지 정하고, 이후 작성하는
서류에 통일할 것. 나중에 영사관가서 다시 쓰라는 소리(내 경우....;;)를 들으니 주의할 것.
!! 혼인 후 300일이전에 아기가 출생했을 경우는 구비해야할 서류가 틀리다고하니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직접확인하는게 좋을듯.
!! 그리고, 지방에 따라 틀릴 수 있으니 각 해당 영사관에 확인해보는게 바람직하다. 이글은 어디까지나 도쿄영사관에 가서 한 절차바탕으로 작성한 것.

그리고 영사관갈때마다 생각하는 것이지만, 서류에는 항상 한국주소지, 본적지주소, 본(한자), 부모님 주민등록번호등을 적는 란이 있으니, 미리 준비해가면 편하다. 영사관가면 서류작성하면서 모른다고 난감해하는 학생들이나 한국에 전화를 시도하면서 부모님이 전화를 안 받는다등등 항상 보는 패턴들이니 참고하도록.

이것으로 두나라에 걸쳐 장녀의 출생신고가 끝났다... 하지만 남은게 하나 더.
일본국적으로 생각하면, 일본국적자가 일본에 사는 것이니 뭐 딱히 다른걸 더 할 필요가 없지만, 한국국적으로 생각하면 한국인이 일본(외국)에서 살게 되는 경우가 되니 여권을 만들어줘야 한다. 하지만, 한국영사관에 출생신고를 하고, 그게 한국주소지 동사무서에서 처리가 되고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한달이상이라고...;; 

여권신청은 다음기회에... 라는 말이... 된다......;; 또 언제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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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출생신고(1)

일본에서의 육아 2013. 5. 6. 01:20


첫 포스팅에 언급한대로 딸아이가 태어났다.
한국인 아빠인 나와 일본인 엄마인 아내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일본과 한국 양국은 자국민에게서 태어난 아이에게 국적취득을 인정하는 혈통주의이기때문에 흔히 말하는 이중국적자가 된다.
신고절차가 굉장히 복잡할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준비해야할게 많을 듯했지만 의외로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기에 간단히(?) 소개해본다.

우선, 병원에서 출생증명서(出生証明書:しゅっしょうしょうめいしょ)와 엄마아기건강수첩(母子手帳:ぼしてちょう)을 받는다.
!! 엄마아기건강수첩이라는 건, 임신진단을 받으면 사는 지역(구/시)에서 발급하는 수첩을 말한다. 
!! 임신 정기검진결과등 출생 후 예방접종까지 아기에 대한 기록이 이 수첩에 의해서 관리된다. 또한 사는 지역에 따라 임산부가 받는 혜택도 
!! 틀리니 사는 지역에 혜택에 대해서는 미리 알아보는게 좋다.
!! 예: 도쿄도 중앙구는 임산부가 타는 택시비3만원, 출생후 신생아용품구입비까지
!! 지원을 해줬는데 이사온 곳은 혜택도 얼마없고 기존에 받았던 택시쿠폰등도 사용할 수 없어서 굉장히 아까웠다는(......;;)


아빠는 엄마아기수첩에 기재사항(출생시간, 장소, 아기체중등등)을 확인하고 출생후 14일이내에 인감, 출생증명서, 엄마아기수첩, 
납세증명서(오래 거주한 동네라면 가서 발급받을 수 있음), 의료보험증을 갖고 구청(区役所:くやくしょ)에서
출생신고(出生届:しゅっしょうとどけ)를 한다.
우선, 출생신고서를 작성하고 제출한 후에 바로 아동의료비보조 신청, 유아지원금 신청, 아동교육보조금등 나머지를 신청한다.
(사는 지역 특유에 지원/보조제도도 있을 수 있으니 알아볼 것) 
이 때, 납세증명서는 유아보조금 신청때 필요하다. 난 구청에서 발급받을 수 있을 줄 알고 그냥 갔다가 이사온지 얼마안되서 기록이 없다고
결국 전에 살던 곳에서 발급받아 다시 가야하는 상황이됐다.....;;
오래산 지역(약 2년이상)이라면 구청에서 발급받을 수 있지만, 이사한지 얼마 안된 사람이라면 전에 살던 곳에서 발급받아와야 한다.....
(하나 더!! 맞벌이부부라면 둘다의 납세증명서가 필요)

호적등본에 기제되는데 몆일(?)시간이 걸린다고, 호적등본은 그날 받을 수 없고, 주민표만 그날 발급이 된다.

이렇게 일본구청에 출생신고를 하면, 일본측 절차는 종료.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 나머지 한국영사관얘기는 다음편에 계속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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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하며

아빠생활 2013. 5. 1. 00:02

3월 어느날 고대하던 딸이 태어났다.

엄마를 닮아서 좀 슬림하기는 했지만, 아주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다들 자식을 낳으면 카메라를 사고, 블로그를 시작한다고 하더니 내가 딱 그 절차를 밟고 있는......


아가가 태어나기 두달쯤전에 카메라를 사서 사용법을 익히고, 태어나는 순간부터 줄곳 옆에 카메라를 달고 사는 중이다.

앞으로 이 블로그는 유리나가 커가는 모습, 우리가족이 살아가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간간히 내가 좋아하는 애플관련이나 개발이야기, 일본 생활등에 대해서도 조금씩 남길 생각이지만

그다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 얘기가 되지는 않을 듯...;;


여튼 난생처음하는 블로그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1주일에 글1~2개를 목표로 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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