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동 커튼 + 이치조 허니컴 쉐이드(헌터 더글라스)

스마트홈/스마트홈 + IOT 2017. 9. 12. 12:14

집모든 창문에 허니컴 쉐이드가 설치돼 있어서커튼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허니컴 쉐이드는 장소에 따라 전동/수동, 위 사진 순서대로 레이스/노멀/차광 타입들이 있지만, 거실은 프로젝터 때문에 전동+차광타입을 선택했었다.



그러다보니 아내가 닫으면 너무 껌껌하고, 다 열면 지나가는 사람과 눈이 맞는다고 하여 샤오미 전동커튼을 주문했다.



샤오미 전동 커튼 도착.


택배는 언제나 설렌다.



샤오미 전동커튼을 개봉.


구성품은 모터뿐이다.



커튼레일 개봉.


2m가 안되는 길이를 주문했고,
3등분된 상태로 들어있었다.


구성품은 레일, 천장 브라켓 4개와 꽁짜로 달라고 졸라서 받은 벽면 브라켓 4개, 천장 브라켓과 벽면 브라켓을 연결하는 볼트들, 3등분된 레일과 레일을 연결하는 브라켓 2개와 볼트들.




우선 레일을 임시로 붙여놓고 커튼을 가동시키는 고무밴드 고정핀을 원래 위치에 조립.


이렇게 조립한다.

이 밴드에 고정하는 핀 두군데 중 한 곳이 뒷쪽만 고정돼서 오는 것은 아마 밴드길이가 레일길이에 딱 맞게 조절되어 오기 때문에 텐션이 있는 상태에서는 레일을 접을 수가 없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한 곳을 풀어 뒤쪽에 체결하는 것으로 밴드길이에 여분을 만들고 그 여분을 레일이 접히는 곳에 사용하는 식이다.




다음은 레일 결합.


레일과 레일 윗부분 홈에 반씩 슬라이드시켜서 양쪽을 고정한 후 다시 볼트로 고정한다.

이 작업에는 생각보다 힘이 필요했다.

Makelism님 블로그의 Dooya전동 커튼 설치기와 비교해보면 레일조립방식이 바뀐 듯 하다.





설치.


사진이 없어서 테스트 동영상에서 캡쳐했다.




미홈앱에 등록.
Add device -> 샤오미 커튼모터 선택 -> (게이트웨이 선택) -> 커튼 모터 밑 버튼으로 리셋.





연결 후 화면.




옵션화면.







마무리 + 감상


천장의 점검구, 왼쪽 에어콘과의 거리, 오른쪽 붙박이장 문과의 관섭의 이유로 설치를 많이 고민했었지만 무작정 설치한 결과는 굉장히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아내도 맘에 들어해서 곧 나머지 창문들 것도 추가 주문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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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스마트홈/스마트홈 + IOT 2017. 9. 11. 18:11

오늘은 우리집 태양광발전에 대해서.


집을 짖기로 마음먹고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설치하겠다는 아이템이 몇가지 있었다.

제일 첫번째가 집전체를 한국의 온돌처럼 바닥난방으로 하는 것.



두번째가 태양광발전.




그 외에도 자동차 두대정도 세울 수 있는 주차장, 거실에서 나갈 수 있는 우드데크등이 있었다.


바닥난방이야 한국사람이라면 설명할 필요없을 것이고,
태양광을 설치하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두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동일본지진의 경험이 크다.


지진 당시의 흔들림, 공포, 해일등에 대해서는 워낙 동영상이 많으니 다들 접해봤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지진이 일어난 몇일 후부터의 생활에 대해서는 들을 기회가 많이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짝 해보면,

큰 지진이 일어난 후 약 2~3주동안은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 되어 멀미가 느껴질 정도였고,
수도와 전기공급은 불안해져서, 목욕탕에 물을 받아 혹시 물공급이 중단됐을 때를 대비해야 했었다.
뿐만 아니라 전기는 동네마다 몇시부터 몇시까지 시간이 할당돼서 돌아가며 해당시간에는 전기공급이 중단됐었다.



이런 경험을 해보니 만약에 내가 집을 짖고 일본에 평생을 산다면
지진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준비 할 거라고 생각했었고 그 것중에 하나가 태양광발전이였다.


또한 태양광발전과 더불어 일본어로 オール(ALL)電化라고 불리는 시스템도 채택했다.



올전화는 영어 단어와 한자에서 알 수 있 듯이 조리, 온수, 냉난방등의 모든 시스템을 가스를 배제한 전기로 운용하는 방식으로,
태양광발전으로 전기만 확보하면 위에서 말한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대비할 수 있고,
평소에는 태양광으로 발전한 전기를 집에서 사용하고, 남은 전기를 전력회사에 판매해서 전기사용료 절약뿐만 아니라 적은 금액이지만 수익을 남길 수도 있다.


판매수익은 이사 후 얼마되지 않아 데이터는 7, 8월에 대한 것밖에 없지만 한국돈으로 30만원정도는 되는 것 같다.
만약 5년전쯤에 태양광을 설치했다면 내가 계약한 금액의 1.5배정도를 받았다고 하는데 판매단가는 계속 낮아지고 있어 지금은 내가 계약한 단가보다 싸졌다.

이렇게 판매단가가 점점 싸지면서 기기설치에 대한 투자금을 회수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예전에는 5~8년정도 걸리던 것이 지금은 10년이상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말했듯이 수익만을 위한 투자가 아닌, 유사시에 대한 투자, 환경고려등을 생각하고 설치했다.



설치 용량은 약 12kW(11.97).
옥상까지 포기하고 지붕을 다 태양광패널로 덮었다.



지붕 각도도 1.5寸(8.5도)와 3.5寸(19.2도)중에 태양광발전효율이 좋다는 3.5寸으로 했다​.​​​​


발전상황, 전기사용량, 판매량, 판매액등을 벽에 있는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발전기기가 메이커와 통신을 하고 있어서 만약 고장이 나면 메이커에서 검지하여 알려주고 수리까지 해준다고 한다.
외부에서도 핸드폰에 메이커앱을 설치하면 실시간은 아니지만 2시간전 발전상황정도는 확인할 수 있다.


리모콘 표시정보들




핸드폰 앱화면



마지막으로 태양광발전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보면

장점:

- 친환경적
- 정진 시 대비
- 전기사용료 절약
- 판매수익

단점:

- 막대한 초기투자비
- 10년에 한번씩 인버터교환을 포함한 관리비
- 발전량이 날씨의존

정도가 될 듯 하다.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은 테슬라 파워월을 이용해서 발전한 전기를 저장해 밤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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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 샤오미 천장등

오늘은 각방 천장등.


처음 위의 샤오미 YEELIGHT 천장등이 나왔을 때, 미밴드와 연동되는 기능이 괜찮겠다 싶어 구입하고 싶었으나, 220V전용이라 구입할 수 없었다.(일본은 100V전압이다)
그러다 금년초 외국포럼에 100~220V를 개발 중이고 7월쯤 발매예정이라는 글을 보고, 거짓소문일 수도 있지만 우선 7월까지는 기다려보기로 했다.

그리고 샤오미와 필립스가 제휴한 천장등 발표.
포럼의 글이 이 제품을 말한건지 확인은 불가하지만 일본에서 쓸 수 있는 100~220V제품이였고 미밴드연동기능도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주문했다.



택배 도착 후 개봉사진.






설치기를 쓰기 전에,
일본은 천장등 설치 시 고리식 고정 콘센트(引っ掛けコンセント)를 쓴다.

​​고리식 고정 콘센트


이유는 전기사고 방지차원에서 제2종 전기공사사이라는 국가자격이상을 취득한 사람만 배선을 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임대아파트에서도 천장등은 입주자가 구입해서 사용하고 퇴실할 때 갖고 나가는 식이므로 설치가 용이하게 위와 같은 식으로 되어 있다.​


그런 이유로 나는 전기공사사자격이 없으므로 전원을 직결시킬 수 없다.


그래서 홈센터(생활잡화만 파는 몰)에 가서 밑에 밑의 사진의 브라켓+볼트너트+왓샤(?)+고리식 콘센트 숫놈(플러그)을 구입했다.



우선 콘센트 숫놈에 기존에 있는 구멍은 브라켓에 고정할 때 쓸 거기 때문에 전선용 구멍을 뚫고,




브라켓과 플러그를 조립해서 천장등에 고정했다.






그 후에 전선 연결. 전선은 Sonoff테스트 때 사용하려고 잘라놓은 연장코드의 나머지를 재활용했다.






볼트풀림과 합선방지 차원에서 글루건으로 고정.




천장에 설치 후 테스트.





문제없이 잘 켜졌으니 커버를 결합해서 마무리했다.






그리고 샤오미 미홈앱을 열어서 기기를 추가.

​​​​​






기기를 추가한 후에 리모콘을 등록한다.
우선 오른쪽 위의 … 버튼을 선택 후,
Ceiling Settings -> Remote Controller -> Add Remote Controller를 선택한다.









그럼 밑화면이 나오고 그림대로 리모콘의 오른쪽(파란점)과 아래쪽(마이너스)을 동시에 누르고 있으면 리모콘과 천장등의 가운데 부분이 깜빡이기 시작한다.





깜빡이는게 멈추면서 페어링이 완료된다.





이 리모콘이 좋은 건 디자인이 좋은 것도 있지만, 리모콘 안에 온도습도센서가 내장돼어 있다는 것이다. 미홈앱 천장등 항목을 옆으로 슬라이드하면 온습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캡쳐는 까먹었지만 위의 Auto On/Off항목에서 미밴드와 페어링이 가능하다.

미밴드와 페어링 시키면 미밴드를 한 사람이 방에 접근시에 자동으로 라이트를 켜주고, 미밴드가 취침을 감지했을 시에 자동으로 소등해주는 기능이 있다.

단점은 미밴드를 여러개 등록할 수 없다는 것.




이상으로 필립스 + 샤오미 천장등의
개봉, 설치, 설정기를 마친다.



근데, 이글은 어느 카테고리로 넣어야하나...

카테고리를 좀 바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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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즈미 + 파나소닉 + 토시바 + IKEA조명과 Milight벌브

오늘은 조명편.

우선 설치한 조명은
코이즈미 AP42181L


아내의 희망으로 주방 카운터에 설치.

파나소닉 SPL5512K(조명부 제품명)


계단 위에 설치.

토시바 LEDS88027R



내 컴퓨터 데스크위에 설치

마지막으로
lKEA KNUTBO


이사오기 전부터 구입해서 사용하던 제품으로 식탁위에 설치했다.


그리고, 미라이트 벌브들,



lKEA KNUTBO가 GU10, 나머지는 E26벌브를 사용한다.

개인적으로 Philips Hue도 5개 소유하고 있지만, 미라이트를 더 선호하는 이유는 말할 필요없이 가격이다.
일본에서 정식발매된 휴 칼라벌브 하나에 7천엔이 넘어가지만 그 가격이면 미라이트 5~6개 구매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가 수동으로 벽 스위치를 제어해서 온/오프 시켰을 때 휴벌브는 색과 밝기가 초기값(4000K~5000K정도의 주황색)으로 돌아오지만 미라이트는 오프직전의 값을 기억한다.

그래서 이사오기 전에는 HomeAssistant에서 휴벌브가 켜지면 그것을 트리거로 색온도 조절하는 오토메이션을 썼었는데, 미라이트는 시간에 따라 밝기만 조절하는 것만 사용했었다.

아직 이사와서는 HomeAssistant를 설정하지 않아서 설정내용등은 차후에 다시 적을 것이다.


마지막은 완성 사진으로 마무리.



※데스크 사진은 핸드폰에 없는 관계로 나중에 추가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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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카테고리 첫글


최근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1년사이에 나에게 일어난 큰 이벤트 두개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둘째가 건강하게 태어나 준 것이고, 나머지가 최근에 집이 완성됐다는 거다.


기나긴 타지생활에 외노자로 살면서 지은 나의 집. 시골이긴 하지만. ㅎㅎㅎ


요즘은 휴일도 없이 낮에는 회사에서 일, 밤에는 집에서 정리, 설치, 설정등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지만,
아침에 눈뜨며 일어날 때마다 왠지 흐뭇한 기분이다. 물론 몸은 두들겨 맞은 것처럼 죽겠지만...


진행과정을 돌아보면

・ 작년 2~3월정도부터 하우스메이커를 알아보다 계약.
・ 4월에 설계시작하여 11월즈음해서 설계완료.
・ 금년 1월에 착공해서 7월말에 완공

총 1년 6개월정도가 걸린 것 같다.


그 동안 엄청난 수의 설계변경과 그 밖에도 작은 사건, 사고등 이루 다 말할 수 없이 많은 일들이 있었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으니 이런 일들에 대해서도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블로그에서 소개해 볼 생각이다.


설계하면서 스마트홈, IOT같은 것에도 빠져서 공부했고 나름 집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고자 노력했지만,
완성된 결과는 부분적으로는 만족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굉장히 많다.


다음에 다시 집을 짓는다면 더 잘 할 수 있을테지만 아마도 기회가 없을 것이다.
극히 일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에서 몇 번씩 집을 짓기도 한다지만,
나같이 평범한 직장인은 아마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집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앞으로 아쉬운 곳은 스마트홈 제품을 추가해나가며 블로그에 기록할 것이고,
집 건설 시에 고려한 것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런 것들의 사용소감은 어떤지 이 카테고리에 소개해 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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