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D.I.Y [도어미러커버]

<Naver블로그에서 이동:2014.1.19>



얼마전 포스한 악세사리에 이어 삼순이에게 분칠 좀 해줬다.

























컨셉은 조치원, 잡채왕으로 불리는 MINI JCW같은 블랙 & 레드







이전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한 적이 있는데 아내가 부끄러워서 귀빨개진 것 같다고 쭉 반대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설득에 성공했다. 뭐 설득까지는 아니고 맘대로 해... 정도.

딜러에게 전화하여 마쯔다스피드3에 레드색인 "벨로시티 레트 마이카" 도어미러 커버를 주문.
가격은 양쪽 다해서 4천엔정도고, 장착공임이 천오백엔정도 한다고 한다.

우선, 부품만 주문한 후에 메뉴얼과 블로그를 찾아보며 미러커버 탈착방법을 확인했다. 









































위에 메뉴얼과 블로그를 정리해보면,

・ 미러를 최대한 차쪽으로 조절해서 미러케이스와 미러사이에 틈새를 만듬
・ 틈새로 손을 넣어 미러플레이트를 자기쪽으로 당김. 볼 조인트형식으로 가운데, 옆, 밑 세곳이 물려있음.
 ・ 미러플레이트가 탈거되면 도어미러커버 훅이 보이므로 훅을 마이너스 드라이버로 해제.
 ・ 뒷쪽에서 커버반만 분리한 상태에서 전면부에서 보이지 않았던 나머지 훅 한곳을 해제한 후에 커버를 분리.
・ 새로운 커버를 장착하고 미러플레이트를 다시 장착.

그다지 어려워 보이지 않음. 어떤 블로그에서는 5분도 안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DIY를 결정.


작업중 사진 찍는 걸 까먹었다.
미러 플레이트와 커버 분리후 사진 한장.



























































결과는... 커버훅 거는 곳 한군데 뿌러지고, 미러플레이트와 연결되는 볼 조인트부분 다 깨져서 미러가 고정이 안된다... 
그것도 양쪽 다... ㄴㅁ...




























빨간 원부분 돌기(?)볼을 잡는 부분이 다 뿌러졌음...... -_-;;



바로 딜러에 전화해서 미러플레이트를 양쪽 주문.

미러가격이 하나에 천엔정도... 그냥 공임내고 부탁할 걸... ㅜ.ㅜ




























여튼, 기념샷.























































음... 허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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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세사리 구입 [ 오너멘트 + 리어범퍼가드 + 콘솔 트레이]

<Naver블로그에서 이동:2014.1.15>


두번에 걸쳐 포스팅한 DIY를 끝내고, 저번 주말에 치바(千葉)에 있는 작은 개인샵을 갔다왔다.





어느 자동차회사도 마찬가지겠지만, 판매국에 따라 옵션 부품이 조금식 다른데,
마쯔다 또한 미국, 영국옵션에는 있고 일본에는 없는 부품들이 조금 있다.

 

 

 

하나자와부품점은 그런 해외버전 마쯔다 부품을 역수입하는 개인샵으로 링크보면 알겠지만 쓰레기같은 사이트의 아주 작은 규모에도 불과하고, 인터넷에서 꽤 유명할 정도로 알려져 있다. 마쯔다가 그나마 인정받는 북미나 유렵을 중심으로 호주마쯔다 옵션까지 다양하게 취급한다.


마즈파츠라는 인터넷쇼핑몰도 있기는 하지만, 같은 부품일 경우 하나자와가 가격이 좀 더 저렴하다.

 

방문한 목적은 이전 포스팅에도 언급한 콘솔박스내부 선반과, 새롭게 알게된 리어범퍼가드 구입. 
둘다 미국마쯔다 옵션품이다. 


슬라이드형 선반(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구입후 장착. 그냥 올려놓으면 끝이다. 사이즈도 생각보다 더 작았음.
별 거 아니지만 꽤 만족도가 높다.





리어범퍼가드(출처: MazdaUSA)

리어범퍼가드는 트렁크에 짐 실을 때 생기는 상처를 예방한다.
PPF DIY로 보호하려했으나 필름 상태가 맘에 안 들어 포기하고 나서 알아보다 발견한 부품이다.
이제부터 유모차를 싣고 빼고 할때의 상처날까 조심조심하던 스트레스에서 해방됐다. ㅎㅎㅎㅎ 

생각보다 튼튼하고, 개인취향이지만 보기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충동구매한 “3” 오너먼트.
오너먼트 모아둔 진열대를 보다가 충동구매... -_-;; 그냥 눈에 딱 들어와버렸다. 뭐 비싼거 아니니까...

(출처: 구글 이미지검색)




집에 스티커 리무버가 없어서 "Axela"오너먼트 탈착을 부탁했더니, 리어범퍼가드까지 다 해주셨다는 ㅎㅎㅎㅎ ^^






"Axela"를 탈착





리어 범터 장착





마쯔다스피드 3!!!




근데 둘다 장착위치가 좀 삐뚤어진건 함정. ^^;;



 

 


여튼 다 장착하고 집에 와서 자세히 보니 엑셀러 탈착한 장소가 좀 하얗게 일어나 있다......;;
아마도 옵션으로 유리코팅을 선택했는데, 그 부분만 오너먼트로 가려져 코팅이 안되어 있던 것과 스티커 리무버때문인 듯하다.
우선 땜빵용으로 고키토우(御祈祷) 후에 받은 자석식 스티커로 가리고 나중에 세차하고 왁스라도 한번 발라봐야겠다.

고키토우 때 받은 자석으로 땜빵


참고로 고키토우는 일본식 고사를 말한다.
새차출고 후 고사까지는 아니더라도 한국식으로 타이어에 소주를 뿌리기는 했는데,
장인장모님께서 아기 태울차량이니까 안전기원차원에서 하자고 해서 신사에서 정식으로 하게 됐다.

 

“어디사는 아무개아무개 안전운전 어쩌구 저쩌구” 이것만 한 십분정도 하다가 끝난다.



 

고키토우 후에 받은 위에 올린 자석식 스티커, 차량번호 키홀더(아내용) 

 


이 외에도 부적이 있는데 찍어둔 사진이 없.....;; 와이퍼조작 봉(?)에 걸어놨다.




 

얘기가 잠시 샜지만, 여튼 이렇게 삼순이 더 이뻐지라고 액세서리 좀 구입해줬다.












간단한 악세사리 단 삼순이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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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다스피드3] 삼순이 1600km주행 감상

<Naver블로그에서 이동:2013.11.15>


조만간 5년정도만에 한국에 들어간다. 그것도 아주 짧게…
이번에도 친구들도 못 보고 그냥 가족들만 만나고 오게 될 듯 하다.
갔다오면 또 친구들에게 송아지, 강아지소리 좀 들을 듯...…;; -_-;; 

   
이번에는 출고하고 약 한달동안 타본 소감을 적어본다.
시작하기전에 어디까지나 전문지식이 없는 아주 개인적인 소견임을 명심주길 바란다.

그럼 허접감상 시작해본다.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점부터 적어보자면...
   
우선 생각이상으로 치고 나가는 힘이 좋다. 
3000rpm이상에서부터 부스트가 터지면 몸이 좌석에 파묻히는 가속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고속도로에서 6단으로 120km/h주행하다가 쉬프트다운 없이 액셀을 좀 더 열어주는 것만으로 앞차를 가볍게 추월할 수 있었다.



2.3 DISI터토엔진 264마력 38.7토크 


브레이크도 괜찮은 것 같다. 
아직 초고속에서의 제동력은 아직 테스트하지 못했지만, 일상주행중의 브레이킹능력은 전혀 불안함이 없었다.

차는 잘 달리고 잘 서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니 이 두가지는 우선 괜찮다고 생각한다.  (  ^^)b






연비.


출고후 지금까지 평균연비는 트립상 11.5km/L. 
고속도로 9시간 주행한 것도 포함되어 있어, 카타로그연비(10km/L)보다 높다. 요즘 시내주행을 많이해서 떨어지고 있는 중이지만 생각한 것보다 나쁘지 않다.
  

지금은 살짝 떨어져서 11.6km/L



구입목적이기도한 패밀리카로써의 용도.


이 역시 합격점을 주고 싶다. 차체가 스포티하게 튜닝되어 있어 조금 딱딱한 면도 없지 않지만,
가족을, 특히 유아를 태우고 주행함에 있어서 전혀 불편하다고 생각되어지지 않는다.
아내도 승차감이 나쁘다던지 뒷자석이 불편하다는 느낌은 없다고 한다. 아내가 둔감한 걸 수도 있다…. -_-;;   


트렁크. 


유모차실고 쇼핑가서 구입한 물건을 실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니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실용적인 크기라고 생각된다.


다음은 불만 사항…


장점에서 언급한 치고 나가는 힘이 기어단수에 따라 제한되어있는것 같다... 내가 써놓고 무슨말이 모르겠다. 
알아보니 1, 2단이 제어되어 있다고 한다… 
정지선에서 신호받고 1단으로 출발하여 2단으로 쉬프트하고 있으면, 같이 출발한 차들중에 가장 뒷져진다.  삼단에서는 가볍게 따라잡지만… 
아마 옆에 차가 포니라도 따일 거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저단에서의 토크로 타이어가 스핀해버리기 때문에 제어세팅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ㅜ.ㅜ
언덕출발시에 몇번 엑셀을 조금 과하게 밟았다 싶으면 타이어가 스핀했고, 그에 따라 차세제어가 개입했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좀 많이 답답하다…
ECU맵핑으로 이것과 더불어 스피드리밋도 쉽게 해제할 수 있다고 하니, 아마도 첫 튜닝은 ECU맵핑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핸들 조작감... 음... 뭐라고 설명하기가 힘들지만 위화감이 있다. 
가볍지 않아서 나쁘진 않으나, 주행중 뭔가를 밟고 살짝 덜컹일때 핸들이 움찔...한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든다. 
처음에는 핸들이 틀어지는줄 알고 놀라서 한 손을 잡고 있던 핸들을 두손으로 부여잡았을 정도다. 
하지만 틀어지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라 거의 아주 짧은 순간 움찔하는 것에 가깝다… 
토크 스티어는 출발, 정거시라고 알고 있으니, 그것도 아닌거같고 뭔지 잘 모르겠다……;; 
여하튼 위화감이 들고 그다지 좋은 느낌은 아니다. (참고로 요즘은 이것도 익숙해졌는지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는다)


그 밖에 것들. 


터보차라서 처음 엔진을 걸면 rpm이 2000으로 치솓는다. 수온과 유온을 올리기 위해 그렇게 세팅되어 았다고 한다. 

문제는 아침 주택가에서는 좀 신경쓰일 정도로 소리가 크다는 점... 배기튜닝해서 엄청난 소리를 내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스포티한 차니까 그러려니 이해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평소 주행중 순정배기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아서 좀 불만스러운 반면에, 예열 때만 신경쓰인다는게 뭔가 좀 맘에 안든다. (클거면 계속 크건가 조용할거면 계속 조용하던가…) 

그리고 시동을 걸면 냉각수저온경고등이 켜지고 예열 후 꺼지는 식인데 그 시간이 생각보다 길다. 아마 날씨가 더 쌀쌀해지면 5분이상 경고등이 켜져있지 않을까 싶다… 

오랜만에 타는 수동차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클러치가 좀 무겁다. 

전륜구동으로는 좀 오버스펙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전륜이 힘이 남아돌아 스핀해버린다.

생각보다 회전반경이 작지 않다.
   
이 정도가 약 한달간 삼순이를 타면서 느낀 점들이다.

어디까지나 난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니 어디까지 내가 맘대로 느끼고 생각한 것만 적은거다. 자세한건 전문리뷰 사이트를 참조하시길!!!



   



하지만 결론은 나에게는 위에 적은 단점을 다 잊게 해줄만큼 매력있는 자동차이다.
일본어로 쟈쟈우마(난폭한 말), 쵸쿠센반쵸우(이건 뭐라고 해야하나…직빨전문??) 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차, 마쯔다스피드3.
앞으로 느낄 매력이 더 많다고 생각되기에 차를 볼때마다 미소가 지어지는 차이다.


가실 때는 E.T인사 잊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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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카 구입 후기 2

<Naver블로그에서 이동:2013.10.31>

전에 이어 두번째 이야기. 

1편 : http://v.daum.net/link/50766973  


 

 

아내와의 대화후 집주위에 있는 매장에 전화를 걸어 시승이 언제가능한지, 실차를 볼 수 있는지등을 확인했지만 구입하려는 국산(일본)차량들이 하나같이 평범한 그레이드가 아니라 스포츠타입이나, 튠드 모델같은(Tuned model)거라 시승차, 실차는 좀 힘들거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뭐 급한 것도 아니고 근처 집근처매장에서 볼 수 있을 때 연락해달라는 말과 우선 스포츠타입이나 튠드타입이 아닌 일반그레이드라도 보고

실내공간등을 확인할겸 주말에 집근처에 있는 매장를 돌기로 했다.

 

집근처 국산차매장을 알아보고 쇼핑겸, 산책겸 들러서 카탈로그받고 견적서 받을 예정으로 아기데리고 아내와 출발~!!

 

첫번째 간 곳이 닛산이였나?  

여튼 매장앞에 흰색쥬크가 서있어서

 

나 : 저게 쥬크야.

아내 : 뭐 저렇게 생겼어. 이상해...

 

라는 반응……;;  

쥬크는 물건너갔구나... 생각하면서 저게 스타워즈에 헬멧에서 영감을 얻어서 디자인된 차라는 등 어디서 줏어들은 얘기하면서 관심 좀 갖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그냥 흘려듣는 아내. 뭐 쥬크는 어차피 수동미션도 없으니까 그다지 땡기지도 않았으니 괜찮아... -_-ㅋ 

 

 

간단하게 영맨과 대화 좀 하고 12월에 나올 마치 니스모에 관심있다 차는 아직 없을테니까 우선 정규가격으로 견적서하나 만들어주고

일반 마치 모델 좀 있으면 좀 앉아보자하니 마치가 지금 시승나가고 없다고 한다.

 

뭐 마치야 많이 타 봤지만 뒷자석에 앉아 본적이 없어서 베이비시트설치 공간과 아내가 편안히 앉을 수 있을지를 확인하고 싶었을 뿐이였다.

어쩔 수 없이 카탈로그과 견적서, 명함등만 받고 허무하게 나왔다.

 

그 후 근처에 있는 혼다매장 방문.

생각지도 않은 핏트 신형이 매장에 똭!!!!  

(시점이 9월초였기 때문에 아직 정식발표가 되기전임)

 

 

 

앞모습도 완전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뒷모습에 비교해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확실히 인터넷에서 이미지로 보던거랑 실물을 직접보니 실물이 훨씬 괜찮아 보였다. 하지만, 이미지로 봐도 그다지 맘에 안 들던 엉덩이(?)는

 

 

뒷모습은 이전모델이 개인적으로 낫다고 생각함. (별차이 없나? ㅎㅎㅎ)

 

사진출처는 www.honda.co.jp



 

 

 

실물로 봐도 뭐... 그닥...

어차피 신형을 사려고 생각했던 것도 아니였기 때문에 구형될(된)RS 견적서, 카탈로그을 받고, 형식적으로 카탈로그에 써있는 가격베이스말고 실제로 얼마까지 할인해줄 수 있는지 영맨에게 상담했다. 물론, 난 아이미쯔모리를 기본으로 한다는 것을 영맨에게 알리고, 가격을 제시해달라고 부탁.

*아미미쯔모리란(合見積り) : 같은 제품에 대해서 여러곳에서 견적서를 받는 형식으로
견적서를 여러군데서 받은 후 다른 곳은 얼마까지 해준단다 더 깎아줘라는 식은 난 진상 짓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곳에서 제시한 금액등을 서로한테 밝히지 않는 형태라면 소비자로써 여러군데서 견적서를 받고 합당하다고 생각되어지는 곳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난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뭐 인터넷에서 가격 싼곳에서 구입하는 거랑 같다. 

 

그렇게 받은 견적서는 새모델이 발표되는 시점에서 구모델을 구입하는 상황치고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 했다. (약 250만엔전후로 닛산 니스모S랑 비슷했다고 기억한다) 

 

 

 

담날 마쯔다매장에 방문했다.

우선 매장에 전시되어있는 데미오.

 

 



 

 



실내가 나온 들고 올 만한 사진이 없어서......;;

출처는 www.mazda.co.jp 

 

 

뒷자석, 트렁크등을 확인. 어차피 구매후보 목록에도 넣지 않은 차였지만 실제로 봐도 사이즈면에서 좀 불만스러워보였다. 컴팩트카중에서도 작은 축에 속하는 데미오의 뒷자리는 소문대로 어른셋이 앉기는 힘들듯. 컴팩트카중에서 뒷자석공간으로만 봤을 때는 위에서 언급한 핏트가 제일 실용적이라 생각한다.

 

요즘 디자인도 이쁘고 가격도 착한 마쯔다가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좀 먹어주는(?) 편이지만 여전히 브랜드이미지에서 너무 밀리는 느낌이 있고, 로터리엔진을 비롯해서 좀 매니아적인 성향이 강한 메이커라는 느낌이 있다. 

 

그 후 주위에서 안내를 해주던 영맨과 자리를 잡고 앉아서 마쯔다스피드3(일본명:마쯔다스피드액셀라)구입을 생각중이니 자료나 좀 달라고 했다.  

 

근데 생각지도 못한 아마도 신차는 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 ㄷㄷㄷㄷㄷㄷㄷㄷ  아니 왜?? 왜??!!  

 

 

 

이유를 물어보니 액셀라도 풀모델체인지가 예정되어 있어 구형모델은 이미 생산되어 있는 차만 판매가 가능하다고… ㅜㅜ 지금 재고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해보고 없으면 못 파는거라 한다. 그리고 이미 생산되어 있으니 생산조립시 선택할 수 있는 옵션(Boss사운드시스템, 우퍼, 헤드유닛등)도 불가. 색상도 있는 것 중에서만 가능... ㄷㄷㄷㄷㄷㄷㄷ 생각해보니 액셀라 모델체인지라는 얘기를 들은 것 같기도 했지만, 마이너하다보니 혼다 핏트처럼 대대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던 것 같다... -_-;;

재고확인을 부탁하니 빨간색(벨로시티레드마이카:제일 인기있는 색)가 4대, 검정색(블랙마이카)가 8대정도 남아있다고 한다. 난 흰색이 좋은데 ㅜㅜㅜㅜㅜㅜㅜ;;

메이커 옵션은 선택이 불가하지만 딜러옵션은 선택할 수 있으니 내비를 포함해서 이것저것 옵션을 추가해 견적서를 부탁. 물론 아이미쯔전제라고 말했다. 견적서 금액은 370만엔정도... 이전 차량들에 비해서 100만엔이 플러스되자 아내표정이... ㅎㄷㄷㄷㄷㄷㄷ 이럴 줄 알았으면 수입차매장부터 갔어야하는데… 완전 코스를 잘못 잡았다고 후회…...;;

마지막으로 일반액셀라 차량이 있으면 보고 싶다고 하니 검정색차를 준비해줬다. 음... 검정색도 나쁘지 않은데… 관리할 자신이 좀 없고 빨간색은 나랑 좀 안 어울릴것 같은데......
 

액셀라 스포츠

 

 

 

 

 

마쯔다스피드 액셀라

 

출처: www.mazda.co.jp

www.mazdausa.com


트렁크사이즈 나쁘지 않음. 뒷자석... 나쁘지 않음. 핏트와 비슷하거나 큰거 같기도 한 정도. 어른 둘에 아이하나까지는 충분해 보이고 어른셋은 들어가긴하나 편하지는 않을 듯 하다. 물론 아내도 나쁘지 않다는 표정. 살짝 시승했지만 어차피 엔진부터 미션, 서스까지 다 틀린 모델이니 자동차크기와 포지션에 대한 느낌만 알아보는 정도로 그쳤다.

영맨의 결산 중이라 할인도 많이 노력해볼테니 잘 검토해달라는 말과 금방 판매될테니 사실거면 빨리 연락달라는 말을 듣고 매장을 나왔다.

 

그리고 매장밖에 서있는 CX-5발견!!

 

 

 

출처: www.mazda.co.jp

 

 

솔직히 SUV는 그다지 매력을 못 느끼지만 간만에 이쁘다고 생각되는 차가 CX-5다.

음... 이게 마쯔다스피드3보다 싼데... 이걸로 할까 잠시 고민했지만 역시 SUV는 내 타입이 아니라고 판단.

 

 

 

 

휴…… 한 10년전쯤에도 단종전에 RX-7을 살까말까 고민하다 결국 못 샀는데 잘못하다가는 이번에도 비슷하겠구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마쯔다랑 연이 없는건가…… 뭐 좀 맘에 든다하면 단종이냐……;; 하지만 왠지 끌리것도 있고 금방 알아보지 않아서 사고 싶을때 못 사는게 싫어서 우선 이차만 오늘 갔다온 마쯔다외에 다른 관동마쯔다매장에 일괄 메일(네군대)로 견적서를 신청해뒀다.

그리고 집으로 와 나머지 구매후보들 사진를 보고 있으니 아내가 옆에서 가격을 물어온다.


아내 : 오빠, 이건 얼마야?
나 : 음... 차량가격만 300중반이니까 옵션에 이것저것하면 400초나 중반?

아내 : 이건?
나 : 이것도 비슷할거 같은데?

아내 : 이건?
나 : 이건 400중반에서 후반.

아내 : ...
나 : ... 

 

아내가 말이 없어졌다.
아... 진짜 비싼거부터 보러 다녔어야하는데……;; 그래도 강행군을 결심하고 

나 : 우선 보기라도 하자. 보고도 맘에 안들면 사자고 안할게. 첨 예산얘기할때 다 했던 얘기잖아. 예산 오버하는 것도 아니잖아...
아내 : 그래도 200만엔짜리도 있는데...

그리고 그 다음주에 나머지 매장을 돌았지만 가격에 아내도 시큰둥하고 나도 괜히 보는내내 미안져서 차에 단점만을 찾은것 같다.....

포커스는 RS를 못 구하는게 맘에 안들고, ST도 정규릴러가 수입하는 것도 아니고, 정규딜러가 수입하는 스포트도 그닥이라서 탈락, 메가느는 3도어라 애기 태우고 내릴때 불편할 듯 하여 탈락시키고, 골프는?? 어?! 단점이 없는데?!?! 음, 우선 통과. 그리고 마지막으로 임프레사는 예전부터 좋아하던 차니까 우선 통과. ㅎㅎㅎㅎㅎ

그래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후보는

 

  1. 임프레사
  2. 골프
  3. 마쯔다스피드3

또 몆일간 고민, 또 고민. 임프레사와 골프는 400초중반, 마즈다스피드는 300중반.
가격, 성능, AS, 부품가격등등을 고려해서 맘이 임프레사쪽으로 기울고 있는 중에 견적서 메일들이 하나씩 오기 시작. 견적부탁시에 원하는 색을 흰색으로 했더니 "못 삽니다" 라고 단답형으로 돌아온 메일도 있었다(영업할 맘이 있는지 없는지……;;) 또 다른 어떤 곳에서는 직접 전화로(이게 바람직한 혹은 보통(?) 영맨일 듯) 지금 상황(노메이커옵션, 노흰색, 남은 재고로 끝)을 설명후 꽤 좋은 가격을 제시하면서 이정도면 사시겠냐고 하여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계속 되는 검색질... 회사에서도 흡연실, 화장실, 회의실(?)에서도 2채널과 가격닷컴 리뷰며 잡담, 개인블로그며 닥치는 대로 읽으며 정보를 수집했다.

단종되는 차를 살만큼 매력적인가…, 싼게 비지떡아닌가…

 

    마쯔다스피드3

 

  • 구동방식 :  FF
  • 미션 :  6MT
  • 연비 :  10km/l 
  • 엔진 : MZR 2300 DOHC 16-Valve DISI Turbo
  • 마력 : 264ps, 38.7kgm 

 

 

가격으로 봐선 거의 1마력에 1만엔꼴이라 완전 대박!! 연비는 임프레사보다 카탈로그상1km로 좋은데 실연비는 다들 훨씬 좋다고 하니 괜찮고, 딱하나 맘에 안드는게 전륜구동이란거. 저 마력에 전륜이면 어떤 느낌일지 좀 상상이 안됐다... 토르크스티어 얘기도 좀 있어서 운전하기 짜증날거 같기도 하고 오히려 재밌을거 같기도 하고, 이해안되는 외국포럼까지 쳐다보면서 마쯔다스피드가 일본에서나 매니아차(라고 쓰고 덕후차라고 읽는다[별명이 변태신사])지 유럽이나 북미에서는 꽤 알아준다는 것도 알게되고, 골프, 포커스등과 비교되는 동영상들도 꽤 볼 수 있었다.

*토르크 스티어란: 간단하게 구동력차이로 차가 쏠리는 현상을 말함

뭐 골프와 포커스보다 뛰어나지는 않겠지만, 비교될만한 수준에 차고 100만엔이 싸다면 나쁘지 않다고 판단. 가격도 알아본 차중에 중간급이니 아내도 납득할테고……;; 그리고 일본에서의 희소성도 맘에 들어(정~~말!! 진~~짜!! 완~~전!! 보기 힘듬…. 차 인수받을때본게 첨이란 ㅎㅎㅎㅎ) 모험이기는 하고 생각보다 너무 급하게 구입하게 되는 것도 있지만 구입을 결정했다.

색깔은 블랙으로 정하고 제일 싸게 가격을 제시해 준 영맨에게 연락해야지 하는데, 방문했던 마쯔다개장 영맨에게 전화가 왔다. 생각하셨냐고. 그래서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매장이 있어서 조만간 방문해서 싸인할 생각이다 고맙다라고 하니 가기전에 잠깐만 들려줄 수 있겠냐라는 거다. 들리는거야 문제가 안되니 뭐… 더 좋은 조건 제시해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수락. 

 

방문하여 자리에 앉자마자 인사를 하고 영맨이 점장을 데려와서 인사시키고 잠시뒤에 돌아와서 가격이 맘에 드시면 오늘 사인하실거냐고 물어본다. 물론 그럴 생각으로 모든 서류구비해왔다라고 하고 조금더 기다리니 더 파격적인 가격과 옵션플러스를 제시했다.
*일본에서 자동차구입시에는 차고증명, 인감증명이 필수

더 이상 생각할 필요없이 계약서에 도장 꾹!!!

그렇게 한두달 천천히 고민하면서 연말쯤에 살 생각이던 패밀리카가 약 2주반만에 결정되고 그후 2주만에 출고되었다(다 만들어진 차라 등록절차와 옵션설치만 하면 되니 출고가 아주 빨랐다)

정식명은 마쯔다 마쯔다스피드3(일본명:마쯔다 마쯔다스피드액셀라) 아….길다 진짜…. ㅎㅎㅎㅎ
가끔 어떤분은 마쯔다가 회사이름이니까 스피드액셀라, 스피드3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정확한 명칭은 마쯔다스피드3이다.

 
매장에서 출고검사할 때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이렇게 우리집 패밀리카로써 첫 신차를 구입하게 됐다. 

별명은 삼순이 단순하게 마쯔다스피드3라 딱 떠오는게 삼돌이, 삼순인데 예전에 재밌게 봤던 드라마 "내 사랑 삼순이"도 있고 해서 단순히 결정. ㅋㅋㅋㅋ

 

아…… 블로그 이름도 이걸로 바꿔야지! ㅎㅎㅎㅎㅎㅎㅎ







세편으로 나누자니 별것도 아닌거 갖고 질질 끄는거 같아서 두개로 나눠서 포스팅하려니 첫번째 포스팅 분량을 잘못 잡아서 두번째가 너무 사진도 없이 길어진거 같다.

담편에는 삼순이 요모조모를 인터넷사진이 아니라 직접 찍은 사진으로 소개해볼 예정이다.

그럼 담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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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카 구입 후기 1

<Naver블로그에서 이동:2013.10.28글>



장녀가 태어나고 반년이 지나 패밀리카구입을 검토.

 

아내가 새차 구입에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왜 필요한가, 경제적인 면에 대한 시뮬레이션등의 자료를 준비하여 프레젠테이션한 결과,

우선 알아만보라는 지시가… 프레젠 성공!! ㅋㅋㅋㅋㅋㅋ

자동차구입에 앞서 고려했던 우선순위들은

  1. 아내맘에 들것… -_-;;
  2. 패밀리카로서의 기능(트렁크 용량, 뒷자석 넓이, 안전성)
  3. 가격(되도록 싼거…)
  4. 운전하는 재미가 있을 것(와인딩이나 서킷주행도 해보고 싶어서…)
  5. 수동미션일 것!!
  6. 연비

이렇게 해서 우선 가격과 우선순위 상관없이(응?) 괜찮다싶은 모델들을 다 열거해봤다. 

설명이 필요없는 Golf GTI

 







구하기 힘들지만 Focus RS나 ST(RS는 수입이 안된다는…)





완전 이쁜 Megane RS





이번년 12월에 한정판매되는 March Nismo S





신형발표전에 가격이 착해질거 같은 Fit RS





이것도 설명이 필요없는 명차(?) Impreza WRX Sti





유럽과 북미쪽에서는 좀 알려졌다는 Mazdaspeed 3(일본명 Axela)





한국에서도 발매될(된?) Juke의 Nismo모델






이렇게 가격과 전~~혀 상관없이 우선 예쁘다고 생각되는 모델을 나열해보니

다 해치백…..;;


난 해치백을 좋아하고 있었던건가?? -_-;;

그것도 핫해치라고 불리는 놈들에게만 흥분하는……변ㅌ…. ㄷㄷㄷㄷㄷㄷ 



여튼, 이런 후보가 있고 이런게 매력포인트라고 다시 한번 아내에게 프레젠.

결과는……






아내 : 몰라, 오빠가 알아서 해......;;
나 : ㅇㄴㅣㅡㅈㄱㅇㅇㄴㅣㅊ므ㅇㄹㅇㅕㅡㅈㄱㅇㅇㄹㅣ...
나 : ㅡ.,ㅡ;;;;
나 : 아니, 그게 아니라 사진을 잘 봐봐... 뭐 이쁘다고 생각된다거나, 이게 좋아보인다거나, 이거 타고 싶다... 그런거 없어??? 응???
아내 : 다 그게 그거 같은데... 실제로 보고 타 봐야 알겠어.
나 : 음... 그래? ㅎㅎ 그럼 이번주부터 시승예약한다!!

이렇게 해서 약3주에 거친 시승과 영맨들과의 상담, 계속되는 고민이 시작됐다.  


 

 


 

 

 ※이미지는 이하공식페이지에서 갖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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