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co G-Fix + Tether strap + ISOFIX + Seat] 자동차 베이비시트

안녕하세요. 둘유사랑입니다.


이번에는 베이비시트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왜 히나닌교 후편아니냐고요?? ^


후편을 포스팅해야 하는데 계속 늦어지고 있어서, 
이왕 늦어진 김에 도착하면 인형사진과 같이 올릴려고 오늘은 베이비시트로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이해해주세요. ^^;;


그런 의미로 클릭!! (뭔 의미?? )




작년 9월정도에 유리나가 태어나고 반년쯤지나 페밀리카를 구입하면서 같이 구매한 베이비시트입니다.


우선 선택한 제품사진 ^____^


구입한 제품은 그라코 지픽스(GRACO G-FIX) 입니다.

검은색 베이스에 빨간색 포인트가 들어가있는게 자동차 실내 느낌과 잘 매치될 것 같아서 구입하게 됐네요. ^^


실내사진 (출처: 구글 이미지검색)


물론 겉모습만 보고 구입한 건 절대 아니죠. ^^;;


구입할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말할 필요도 없는 안전이고 두번째가 편의성, 세번째가 나머지가 가격과 디자인정도가 될 듯 하네요.


우선 장착방식은 ISOFIX.
이건 자동차 시트가 지원되야하는 부분이지만, 요즘차들은 기본적으로 적용되어 나오니 근래에 구입하신 차라면 문제가 없을 듯 하네요.


앞으로 베이비시트를 알아보실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하면, 
ISOFIX가 지원되지 않는 차들에 경우는 밑에 사진처럼 안전벨트로 시트를 고정하는 타입만 설치 가능합니다.
안전벨트 고정식도 물론 안전하지만 자동차에 울렁되는 흔들림이나 고속방지턱등 튕기는 움직임이 시트에 좀 많이 전달된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구글이미지 검색



그에 비해 ISOFIX에 경우는 시트에 마련된 프레임에 끼우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탈장착이 가능하다는 것과, 벨트타입에 비해 훨씬 더 견고하게 고정되는 메리트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안전벨트고정 타입보다 견고하게 고정되는 만큼 안전할테고요.


또한 ISOFIX와 더불어 테더스트랩(Tether strap)까지도 같이 지원되는 시트도 많은 것 같더군요.


테더스트랩이라는 건 밑에 사진과 같이 ISOFIX로 전체를 고정한 후 시트 뒤로 스트랩을 이용해 한번 더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급브레이크나 충돌시 의자가 앞으로 튕겨나가는 걸 완전히 막아주겠죠??

시트 뒤를 보면 위와 같은 고리를 거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ISOFIX타입은 ISOFIX고정과 더불어 안전벨트고정도 가능합니다.
(동시에 두타입으로 고정이 된다는게 아니라 둘 중에 한 방식으로 고정한다는 뜻)


그러니 새로 시트를 구입하실 분이라면 자기차가 ISOFIX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해도 다른 차(렌트카나 가족차등)에 시트를 옮겨서 쓴다거나,
앞으로 차를 바꾸실때를 생각해서 우선 ISOFIX타입으로 구입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 요즘 나오는 베이비시트는 ISOFIX지원 안되는 거 찾는게 더 힘들거 같기도 합니다만. ㅎㅎㅎㅎㅎ


정리하자면 ISOFIX타입도

1. 프레임에 끼우고 + 테더스트랩으로 위를 고정하는 방식

2. 프레임에 끼우는 + 서포트다리로 밑을 고정하는 방식(맨 위에 사진 참조)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하네요. ^^


또 베이비시트 구입시 알아두셔야할 그밖에 항목 몇가지들입니다.


・사용가능 월령.

0개월부터 48개월사이에 유아용이 많은 듯 하더군요.

그 후에는 베이비시트가 아니라 차일드시트를 다시 구입해야합니다.
유아에 맞지 않는 시트는 사고시 오히려 더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니까 꼭 알아두시고 미리미리 준비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간혹 제품중에는 베이비시트부터 차일드시트까지(0살부터 7살) 다 커버되는 것도 있어 부모님들 경제적 부담은 줄어들 듯 하지만,
전 왠지 사이즈가 어정쩡해서 안전성면에서 좀 불안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전혀 근거없는 제 의견이니까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


・사용가능 체중

제품에 꼭 명시되는 항목이니 아기 체중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셔야겠죠? 
현재에 체중뿐만아니라 지금 아기가 평균보다 몸무게가 더 나간다면 최대한 허용체중이 높은 걸 선택하신다거나하는 고려를 해보셔야 할듯 하네요. 


・사용방향

대부분에 베이비시트는 앞뒤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되어있을텐데요, 앞을 보고 앉힐건지 뒤를 보고 앉힐건지는 체중에 따라 달리하라고 설명서에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구입한 시트에 경우는 유아체중 9kg까지는 뒤를 보고 앉히라고 되어있더군요.

요즘 유리나가 좀 크다 보니까 뒤로 눕다싶히 앉는걸 좀 싫어하는 경향이 있지만, 살이 안 찌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계속 뒤만 보고 앉히게 되네요. ㅜ.ㅜ
물론 앉히는 각도는 몇단계로 조절이 되긴하지만 그래도 싫어하는건 변함이 없답니다. 


・장착자리 

이 항목은 정해진 룰이 없는 것같아서 저도 참 궁굼한 부분인데요, 
조수석 뒷자석에 앉히느냐, 운전석 뒷자석에 앉히느냐 입니다.

저희는 아무생각없이 운전석 뒷자석에 설치했는데, 인터넷에 보니까 조수석뒤에 앉히는게 맞다, 운전석뒤가 맞다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저희는 여태껏 아내가 조수석 뒷자리에 앉고, 딸을 운전석 뒷자석에 앉혔는데, 인터넷 의견에는 인도에서 아기를 태울때 조수석뒤가 편하다, 아니면 부모 중 한 사람만(운전자) 탑승했을때 운적석뒤에 아기를 태우면 보이질 않으니 케어할 수가 없다, 사고시 운전자가 본능적으로 핸들을 트는 방향을 고려할때 운전자 뒷자석이 맞다, 아내도 조수석에 뒷자리가 아니라 조수석에 타야한다등 정말 다양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딴 건 모르겠고 지금까지는 항상 아내와 아기, 저 셋이서 동승했어서 아내가 뒤에 타 아기를 케어해주는게 편했지만,
앞으로 혼자서 보육원보낼거 생각해보니 조수석 뒷자리도 고려해봤야 할 상황같더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분은 어드바이스 좀 해주세요〜!!!


마지막 장착자리항목은 제외하고.
제가 구입한 차도 ISOFIX와 테더 스트랩이 지원되는 타입으로 어떤게 좋을까 알아봤는데요.


우선 테더스트랩방식을 지원하는 제품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과, 밑을 받치는 방식에 추가로 테더스트랩만을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여 저는 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후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프레임에 연결되는 시트베이스부분




시트부분





시트베이스부에 시트를 결합한 모습








유리나 첫 탑승(?)사진 ^^


한 5개월정도 써본 느낌으로는 우선 견고하게 고정되는 기본적인 기능에 대해서는 전혀(당연히) 불만이 없지만,
위에서 언급한대로 체중에 덜 나가는 관계로 월령 10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고하고 뒤만 보며 누워있어야 되서 요즘 유리나가 좀 짜증을 부립니다......;; 

그래서 좀 세워주고 싶은데... 조절한다고 해도 리클라이닝각도가 좀 아쉽네요.


얘기가 좀 길어졌네요.

아기에 안전과 직결된 제품이니까 많이 알아보시고 구입하세요.


그럼 다음 포스팅까지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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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풀

안녕하세요. 둘유사랑입니다.

또 철지난 포스팅... ^^;; 
언제쯤되야 리얼타임 포스팅이 가능할지. 그렇다고 예전일들을 건너뛰고 요즘일만 쓰자니 기록차원에서 좀 그렇고......;;

여하튼, 시작합니다!!






작년 12월에 아는 동생부부 출산선물도 볼겸, 베이비자러스에 갔다왔는데요, 
지금 시점에서 그 동생부부는 저번주에 무려 예정일을 15일이나 넘기고 출산을 마친 상태입니다. ㅎㄷㄷㄷㄷ...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하다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아마 엄마뱃속이 너무 아늑하고 따뜻해서 추운 밖에 나오기가 싫었나봐요. 
늦게 나올수록 머리 좋은 아이가 나온다는 얘기가 있던데 15일이면 완전 천재아이일 듯 하네요. ㅎㅎㅎ


여튼, 이 부부는 남편이 워낙 친한 동생이기도 하고, 저희와 같이 국제결혼 커플이라, 유리나 친구(동생?)가 될 아기에 탄생이 제 일처럼 기쁘더라구요. ^^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출산선물도 이것저것 알아보며 매장안을 물색하던 중에 볼풀관련 제품들이 세일중이더라구요.
잠시 살까 망설이다가, 협소한 집에 사는 처지라(ㅜ.ㅜ) 설치 장소가 마땅이 떠오르질 않아서 포기하려했는데, 저번 포스팅에 올린 유리나 안전감금소가 딱 떠오르더군요.


안전 감금소


이 곳에 볼을 가득채워주면 되니 따로 구입하고 설치장소를 고민할 필요도 없어요.  
게다가 감금소에 혼자들어가 있는 걸 싫어하는 유리나가 볼풀을 좋아해준다면 굉장히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유리나의 줄거운 감금생활을 위해서 볼만 200개구입!!
100개들어있는 팩하나에 천엔이니(999엔) 저렴하게 집에 볼풀을 만들 수 있겠더라고요. 


집에 돌아와 볼을 안전감금소에 투하!!!!






볼풀???


응? 생각한거보다 너무 턱도 없이 부족하더군요...... -0-;;


그래도 유리나는 볼이 신기한 듯 입에 넣어보기도 하고 양손에 들어보이기도 한고 재밌게 놀아주네요... 


명색이 볼풀인데......;; 이건 풀이 아니라 웅덩이 수준이죠.... -_-;;

그래〜〜〜서!!








추가구입!!



300개 추가 구입했습니다. 총 500개. ㅎㅎㅎㅎ ^^







이 정도는 되야지!!



이제 제법 볼풀같죠?? ^_______^


혼자서도 감금소에서 잘 놀네요.
오천엔으로 유리나만에 볼풀을 만들고, 이렇게 즐겁게 노는 유리나를 볼 수 있으니 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 생각지도 못한 단점을 적자면, 저기 들어가면 생각보다 쌀쌀하다는 겁니다.

볼에 재질상 차가운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저 볼들이 오백개를 같이두니 생각보다 많이 썰렁하더라고요.
한국이면 온돌이니 밑에서 불이 들어오면 아무 상관이 없겠지만 일본은 온돌이 아니라서......;;
그래도 다행히 밑에 전기장판을 깔아두니 그나마 있을만하네요. ^^;;




원기옥 모으는 유리나 ㅋㅋㅋ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까지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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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블록 + 모서리커버 + 도어 + 월 + 서랍락] 아기 안전대책

안녕하세요. 신년연휴 후유증으로 어리버리대다가 겨우 회사에 다시 적응한 둘유사랑입니다.

아... 방송출연한 둘유사랑입니다. 라고 소개할껄 그랬나... ㅎㅎㅎㅎ 

요즘 회사에 방송촬영팀이 취재차 종종 오는데요, 제 뒷쪽에서 촬영을 해서 멍하게 일하는 뒤통수가 계속 나오더라구요.
연예인 누구왔나 뒤돌아보다가 얼굴도 두어번 비치고. ㅋㅋㅋㅋ

이로서, 일본 신문에 이어 방송에도 화려한 데뷰를 마쳤습니다. ^^;;


잡소리 그만하고, 오늘은 안전대책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아기가 기기 시작하거나 잡고 일어서기 시작하면 집안 모든게 다 위험해보이죠.
저희집도 그랬습니다. 


    
엉금엉금 기기 시작한지 겨우 일주일정도만에 옆으로 누워있는 제 엉덩이를 잡고 서더군요.
폭풍 감동에 눈시울이... ㅜ.ㅜ



사실 전 딸내미가 처음 기기 시작하는 장면을 놓쳤습니다. 


작년 10월달인가... 아내와 처가집에 가있을 때였죠. 그것도 가서 하루만에... ^^;;
저희집에 좁아서 길만한 공간이 없었던건지...
여튼 넓은 처가집에 간지 하루가 지났을까 싶은 시간에, 아내로부터 동영상이 하나와서 확인을 하니 딸내미가 엉금엉금기고 있었어요. 얼마나 귀엽고 신기하던지. ^___________^
    
    
그리고 주말에 아내와 아기 데리러 처가집에 가서 기는걸 직접 봤을때에 감동이란... ㅜ.ㅜ


하지만, 아기가 잡고 서니까 중심을 잘 잡지 못하니 뒤로 넘어지거나 머리를 어딘가에 부닥치는 작은 사고가 끝이질 않더군요.
이제까지 사고라곤 침대추락사고 두번, 자기가 휘드르는 장난감으로 자기머리 가격한 사고밖에(?) 없었는데 걱정이 되서 잠시도 눈을 땔수가 없더군요.
아니 보고 있는 데도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넘어져버려요......

아내와 대책회의 후,

  • 우선 쿠션블록을 다량(8블록 천엔정도, 베이비자러스)
  • 모서리가드(사백엔정도, 베이비자러스)
  • 스폰지테이프(한롤 삼백엔정도, 아마존)
  • 바리케이트 도어(삼천엔미만, 니시마츠야)
  • 서랍락(사백엔정도, 베이비자러스)

을 구입해왔습니다.


쿠션블록



모서리가드1



모서리가드2



모서리가드3



스폰지테이프



바이케이트 도어(계단)



서랍락


그 후에는...

















부모를 걱정시킨 죄로 수감생활 시작. ㅋㅋㅋㅋㅋㅋ


이것만 아이폰사진... -_-;;


 

이런 제품인데요, 아는 친구가 이제 아기가 커서 안 쓴다고 하여 엎어왔습니다. ㅎㅎ


바닥에 까는 조립식쿠션블록은 기기전부터 어느정도 예상하고 구입하여 깔아놨었지만, 이동범위를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었기 때문에 추가로 구입하여 거실부터 주방까지 다 깔아버렸습니다.



생각난 김에...
위에 사진은 한국에 갔을 때 작은 형이 조카위해서 준비해준 장판(?)이였는데요, 굉장히 좋더군요. 
근데, 부피때문에 들고 오질 못했네요......;; 저런게 일본에도 있으면 좋은텐데... 


여튼, 스폰지테이프는 쇼파앞 테이블, 문틀 옆 주방 싱크대밑에 붙이고 계단 앞에 문설치해뒀습니다. ㅎㅎ

     


휴~, 요즘 딸내미 감시하고 놀아주느냐고 저질체력에 아주 죽겠습니다.
그래도 딸내미가 한번 웃어주면 저질체력이 리셋됐다고 느끼는게 함정. ^^;;
    
지금도 이런데 걷고 뛰어다니면 더 힘들겠죠?? 운동해서 체력좀 길러놔야할것 같네요.

세상에 모든 부모님들 화이팅입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까지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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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go Baby Carrier] 에르고 아기띠 + [추가]가짜정보

안녕하세요 둘유사랑입니다.
    
이번에는 에르고 아기띠에 구입기입니다.




    
이거 구입하고 총 아기띠가 세개가 됐네요. ^^;; 

하나는 딸내미가 태어나기도 전에 친한 친구가 준 아기띠(Combi Ninna Nanna)와 


Combi Ninna Nanna.JPG

(집에서 츄리닝입고 급조한 사진이라 스케치풍으로 변경해서 올립니다. ^^;;)


간단하게 여름에 하고 다니려고 산 슬링(사진하나 찍어서 올릴려고 했는데, 어디에 넣어뒀는지 도통 찾을 수가 없네요……;; -_-;;) 


슬링 참고 사진.JPG(이런 느낌에 슬링이였네요. ㅎㅎㅎ)

출처: http://chomi-handmade.seesaa.net/article/108589622.html



그리고 최근에(라고 해도 두세달전...) 구입한 에르고 오가닉 블랙.



출처: http://www.ergobaby.jp/product/organic/




아!!! 어머니가 사주신 포대기까지 하면 네개. ㅋㅋㅋㅋㅋ
    
슬링은 아기가 거부해서 한두번 하고 장농행, 포대기(?)는 매는 법을 못해서 또 장농행이였……;;




다행히 친구가 준 아기띠는 목을 못 가누는 신생아도 옆으로 안을수 있게 되어있어서 신생아때부터 쭉 사용해왔고 별 불만이 없었습니다.


신생아용 보호대.JPG(위에 스케치풍사진에 부속품)


출처 : http://www.combi.co.jp

첨부터 이 사진이 올릴 껄… 여튼 이런 식입니다. ^^;;

    
    
하지만 밑에 사진처럼 버클이 등뒤 손이 안 닿는 부분(아내는 괜찮은데 저는 고도에 이두비만인지 팔이 짧은 건지 안 닿는다는… ㅜ.ㅜ)에 있어 제가 혼자서 채울수가 없다는 점과, 아기가 무거워짐에 따라 처음 사진처럼 가랑이쪽으로 체중이 실리는게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아 새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전 여기에 손이 안 닿네요…-0-;;.JPG



    
아기용품점에 간 김에 아기띠에 거성 에르고를 찾아보니 가격이 13000엔에서 18000엔… ㅎㄷㄷㄷㄷㄷㄷ -0-;;
오가닉이 18000엔이고 그외가 13000원에서 15000엔선정도였어요. 뭔 놈에 천쪼가리가 이렇게 비싼지……;; 

여기가 좀 비싼 곳인가 싶어서 스마트폰으로 검색좀 해보니 라쿠텐(유명인터넷쇼핑몰인데 다들 아시죠?!)에서 8000엔부터 있더군요. -_-;;
매장만큼 색이나 디자인이 다양하진 않았지만, 만엔이라는 큰 가격차이는 좀 이해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검색신공을 발휘한 결과, 에르고 아기띠는 가짜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역시 아기띠에 명품브랜드라 그런지 짝퉁만 전문으로 만드는 곳도 있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아기용품 갖고 장난치는 것들은 다 잡아 족쳐야 합니다.

혹시나 해서 확인차 본사 사이트 스토어가격을 확인해보니 역시 115-145달러씩합니다.

http://store.ergobaby.com/baby-carrier


이게 8천엔이하라는건 좀 수상하죠??? 

1, 2천엔차이면 환율이라던지 여러가지 고려해볼만 하지만 5천엔 이상씩 차이나는 건 좀 이상하더라구요. 

수입하는 것도 돈 들테고, 파는 데도 이익을 좀 남겨야할텐데... 저걸 엔고일때 싸게 들여왔다고 해도 좀 이해하기 힘든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짝뚱이 많다는 얘기에 좀 신경쓰이기도 했고요... ^^;;

     

인터넷에서 싸게 파는게 혹시 가짜라면? 

우선 아기용품은 진품이니 모조품이니를 떠나서 안전면이 최우선시 되야하는데 모조품이 그런 안전검사를 했을 리 만무할거고…… -_-;;


여튼 결론은 우리 아기를 위해서라도 좀 비싸지만 안전한 걸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노파심에서 말씀드립니다만, 인터넷에서 파는 게 가짜라는건 아닙니다. 제가 납득이 안갔기 때문에 구입을 안했다는 것 뿐이니 잘 알아보시고 구입하세요. ^^;;


그래서 매장에서 보증서에 사용 DVD까지 딸린 것으로 구입해 왔습니다. ㅎㅎㅎㅎ


착용해본 소감은 뭐 달리 유명한게 아니더라구요.

어깨 끈도 튼튼하고 쿠션도 좋아서, 장시간 착용을 해도 전혀 무리가 없고, 아기도 아주 편하게 제 품안에서 잘 잡니다. ㅎㅎㅎㅎ




편한하게 잠든… 응??? ㅋㅋㅋㅋ.JPG



하지만 정작 아내는 두꺼운 허리띠가 골반에 닿는 느낌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하네요. -,.-;;

뭐 그래도 어차피 가족외출할 때는 거의 제가 아기띠를 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한국도 에르고 많이 쓰나요??



일본에선 정말 어디가나 에르고아기띠를 매고 있는 부모들을 볼 수 있답니다.

하루는 도쿄역에서 에르고 맨 엄마, 아빠들 숫자를 세보기도 했을 정도에요.
한 2~30까지는 센거 같은데 너무 많아서 도중에 포기했습니다. ㅎㅎㅎㅎ


여튼 에르고 아기띠는 부모에게나 아기에게나 편안한 아기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추천!! ^___^


그럼, 다음 포스팅까지 안녕히!!

(오늘도 마무리가…… ㅜ.ㅜ)


추가 :찾아보니 에르고 재팬에 모조품을 구분하는 방법이 올라와 있어서 올려봅니다.

1. 보증서가 동봉되어 있는가?
    - 진품 에르고 베이비에는 2011년이후부터 제조원 Dadway사 보증서가 반드시 동봉됩니다. (2011년이전제품에는 없는 경우도 있음)



2. 검수인은 찍혀 있는가?
    - 진품은 태그부분

에 보라색 대드웨이사에 검수인이 찍혀있습니다.(일부 신 로고로 변경되어 있지 않은 구 로고제품에는 파란색 검수인이 찍혀있음)

3. R마크에 대해서
    - R마크 서체는 제조공장에 따라 다릅니다.(2종류) 따라서 이것으로 진품, 모조품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또한 2012년모델부터 로고마크디자인이 변경되어, R마크가 없어지고 TM(트레이드 마크)표시로 변경되었고, 배색도 오렌지와 회색으로 변경되었습니다.

4. 버클에 대해서
    - 진품은 2011년이후 버클부분에 에르고마크가 들어가 있습니다.(오가닉블랙, 스포츠타입에는 버클에 마크가 없음)

이 외에도 버튼(아기 머리위를 덮어 고정하는 버튼)이 틀리다, 어깨끈 폭이 틀리다, 아기 머리위를 덮는 커버를 내렸을 때 에르고 마크가 있다, 없다등의 다양한 정보가 있었습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어디까지나 일본 에르고에 나와있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판매되는 에르고 상품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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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by Spout + Combi teteo Mug Straw] 아기용 물병

안녕하세요. 둘유사랑입니다.


오늘은 정말 짧은 포스팅 하나. ^^;;


     

몇주 전에 킨시쵸에 있는 베이비자러스에 갈 일이 있어서, 유리나용 물병을 하나 사왔어요. 


크게보기

킨시쵸 베이비자러스



한 두달전부터 아가가 혼자서 잡고 마실 수 있는 물병을 하나 사야지... 하고 집근처에 있는 이온(AEON) 아기용품점을 갈때마다 얘기했는데, 아내 마음에 드는 제품에 원하는 색(보라색)만 계속 품절이였던 관계로 이번에야 사게 됐네요. 

타입은 빨대타입하고 젖꼭지같은 타입(스파우트)이 있었고 애기월령(생후 몇개월)에 따라서 고르는 거였는데 아내가 스파우트로 한다고 하더군요. 전 스트로가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뭐 이런건 아내에게 맡겨야죠. ^^;; 




Nuby 스파우트.JPG



가격은 890엔인가…… ;;

아마존 검색해봤더니 아마존은 840엔이네요.

http://www.amazon.co.jp/Nuby-ツインハンドル・スパウトカップ-240ml-ブルー-FDNB992501/dp/B005GT97SG/ref=pd_sim_ba_1





     


몇 주 사용해 본 아내의 평가는 ★★☆☆☆  

별 두개……;;;

사기전에 본 인터넷리뷰에 모양은 예쁜데 내용물이 샌다, 물통으로써 꽝이다라는 글이 있어서 구입을 고민하기도 했는데요, 역시나 내용물이 많이 센다고 하네요.

그리고 젖꼭지 부분도 너무 굵어서 아가가 물기 힘들어 보이는 것도 마이너스요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물병은 다시 샀습니다……;;

이번에는 제 의견이 반영되서 빨대타입 Combi teteo Mug Straw 을 구입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것도 가격이 가물가물… ^^;; 천엔은 안 했던거 같네요.




teteo 머그 스트로.JPG


http://www.amazon.co.jp/コンビ-テテオ-teteo-マグストロー/dp/B0035JJOJ6/ref=sr_1_9?s=baby&ie=UTF8&qid=1386600698&sr=1-9&keywords=teteo



사용소감은……







아기가 빨대를 아직 못 써요 ……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에 물기는 하는데 빠는 힘이 부족한 건지, 요령이 없는건지, 잘 마시질 못하네요… 그래도 전에 산 스파우트처럼 내용물이 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월령9개월부터 사용하라고 돼있었는데 8개월인 유리나한테는 좀 빨랐나봐요 ^^;; 

그래서 머그스트로로 마시는 사진도 없습니다… ㅜ.ㅜ


좀 더 사용해보고 유리나가 제대로 사용하게 되면 그때 다시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ㅎㅎㅎㅎ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할게요. 

그럼 다음 포스팅까지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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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마바 + Swimava] 생후두달 아기 수영하기

안녕하세요. 둘유사랑입니다.


오늘은 소개할 아기상품은 수위마바(Swimava)수영튜브입니다.

응?? 아기에게 튜브…?? 하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은데요, 사진보시면 금방 아실거에요. ㅎㅎㅎㅎㅎ




맘대로 들고온 제품사진.JPG





짠!! 유리나가 두달정도됐을 시점에 일본 아마존에서 구입한 겁니다. 가격 2980엔. 

링크 : http://www.amazon.co.jp/gp/product/B003VM7F7A/ref=oh_details_o01_s00_i00?ie=UTF8&psc=1


유리나가 태어날 때부터 워낙 날씬한 편(^^;;)이였기 때문에, 커서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사용리뷰를 보니 생후한달부터 사용했다는 글도 있고, 유리나와 같은 생후두달 아기가 사용하는데 정말 좋아한다는 글도 있어 고민끝에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목을 못 가누는 아기 목운동도 시킬 수 있다고 하고, 양수속에서 40주이상을 있던 아기들에게는 따뜻한 물에 들어가있는게 편안함을 느낀다고 하니 일석이조겠죠?! ㅎㅎㅎ

물론 다 좋다는 건 아니고… 반대의견으로는 "목에 부담이 간다", "위험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만, 안전수칙를 철저하게 지키면 괜찮을 거라고 판단했어요.

    






위 사진 턱밑을 보면 손수건이 껴있죠??

처음 유리나에게 껴보니 바람을 가득 넣어도 조금 헐렁한 상태였는데요(쑥 빠지는 정도는 아닙니다), 턱밑에 손수건을 끼니까 턱이 미끄러지지도 않고 좋다는 리뷰를 보고 따라했봤습니다. ㅎㅎㅎㅎ


결과는 대만족!!! ^________^ 

정말 턱이 미끄러져 빠지는 일도 없고, 밑에서 물이 첨벙거려 올라오는 일도 없어져서 이후로 계속 손수건을 접어서 턱밑과 튜브사이에 끼고 사용을 했어요.


물온도는 37도. 사용을 시작한 시기가 5월중순경이였기 때문에 저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수영시간은 10분전후. 10분정도만 해도 코끝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더라구요 ^^;;


온도와 시간은 유리나컨디션 보면서 조금씩 조절했습니다.




사진은 안 즐거워보이는데요… 실제로는 정말 즐거워했답니다…… ㅜ.ㅜ




수영시키면 피곤한지 잠도 푹 잔다, 젖도 많이 먹는다등 다양한 리뷰들이 있었지만, 유리나에 경우는 특별히 느낄 정도는 아니였던거 같습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즐거워하며 좁은 욕조를 왔다갔다 하는 것만봐도 전 잘 샀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도 예전만큼 자주 수영시키지는 않지만, 가끔 사용하고 있고요...


검토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마지막 한 말씀드리자면,

우선 사용시에는 갑자기 머리가 밑으로 쏙 빠져서 위험할 수도 있으니, 무슨일이 있어도 곁에 계시라는 거에요. 

저는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만, 턱이 살짝 빠지는 정도는 꽤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옆에서 다시 잘 껴주면 좋아라 수영했습니다. ^^


가장 많은 사고케이스가 엄마 혼자서 아기 목욕시킬 때, 아기 수영시키고 엄마가 머리감는 짧은 시간에 일어났다고 하니까,
절대 잠시 혼자 놀게 하려는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마세요!!! x 100


그리고 목을 못 가누는 아기에게 튜브를 장착할 시에는 꼭 엄마, 아빠 두분이서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혼자하다가 정말 아기 목에 부담이라고 가면 안하느니만 못할테니까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누누히 강조해도 모자란 부분.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사용하시기 전에는 꼭 설명서 읽으시고 주의사항등은 철저히 시키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세요!!


참고로 이글은 저번 아기용로션(Ato NB)때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 제품이 최고다 이거써라 라는 취지에 글이 아닙니다.
우리아기랑 다행히 잘 맞아 좋은 기억이 있는 상품을 소개드리는 것 뿐이니, 이 글보다 샀는데 안 좋다, 책임져라 이런 말은 하지말아 주세요... ^^;;;


마지막으로... 아기에 따라 튜브장착만으로 너무 엉엉울어서 한번도 사용 못했다는 리뷰도 많이 올라와있으니 잘 고민해보고 판단하세요〜!! 


그럼 오늘도 마무리 못 짓고 물러갑니다 ㅋㅋㅋㅋㅋ

다음 포스팅까지 안녕히.





* 흔들렸거나 보정 안된 사진들뿐이라서 죄송합니다……;; 지금도 형편없지만 이때는 버튼도 제대로 못 누르던 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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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요람 [Combi White Label Fealetto Auto swing + 콤비 화이트 레이블 파아렛토 오토 스윙]

안녕하세요. 둘유사랑입니다.

많이 추워졌죠? 한국에 비할바는 아닙니다만, 일본도 아침저녁으로 추워져서 전 감기에 걸려버렸네요……;;
콧물에, 기침에, 두통에, 관절이 쑤시고… 마지막으로 아기한테 옮길까봐 마루에서 외롭게 자야한답니다… -_-;;


그럼 우선 코한번 풀고 시작해볼게요..



음…  6월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유리나가 둘째 큰삼촌한때 선물을 받았어요.

     

이유식 시작할때쯤 되면 아기용 의자가 필요할테니 미리미리 나무로 된 견고한 의자와 리클라이닝되는 의자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저희 작은형이 이왕 쓸거면 좋은거 쓰라고 사줬어요!! +_+

ㅎㅎㅎㅎ 작은형 땡큐!!! ^___________^ 

     

구입한 제품은 

"콤비 화이트 레이블 피아렛토 오토 스윙"

오… 길다…;; -_-;;

>>> 출처 www.combi.co.jp <<<


좋아보이죠?! 





리클라이닝 되고 전동식이라 자동으로 흔들흔들도 되고 멜로디도 나오는 요람이랍니다.


     

전원케이블도 전기포트처럼 자석식이라 전원연결하고 빼는데 번거롭지 않아서 좋습니다.

    

같은 기능에 여러 시리즈가 있는데 이 모델은 커버와 쿠션류가 럭셔리한 모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저 천쪼가리들쿠션과 커버류 때문에 다른 모델들 보다 1, 2만엔 정도는 비쌉니다… -0-;;

     

이건 두고두고 쓰다가 아직 예정에 없지만 둘째나면 물려줄 생각입니다. 여보!! 둘째 빨리 만들… ^^;; ㅋㅋㅋ




     

몇달간 써본 소감은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전동요람을 사실 거면 정말 신생아때부터 사시는게 좋을것 같다는 겁니다. 아니면 전동말고 가격도 싼 수동요람이 좋을것 같기도 하고요.

     

태어나서 세달정도될 때까지는 흔들흔들하면서 멜로디 틀어주면 곧잘 잤는데, 그 이후에는 흔들흔들해도 잘 안자더군요. 자꾸 뒤척일라고만 하고요……;; 

지금은 전동 기능은 거의 쓰지도 않고, 리클라이닝의자로써 식탁에서 이유식 먹일 때나 목욕후 욕실앞에서 물기 닦을때 사용합니다.





그래서 요람구입을 검토하시는 분들에게 한말씀드리자면…, 앞에서 언급한 대로 굳히 전동이 아니여도 되겠다…네요. 

아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동요람을 완강히 거부하는 아기들도 있다는 점과, 설사 전동요람를 좋아하는 아기라도해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삼개월정도라는 점을 염두해 두시고 구입을 검토해보세요. 

물론, 전동요람에서 잘 자는 아기라면 재운 상태에서 엄마들은 집안일 할 수 있으니, 굉장히 유용하다고 생각되기도 하는데요, 솔직히 수동이라도 엄마가 아기 잠들때까지 손으로 몇 분 흔들흔들한 후에 볼 일 보셔도 별 차이 없을 것 같아요…. ^^;;


그렇다고 구입을 반대한다는 건 아닙니다!!     

저희는 전동요람은 아직까지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고, 4세까지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라 아기전용의자로 앞으로 계속 사용할 예정입니다.


     

나도 고급자동차같은거 사주는 삼촌있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감기때문에 이정도로만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까지 안녕히.


손가락 누르시면 제 감기가 빨리 난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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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용 로션 [아토앤비 + Ato NB]

** 시작하기 전에 **

이번 포스팅부터 존댓말로 쓰기로 했습니다. 이 블로그를 시작할 때부터 좀 고민스러운 부분이였는데요,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역시 예의가 아닌 것같아서 바꾸기로 했네요. 이번 기회에 카테고리도 바꿔보고 새로운 맘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오늘은 우리아가가 쓰는 로션에 대해서 포스팅해볼까합니다.
참고로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는 로션은 저랑 전혀 상관이 없어요. 뭐 후원이런 것도 아닙니다.
(이제 시작하는 블로그한테 그럴 협찬을 할 바보들도 없겠죠... ;;)

       

유리나가 두세달이 될 무렵인가 부터 얼굴에 울긋불긋 뭔가 자꾸 돋았어요. 


사진으로 보니까 그다지 심각해보이지 않지만 그 당시에는 꽤 심각했어요.




뭔가에 알러지반응을 하는건지, 아니면 몸에 어디가 이상이 있는건지 초짜엄마, 아빠가 알턱이 없었죠. 걱정되서 병원을 데려가봐도 아가들은 다 이렇다 유아습진*이다 정도만 말해주고 왜 생기는 건지 방지하는 법은 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가 없었어요. 여자는 피부가 생명이라던데…;;

* 일본어 "乳児湿疹". 한국에서는 다른 병명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그러다 어머니께서 사진을 보시고 태열아니냐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얼추 인터넷에 나와있는 증상사진이 유리나와 비슷한 것 같더군요. 원인은 임신중 엄마의 스트레스, 매운 음식, 카페인등이라고 하는데, 아내는 임신중에 홍차도 카페인없는 걸로 마셨고, 일본사람이라 매운것도 그다지 먹지 않았으니… 남은 건 스트레스성이 아닌가 싶더군요… ㅜㅜ 

      

치료, 관리방법은 약을 발라라, 면제품을 입혀라, 이거해라, 저거해봐라라는 식으로 여기저기 써있었지만, 연고는 스테로이드성분에 대해 말이 많아 우려스럽고, 다른 것들은 거의 다 하고 있던것들이라 딱히 이거다 싶은게 없더군요. 그러다 아토앤비로션에 대한 글을 보게 됐죠. 일주일만에 좋아졌다, 너무 좋다등 수상할 정도로 좋은 평가만 엄청... 전 개인적으로 홈쇼핑에서 하는 다이어트 체험자인터뷰같은 리뷰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신뢰감이 반감하는 편이죠. 

    "이 제품을 만나고 삶이 달라졌어요" 

라고 틀에 박힌소리하면서 배 힘줘서 홀쭉하게 넣은 모습… 거의 코메디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이거 또 알바 풀었구만… ㅉㅉㅉ 이라고 대수롭지않게 생각했는데 여기저기 올라온 실제 아기들사진이나 글들에 혹시나... 하는 맘이 계속 들더군요. 그래서 조금 써보고 아니면 말자란 생각으로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하나 부탁해서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박스나 그런건 다 버려서 없고 세트에 들어 있는 구성은 샴푸, 젤, 로션, 크림 4개. 



목욕시 샴푸로 씻기고 목욕이 끝나면 젤, 로션, 크림 순서로 얼굴에 바르라고 되어있더군요.

3개나 얼굴에 바른다는게 보통일이 아니고, 아가 얼굴 이렇게 많은 걸 발라도 되나 싶기도 하고, 오히려 과다한 기름기 때문에 덧나는 거 아닌가 걱정도 했지만... 우선, 속는 샘치고 적혀있는대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아내는 거의 안 믿는다는 눈치였군요. ^^;;

     

바르기 시작한지 열흘쯤 지났나... 얼굴이 정말 깨끗해지기 시작하더군요. 일주일정도까지는 별 다른 점을 느끼지 못해 역시나 했는데 정말 눈에 뛰게 좋아지는게 보였습니다. 그 뒤로는 뭐 더 이상 생각할 필요도 없이 계속 아토앤비를 사용하고 있죠.


또 하나 일화를 얘기하자면 아내가 일주일정도 처가에 가있을때 깜빡하고 저것들을 잊고 간 적이 있는데, 4, 5일정도 지나서 아기피부가 좀 않좋아졌다고 저 로션을 갖다 달라고 하더라구요. 아내도 이 로션이 잘 듣는다는 걸 인정한다는 거죠… ㅎㅎㅎㅎ 그리고, 이번달에 한국에 가는데 그때도 하나 구입해서 오기로 했네요.


깨끗해졌죠?! ^______^


마지막으로 이건 써보시라는 광고용도 아니고 그냥 우리 아기피부에는 맞더라하는 포스팅이니까 이거보고 사서 썼는데 효과없었다. 사기꾼 뭐 이러지마세요. 전 책임 못 집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까지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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