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블록 + 모서리커버 + 도어 + 월 + 서랍락] 아기 안전대책

안녕하세요. 신년연휴 후유증으로 어리버리대다가 겨우 회사에 다시 적응한 둘유사랑입니다.

아... 방송출연한 둘유사랑입니다. 라고 소개할껄 그랬나... ㅎㅎㅎㅎ 

요즘 회사에 방송촬영팀이 취재차 종종 오는데요, 제 뒷쪽에서 촬영을 해서 멍하게 일하는 뒤통수가 계속 나오더라구요.
연예인 누구왔나 뒤돌아보다가 얼굴도 두어번 비치고. ㅋㅋㅋㅋ

이로서, 일본 신문에 이어 방송에도 화려한 데뷰를 마쳤습니다. ^^;;


잡소리 그만하고, 오늘은 안전대책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아기가 기기 시작하거나 잡고 일어서기 시작하면 집안 모든게 다 위험해보이죠.
저희집도 그랬습니다. 


    
엉금엉금 기기 시작한지 겨우 일주일정도만에 옆으로 누워있는 제 엉덩이를 잡고 서더군요.
폭풍 감동에 눈시울이... ㅜ.ㅜ



사실 전 딸내미가 처음 기기 시작하는 장면을 놓쳤습니다. 


작년 10월달인가... 아내와 처가집에 가있을 때였죠. 그것도 가서 하루만에... ^^;;
저희집에 좁아서 길만한 공간이 없었던건지...
여튼 넓은 처가집에 간지 하루가 지났을까 싶은 시간에, 아내로부터 동영상이 하나와서 확인을 하니 딸내미가 엉금엉금기고 있었어요. 얼마나 귀엽고 신기하던지. ^___________^
    
    
그리고 주말에 아내와 아기 데리러 처가집에 가서 기는걸 직접 봤을때에 감동이란... ㅜ.ㅜ


하지만, 아기가 잡고 서니까 중심을 잘 잡지 못하니 뒤로 넘어지거나 머리를 어딘가에 부닥치는 작은 사고가 끝이질 않더군요.
이제까지 사고라곤 침대추락사고 두번, 자기가 휘드르는 장난감으로 자기머리 가격한 사고밖에(?) 없었는데 걱정이 되서 잠시도 눈을 땔수가 없더군요.
아니 보고 있는 데도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넘어져버려요......

아내와 대책회의 후,

  • 우선 쿠션블록을 다량(8블록 천엔정도, 베이비자러스)
  • 모서리가드(사백엔정도, 베이비자러스)
  • 스폰지테이프(한롤 삼백엔정도, 아마존)
  • 바리케이트 도어(삼천엔미만, 니시마츠야)
  • 서랍락(사백엔정도, 베이비자러스)

을 구입해왔습니다.


쿠션블록



모서리가드1



모서리가드2



모서리가드3



스폰지테이프



바이케이트 도어(계단)



서랍락


그 후에는...

















부모를 걱정시킨 죄로 수감생활 시작. ㅋㅋㅋㅋㅋㅋ


이것만 아이폰사진... -_-;;


 

이런 제품인데요, 아는 친구가 이제 아기가 커서 안 쓴다고 하여 엎어왔습니다. ㅎㅎ


바닥에 까는 조립식쿠션블록은 기기전부터 어느정도 예상하고 구입하여 깔아놨었지만, 이동범위를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었기 때문에 추가로 구입하여 거실부터 주방까지 다 깔아버렸습니다.



생각난 김에...
위에 사진은 한국에 갔을 때 작은 형이 조카위해서 준비해준 장판(?)이였는데요, 굉장히 좋더군요. 
근데, 부피때문에 들고 오질 못했네요......;; 저런게 일본에도 있으면 좋은텐데... 


여튼, 스폰지테이프는 쇼파앞 테이블, 문틀 옆 주방 싱크대밑에 붙이고 계단 앞에 문설치해뒀습니다. ㅎㅎ

     


휴~, 요즘 딸내미 감시하고 놀아주느냐고 저질체력에 아주 죽겠습니다.
그래도 딸내미가 한번 웃어주면 저질체력이 리셋됐다고 느끼는게 함정. ^^;;
    
지금도 이런데 걷고 뛰어다니면 더 힘들겠죠?? 운동해서 체력좀 길러놔야할것 같네요.

세상에 모든 부모님들 화이팅입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까지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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