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풀

안녕하세요. 둘유사랑입니다.

또 철지난 포스팅... ^^;; 
언제쯤되야 리얼타임 포스팅이 가능할지. 그렇다고 예전일들을 건너뛰고 요즘일만 쓰자니 기록차원에서 좀 그렇고......;;

여하튼, 시작합니다!!






작년 12월에 아는 동생부부 출산선물도 볼겸, 베이비자러스에 갔다왔는데요, 
지금 시점에서 그 동생부부는 저번주에 무려 예정일을 15일이나 넘기고 출산을 마친 상태입니다. ㅎㄷㄷㄷㄷ...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하다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아마 엄마뱃속이 너무 아늑하고 따뜻해서 추운 밖에 나오기가 싫었나봐요. 
늦게 나올수록 머리 좋은 아이가 나온다는 얘기가 있던데 15일이면 완전 천재아이일 듯 하네요. ㅎㅎㅎ


여튼, 이 부부는 남편이 워낙 친한 동생이기도 하고, 저희와 같이 국제결혼 커플이라, 유리나 친구(동생?)가 될 아기에 탄생이 제 일처럼 기쁘더라구요. ^^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출산선물도 이것저것 알아보며 매장안을 물색하던 중에 볼풀관련 제품들이 세일중이더라구요.
잠시 살까 망설이다가, 협소한 집에 사는 처지라(ㅜ.ㅜ) 설치 장소가 마땅이 떠오르질 않아서 포기하려했는데, 저번 포스팅에 올린 유리나 안전감금소가 딱 떠오르더군요.


안전 감금소


이 곳에 볼을 가득채워주면 되니 따로 구입하고 설치장소를 고민할 필요도 없어요.  
게다가 감금소에 혼자들어가 있는 걸 싫어하는 유리나가 볼풀을 좋아해준다면 굉장히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유리나의 줄거운 감금생활을 위해서 볼만 200개구입!!
100개들어있는 팩하나에 천엔이니(999엔) 저렴하게 집에 볼풀을 만들 수 있겠더라고요. 


집에 돌아와 볼을 안전감금소에 투하!!!!






볼풀???


응? 생각한거보다 너무 턱도 없이 부족하더군요...... -0-;;


그래도 유리나는 볼이 신기한 듯 입에 넣어보기도 하고 양손에 들어보이기도 한고 재밌게 놀아주네요... 


명색이 볼풀인데......;; 이건 풀이 아니라 웅덩이 수준이죠.... -_-;;

그래〜〜〜서!!








추가구입!!



300개 추가 구입했습니다. 총 500개. ㅎㅎㅎㅎ ^^







이 정도는 되야지!!



이제 제법 볼풀같죠?? ^_______^


혼자서도 감금소에서 잘 놀네요.
오천엔으로 유리나만에 볼풀을 만들고, 이렇게 즐겁게 노는 유리나를 볼 수 있으니 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 생각지도 못한 단점을 적자면, 저기 들어가면 생각보다 쌀쌀하다는 겁니다.

볼에 재질상 차가운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저 볼들이 오백개를 같이두니 생각보다 많이 썰렁하더라고요.
한국이면 온돌이니 밑에서 불이 들어오면 아무 상관이 없겠지만 일본은 온돌이 아니라서......;;
그래도 다행히 밑에 전기장판을 깔아두니 그나마 있을만하네요. ^^;;




원기옥 모으는 유리나 ㅋㅋㅋ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까지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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