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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생활에 해당되는 글 26건
- 2017.03.03 한국에서 탄 차들 [벤츠 C220 +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 마세라티 기블리]
- 2017.03.03 첫 와인딩
- 2017.03.03 와인딩준비 소소한 지름, D.I.Y [Tronics Smartphone Holder + 레드 카본시트 + ELM327 + Dashcommand + 페달 심]
- 2017.03.03 메이크업 D.I.Y [도어미러커버]
- 2017.03.03 Mazda 3 [Axela] 신형
- 2017.03.03 악세사리 구입 [ 오너멘트 + 리어범퍼가드 + 콘솔 트레이]
- 2017.03.03 두번째 D.I.Y. [Pionieer C9PA V6 650 + Mazdaspeed3 + 삼순이]
- 2017.03.03 삼순이 정비기록과 첫번째 D.I.Y. [Blackvue DR550GW-2CH]
- 2017.03.03 득템!!
- 2017.03.03 [마쯔다스피드3] 삼순이 1600km주행 감상
글
한국에서 탄 차들 [벤츠 C220 +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 마세라티 기블리]
이 차는 내가 한국에 갈 때마다 발이 되어주는 차.
내 차는 아니고, 작은 형차다.
작은 형차는 내차, 내차도 내차. ㅎㅎㅎㅎ
그래서, 한국 갈때마다 택시 및 렌트카처럼 사용하고 있다.
차를 평가할 만큼 지식도 없고, 경험도 없지만 그냥 내 느낌을 살짝 얘기하자면,
주행 중에는 잘 모르겠지만, 창문을 열고 있거나 시동을 걸고 밖에서 담배라도 하나 태우고 있으면 좀 많이 거슬린다.
그리고 반응이 느리다는 생각이 좀 많이든다. 좀 급하게 속도를 올리려고 액셀을 밟으면 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든다.
작은 형도 담차로는 절대 벤츠는 안 산다고 한다.
뭐 이 차가 엔트리니 더 윗급이나 AMG라면 얘기는 틀릴테고 이 차만 갖고 벤츠를 논한다는 건 말이 안되지만,
왠지 그냥 벤츠라는 브랜드는 내 선입견으로 본다면 아저씨차라는 생각이 많이든다.
아,
,
,
,
,
내가 아저씨구나... ^^;;
그리고 저렇게 엠블렘이 위로 나와 있는 것도 왠지 노땅같다는......;;
예전 90년초중반에 친한 형(아저씨?)이 타는 E클래스를 많이 얻어탔는데, 그때 느꼈던 아자씨 느낌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연비하나는 진짜 부러웠다.
한국에 있는 일주일동안 꽤 탄거 같은데, 돌아올 때까지도 기름이 남아있었다는. 삼순이는 약9천엔만땅에 출퇴근으로 420킬로정도밖에 못 타는데... -_-;;
요즘 너무 밟고 다니나....
그릴쪽에 크게 별들어가있는게 이쁘더만... 이건 위에 달려있어서 더더욱 노땅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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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이번 3월에 한국 갔을때 잠깐 타본 차랑 구경한 차들.
주차장내려갔더니 똭!!!!
마세라티 꽈뜨로뽀~~르떼!!!!!!!! ^^
작은형이 갔고 왔다 ㅎㅎㅎㅎ
밖으로 끄집어내고 다시 기념사진. ^^
내가 이런 차 또 언제 타보겠냐싶기도 해서 사진도 막 찍고, 딸내미도 좀 앉혀보고...
마치 우리차처럼 자연스럽게... ^^;;
마세라티에서 뒷자리에서 막 똥기저귀간 느낌으로 ㅎㅎㅎㅎㅎ
콰트로포르테 타고 수지쪽인가 가서 짜장면이랑 탕슉 좀 먹어주시고, 고속도로 좀 달려주시고.
첨에는 배기음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패들쉬프트로 RPM 쫙쫙 올려 변속할 때는 진짜 ㅎㄷㄷㄷㄷㄷㄷㄷ
이래서 마세라티, 마세라티하는구나 싶었다.
그냥 타고 도망갈까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사람들 눈에 너무 띄는 차라서 포기했다.
사람들이 얼마나 쳐다보는지 짜장면 먹고 주차장에서 나오다가 본 어떤 사람은 목 돌아가는 줄 알았다. -_-
역시 이런 차는 연장재경님같은 유명인들이 타야 하는 것 같다.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일본 돌아오기 전날인가 분당에 있는 마세라티 매장 방문했다.
잡상인 출임금지라고 뺀찌먹을 줄 알았는데, 살짝 들어가서 매장 점령해봤다.
음료수 달라고 때 써서 커피 한잔이랑 초코도 얻어먹었다. ^_________^
그럼 매장에서 찍어본 사진들 올려본다.
음료수랑 초쿄렛 먹은 후에는 아무차나 문 막 열어보고, 앉다보고 이것저것 만져보고 1, 2층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징하게 구경했음.
첨부터 계약에 'ㄱ'이랑도 상관없는 구경꾼이니까 아기랑 기념 사진 찍고 내 드림카중에 하나인 그란투리스모 본넷도 막 열어서 마지막 NA엔진을 감상했다.
아, 이쁘다. ^________________^
그란투리스모를 드림카로 할지, 아벤타도르 로드스터를 드림카로 할지 맨날 고민이지만, 뭐 꿈꾸는거야 돈드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돈 있어도 사지도 않겠지만, 그냥 이쁜 연예인 좋아하는 느낌으로. ㅎㅎㅎㅎㅎ
참고로 젤 하고 싶은 건 전기장비가 되도록 없는 로터스 엑시지 같은 차를 집 게러지에 넣고 자가 정비하면서 타는거다.
하지만 집도 없고, 게러지도 없고, 엑시지도 없고, 돈도 없고. 아... ㅅㅂ 슬퍼질라고 하네... ㅜ.ㅜ
럭셔리〜!!!!
그러고 한참 또 놀다가 틈을 타 열쇠를 훔쳐서 주차장으로〜
시승용 그란투리스모가 똭!!!!
으미, 색깔이 또 듁음. 흰색이랑 또 다른 포스가 막.......
사람들이 잡으러 오기전에 얼른 사진도 찍고 타야되서, 노출도 못 맞추고 우선 셔터질...
정성스럽게 찍은 거랑 별 차이 없지만 좀 더 어두움... -_-;;
콰트로포르테는 얌전한 거였어... -_-;;
이게 내 스퇄인데... 아....
여튼 이렇게 진상짓하다가 키도 뺃기고 해서 감자탕먹으러 갔다.
참고로 정자동쪽 감자탕집이였는데 맛있었다는...... 또 먹고 싶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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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첫 와인딩
나중에 다시 붙일 때는 꼭 드라이어를 써서 붙여야겠다.
오〜 대단한 놈. 막 동기가 멋있어보인다... ㅋㅋㅋㅋㅋㅋ
나름 속도낸건데 생긴거랑 틀리게 졸리 평범하게 운전한다고 함.
안 막히는 길이라면 2500에서 3000정도에서 기어변속 한다고 하니 3000정도로 올리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한다.
응? 그런가? 더블클러치는 클러치밟고 중립으로 했다가 놓고 응응해야 하는거 아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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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와인딩준비 소소한 지름, D.I.Y [Tronics Smartphone Holder + 레드 카본시트 + ELM327 + Dashcommand + 페달 심]
혼자 서 쓸쓸하게(ㅎㅎㅎㅎㅎㅎㅎ) 집에 있다가 돌아오는 주말이 성인의 날을 낀 삼연휴라는 걸 알게됐다.
간만에 홀로 쓸쓸하게(ㅎㅎㅎㅎㅎㅎ) 지내는 연휴.
그냥 집에서 품번만 찾고 있을 수는 없다.
그래서 드라이브를 갈까 생각.
완간(湾岸)미드나이트처럼(집앞이 만화배경인 완간도이다) 수도고속도로를 뺑글뺑글??, 이니셜D처럼 와인딩을???
와인딩에 대한 정의를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그냥 와인딩 로드를 달리는거라기 보다 이니셜D처럼 고갯길을 "질주"하는 걸로 이해하고 있다.
그런 의미로 난 자동차로 와인딩이란 걸 해본적이 없다. -_-;;
예~~~전에(10년도 더 전) 일본와서 몇년 안됐을 때 타던 아메리칸바이크로 동호회 들어가서 나가노, 오니오시다시엔(長野、鬼押出し園) 같은데 다니고 보소반도(房総半島) 투어링다니거나 했지만, 어디까지나 여행이 주 목적이였고 아메리칸바이크라 속도내면서 타는 것도 아니였다.
가장 중요한건 자동차가 아니였다는거고……;;
뭐 산길운전이야 운전한지 거짓말 좀 보태서 20년이니까 안 해봤을리가 없지만,
혼자서 막 토우게오 세메루(峠を攻める 산고갯길을 공략하다가) 하다가 절벽에서 떨어질는거 아닌가 싶다. ㄷㄷㄷㄷㄷㄷㄷ
그렇게 이것저것 고민끝에 와인딩을 가보는 걸로 정하고 옛날 포르쉐(몇년식, 코드명 이런거 모름... -_-;;)를 타는 동기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친구는 지금 혼다R&D에 파견나가 엔진설계쪽 일을 하고 있고, 학교도 자동차쪽 전공자다.
차에 대해서 엄청난 지식과 운전실력을 갖고 있는 친구다. 뭐 학교내에 작은 서킷과 오프로드코스가 있는 곳이니 더 말할 필요없을듯.
울회사에서 매년 한명씩 꾸준히 이 학교학생들을 고용하기 때문인지
신입사원교육때 이 학교에 가서 커스텀카 제작이나 서킷주행등을 경험하는 코스가 있을 정도다.
취미로 막 올드카 리스토어하고, 오버홀하고, 판금하고 완전 서킷용으로 개조하고 막 그런다.
근데 신기한 건 이놈들에게 커스텀에 대해서 물어보거나 도와달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 순정이 제일 좋다고 건들지 말라고 한다.
"설계자들이 그냥 만들어 놓은게 아냐."
"순정이 최적에 밸런스야"
라고 입을 모아서 얘기한다……;;
그럼 지네들차는 뭐여......;; 설계자들에 의도를 모르는 것들은 닥치고 순정만 타라는건가?? -_-;;
뭐 어설프게 만지면 안 만지느니만 못하다라는 뜻이라고 이해는 하지만 좀 얄밉다.
나: 야, 월요일쉬는날 뭐해?
동기: 골프치러 갈까 생각중.
나: ㅈㄲ. 와인딩가자. 운전갈쳐줘.
동기: 내 자동차 지금 수리중인데.
나: ㅈㄲ. 니차는 무슨 일년에 반은 수리만 하냐? 내 차 타고가.
이렇게해서 힘들게(?) 첫 와인딩계획이 완성됐다.
와인딩준비, 와인딩준비…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0-;;
와인딩간다고 드라이빙슈즈, 장갑같은건 좀 오버인거 같고…… 생각하다 힐앤토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엑셀레이터페달을 알아보기로 했다.
이전 포스팅에도 잠깐 언급한대로 마쯔다스피드3는 엑셀 페달이 유난히 안쪽으로 오프세트되어있어 힐앤토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게다가 나는 발이 워낙 작은지라 더더욱 힘들듯하여 페달을 알아보게 됐다.
일본에서 자동차관련사이트로 젤 유명한 민카라에서 정비수첩을 검색.
http://minkara.carview.co.jp
제일 많이 사용되는 페달이 이놈이라 하는데, 너무 오바스럽고 일체감이 없다.
그래서 더 찾아본 결과, 고무패드로 심, 스페이서를 만들어 끼웠다는 DIY글을 발견. 이 글을 따라해보기로 했다.
언제나 처럼 가난한 자에 저렴한 DIY버전......;;
순정페달을 분해. 토르크스렌치(별모양)T10와 7mm 스패너로 분리하는데 페달뒤 공간으로 스패너가 들어가질 않아서 고생하다
결국 작은 스패너를 사와서 30분만에 겨우 분리했다. 조립은 더 걸렸다는……;;
장착. 나사는 원래있던 나사가 M4x25mm짜리였기 때문에 35mm나사를 사서 대가리만 검정색 터치펜으로 칠해뒀다.
쫍은 공간에 와셔끼우고 볼트고정하는게 생각보다 힘들어서 시간 좀 걸렸다.
아내랑 발사이즈가 같다. -_-;;
또한 앞으로 나온 만큼 그래도 하기전보다는 좀 나아진거 같으니 우선 패스.
페달 좀 알아보다가 클릭해버린 것들이다.
난 쇼핑에 반 이상을 아마존에서 한다. 아마존은 나같은 사람들때문에 돈버는거다. 상 좀 줘라. 쿠폰을 좀 주던지. 요즘은 포인트도 거의 안 준다 ㄴㅁ...
반품하기 귀찮으니까 그냥 씀.
와인딩준비라기 보다 평소에 수온, 유온, 부스터게이지가 있었으면 했기때문에 호기심으로 사봤다.
Dashcommand
쿨런트 저온 경고등 55도에 꺼진다는 것도 알게됐다.
주행시는 85 ~ 89도, 장시간 정차시는 90 ~ 92도
게다가 에러코드도 스캔가능. 생각보다 괜찮다.
하지만 문제는 오비디가 상시전원이기 때문에 엔진을 끄고도 계속 전원을 먹는다... 쓸 때마다 뺐다꼈다해야한다는 사실......;;
미러커버만 빨간색으로 변경했더니 뭔가 허전하고 붕 뜬거 같아서 빨간 포인트를 좀 더 늘려볼 생각으로 구입했다.
미러커버도 교체하지말고 그냥 스티커로 할걸……;;
괜히 미러플레이드 두장 깨먹고, 미러고정훅 부러트리고. 진짜 머리 나쁘면 손발 고생하고 돈만 축나는구만… -_-;;
미러커버 변경 포스팅 링크
http://v.daum.net/link/52386781
결과 사진은 저번 미러커버 변경 후 반응이 안 좋아서 올릴까말까 고민중. ^^;;
와인딩 핑계로 소소한 것 좀 사고, 다이했더니 주말이 후딱갔다.
휴... 또 너무 쓸데없이 길어진 관계로 삼순이와 함께한 첫 와인딩 얘기는 다음 포스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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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D.I.Y [도어미러커버]
가격은 양쪽 다해서 4천엔정도고, 장착공임이 천오백엔정도 한다고 한다.
・ 틈새로 손을 넣어 미러플레이트를 자기쪽으로 당김. 볼 조인트형식으로 가운데, 옆, 밑 세곳이 물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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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Mazda 3 [Axela] 신형
<Naver블로그에서 이동:201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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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악세사리 구입 [ 오너멘트 + 리어범퍼가드 + 콘솔 트레이]
어느 자동차회사도 마찬가지겠지만, 판매국에 따라 옵션 부품이 조금식 다른데,
마쯔다 또한 미국, 영국옵션에는 있고 일본에는 없는 부품들이 조금 있다.
오너먼트 모아둔 진열대를 보다가 충동구매... -_-;; 그냥 눈에 딱 들어와버렸다. 뭐 비싼거 아니니까...
리어 범터 장착
마쯔다스피드 3!!!
아마도 옵션으로 유리코팅을 선택했는데, 그 부분만 오너먼트로 가려져 코팅이 안되어 있던 것과 스티커 리무버때문인 듯하다.
우선 땜빵용으로 고키토우(御祈祷) 후에 받은 자석식 스티커로 가리고 나중에 세차하고 왁스라도 한번 발라봐야겠다.
새차출고 후 고사까지는 아니더라도 한국식으로 타이어에 소주를 뿌리기는 했는데,
장인장모님께서 아기 태울차량이니까 안전기원차원에서 하자고 해서 신사에서 정식으로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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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두번째 D.I.Y. [Pionieer C9PA V6 650 + Mazdaspeed3 + 삼순이]
새해 첫 포스팅은 두번째 DIY이야기.
우선 새해 인사부터 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그럼 시작.
이번 포스팅도 아이폰촬영사진과 인터넷에서 업어온 사진들로 구성된다.
DSLR 왜 샀니...;;
오늘은 네비(Pionieer C9PA V6 650)를 살~짝 부드럽게 만져준 얘기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내수용 네비도 안전을 위해서 주행 중에는
네비조작(므흣한 DVD, 므훗한 동영상, 므흣한 TV시청 및 므흣한 음악선곡(?) 뿐만아니라 므흣한 목적지설정도)이
안 되도록 되어있다.
조작하려하면 김양이 아닌 일본이니까 나카무라상이
라고 떠들어 댄다.
운전자에 안전을 위한 거라고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조작 못 하는것에 대해서는 좀 불만스럽다.
그리고 난 아내와 딸내미를 태우고 운전을 많이 하기 때문에,
아내의 애니메이션 감상과 앞으로 딸아이의 뽀로로감상을 위해 필수라고 생각했다.
이걸 해제시키는 킷을 판매하는 곳도 있는데 제품에 비해
가격이 너무 터무니없이 비싸기 때문에 직접하기로 했다.
이번 DIY는 나를 위한게 절대 아니고 어디까지나
사랑하는 가족들이 더더욱 즐겁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도록 한 배려이다.
그렇다. 난 완전 좋은 아빠이며 남편이다. 하하… ^^;;
우선 자신의 네비게이션이 어떤 원리로 조작을 막는 타입인지를 알아봐야한다.
파킹브레이크를 올리지(채우지) 않고 정차만 해놓은 상태에서
네비조작 및 티비시청이 가능한 타입인지,
파킹브레이크를 올려야만(채워야만) 네비조작 및 티비시청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벌써 눈치챘겠지만 전자에 경우는 파킹브레이크와 차속도 둘 다 감지하는 타입,
후자는 파킹브레이크만 감지하는 타입.
삼순이 네비는 후자.
즉 간단한다.
파킹브레이크신호만 속여주면 된다.
전자도 좀 더 귀찮을 뿐, 어렵지는 않다고 하지만
내가 이 타입이였다면 속편하게 검증된 해제킷을 샀을거 같다.
그럼 작업 시작. 작업순서는 저번 포스팅에서 언급한 서비스매뉴얼를 참고했다.
네비게이션 분리하기위해서 에어콘덕트패널을 분리한다.
상처 안나도록 마스킹해주는 센스. 양쪽에 트림분리용 공구를 양쪽에 끼고 사정없이 후벼판다
앞으로 힘을 주면 심장에 좋지 않은 소리가
뿌드득, 뻑뻑, 뿌극뿌극, 뻐걱뻐걱 나지만 그래도 쫄지말고 좀더 힘을주면 볏겨진다.
(벗길때의 쾌감이란 ㅎㅎㅎ)
에어덕트만 분해한 사진이 없어서...다 분해한 사진으로 대체...
탈거된 후에도 하자드버튼용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으나 분리하지 말고 대쉬보드 위에 뒤집어놓는다.
그 후에 네비고정용 볼트 두개를 푼다.
도난보호용 볼트(꽃무늬?)가 물려있어 차살때 받은 전용도구를 드라이버에 물려 푼다.
네비를 좌우로 힘을 줘 흔들며 앞으로 슬라이드시킨다.
어느 정도 앞으로 빠지면 쉬프트노브와 밑 에어컨 조절패널 위에
상처방지를 위해 수건을 놓고 그위에 올려 놓는다.
뒤에 엄청난 케이블과 선들이 물려있으나 개무시하고오직 24핀컨넥터 한놈만 찾아 공략한다.
배선정리 깔끔하게 되어있는 우레탄 테이프를 발기발기 찢어버리고,
차량쪽 컨넥터까지 쭉쭉 잡아뺀다. 그리고 차량컨넥터 배선확인.
차량컨넥터쪽 20번이 파킹브레이크 신호. 11번이 어스(GND).
그럼, 20번이랑 연결된 네비게이션쪽 컨넥터선을 찾는다.
이놈을 사정없이 짤라준다. 네비게이션쪽 케이블은 만약에 실패했을 경우라도
다시 구입(약3천엔)하여 끼우기만 하면 되니 부담없이 잘랐다.
차량쪽 컨넥터 및 배선은 왠만하면 건드리는지 않는게 정신건강상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자른 후 차량용컨넥터쪽과 연결된 파킹브레이크신호선은 쓸 일이 없으니,
다시 원래대로 돌릴때 편하도록 암놈 기보시단자(총알단자라고 하는듯)를 물려서 절연테이프로 똘똘감아줬다.
네비쪽 선은 숫놈 기보시단자를 우선 물려뒀다.
그리고 네비에 들어오는 어스선(검정색)을 분기시켜 아까 물린 숫놈 기보시단자와 연결해준다.
분기는 시판되는 배선 컨넥터를 사용.
그럼 네비는 계속 파킹브레이크가 올라와있다고 감지될테니, 모든 네비조작이 가능하게 된다.
배선을 정리하고 절연테입질도 좀 한 뒤에 조립한다.
안되면 다시 분해해야할지도 모르니 에어컨덕트만 탈거된 상태에서 배터리를
연결하여 동작을 확인한다. 우선 파킹브레이크 채우고 전과 동일하게 조작되는 걸 확인.
그 후에 파킹브레이크를 풀고 동작여부를 확인.
잘 동작한다.
마지막으로 네비쪽 파킹브레이크 경고 옵션을 오프한다.
이걸 해제 안해두면 주행시 계속 나카무라상에
“파킹브레이크를 확인하세요”
란 잔소리를 들어야하니 꺼둬야한다.
이유는 말 안해도 알거라고 믿고 생략.
총 작업시간은 30분정도. 생각보다 간단하고 수월했다.
이걸로 두번째 DIY 포스팅을 마친다.
참고로 한국차량은 같은 방법으로 해제되는지 안되는지 모른다.
그러니 따라하고 고장났다고 나한테 뭐라고 하지마시길. 어디까지나 자기책임.
또한, 이번 포스팅은 주행중의 TV시청을 권장 하는 것이 아니다.
동승자를 위한 것이니 운전중 티비시청으로 인해 사고나서 나를 탓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손가락꼬고)하늘에 맹세코 난 한번도 운전중에 티비를 본 적이 없다. 아내가 주행중에 진격의 거인을 열심히 시청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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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순이 정비기록과 첫번째 D.I.Y. [Blackvue DR550GW-2CH]
볼트를 풀고
컨넥터 빼면된다.
글로브박스 커버 탈거
박스본체
상시전원장치인 매직파워플러스는 휴즈박스에서 하자드램프용을 5암페어 분기시키고,
전원분기 터미널
천정 파스너 3곳을 제거 후
"ㄱ"단자
이렇게 첫 D.I.Y.는 반만 성공했다.
하지만 처음 시도하는 것 치고는 자동차에 상처도 남기지 않았고, 거의 관련파트를 전부 분해해봤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좀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조만간 후방카메라 케이블이 도착하면 다시 한번 시도해볼 생각이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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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다스피드3] 삼순이 1600km주행 감상
시작하기전에 어디까지나 전문지식이 없는 아주 개인적인 소견임을 명심주길 바란다.
일본어로 쟈쟈우마(난폭한 말), 쵸쿠센반쵸우(이건 뭐라고 해야하나…직빨전문??) 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차, 마쯔다스피드3.
앞으로 느낄 매력이 더 많다고 생각되기에 차를 볼때마다 미소가 지어지는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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