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탄 차들 [벤츠 C220 +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 마세라티 기블리]

<Naver블로그에서 이동:2014.5.7>


오랜만에 포스팅...
요즘 딸내미가 보육원에 들어가고, 아내가 복직한 탓에 컴터앞에 앉아있을 시간이 없다... ㅜ.ㅜ


그래서 이 포스팅은 블로그 시작하고 작년 11월 한국에 갔다왔을 때부터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올린다.

 



이 차는 내가 한국에 갈 때마다 발이 되어주는 차.

내 차는 아니고, 작은 형차다.

작은 형차는 내차, 내차도 내차. ㅎㅎㅎㅎ

 

그래서, 한국 갈때마다 택시 및 렌트카처럼 사용하고 있다.







 

 

 

 

차를 평가할 만큼 지식도 없고, 경험도 없지만 그냥 내 느낌을 살짝 얘기하자면,

우선 디젤엔진은 역시 나와 안 맞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트럭타고 있다는 느낌... ^^;;

주행 중에는 잘 모르겠지만, 창문을 열고 있거나 시동을 걸고 밖에서 담배라도 하나 태우고 있으면 좀 많이 거슬린다.

 

그리고 반응이 느리다는 생각이 좀 많이든다. 좀 급하게 속도를 올리려고 액셀을 밟으면 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든다.

 

작은 형도 담차로는 절대 벤츠는 안 산다고 한다. 

뭐 이 차가 엔트리니 더 윗급이나 AMG라면 얘기는 틀릴테고 이 차만 갖고 벤츠를 논한다는 건 말이 안되지만,  

왠지 그냥 벤츠라는 브랜드는 내 선입견으로 본다면 아저씨차라는 생각이 많이든다.

 

아, 

,

,

,

,

내가 아저씨구나... ^^;;

 

 

 

그리고 저렇게 엠블렘이 위로 나와 있는 것도 왠지 노땅같다는......;;

예전 90년초중반에 친한 형(아저씨?)이 타는 E클래스를 많이 얻어탔는데, 그때 느꼈던 아자씨 느낌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연비하나는 진짜 부러웠다. 

한국에 있는 일주일동안 꽤 탄거 같은데, 돌아올 때까지도 기름이 남아있었다는. 삼순이는 약9천엔만땅에 출퇴근으로 420킬로정도밖에 못 타는데... -_-;;

요즘 너무 밟고 다니나....

 

 

그릴쪽에 크게 별들어가있는게 이쁘더만... 이건 위에 달려있어서 더더욱 노땅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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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이번 3월에 한국 갔을때 잠깐 타본 차랑 구경한 차들.

 

 

 

 

 

 

주차장내려갔더니 똭!!!!   

마세라티 꽈뜨로뽀~~르떼!!!!!!!! ^^

 

 

 

 

 

 



 

작은형이 갔고 왔다 ㅎㅎㅎㅎ 

 

 

밖으로 끄집어내고 다시 기념사진. ^^

 

 

 

 



 

 

 

 



 

 

 

내가 이런 차 또 언제 타보겠냐싶기도 해서 사진도 막 찍고, 딸내미도 좀 앉혀보고... 

마치 우리차처럼 자연스럽게... ^^;;

 


 


 

마세라티에서 뒷자리에서 막 똥기저귀간 느낌으로 ㅎㅎㅎㅎㅎ 

 

 

 

 

 

 

콰트로포르테 타고 수지쪽인가 가서 짜장면이랑 탕슉 좀 먹어주시고, 고속도로 좀 달려주시고.

첨에는 배기음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패들쉬프트로 RPM 쫙쫙 올려 변속할 때는 진짜 ㅎㄷㄷㄷㄷㄷㄷㄷ

 

이래서 마세라티, 마세라티하는구나 싶었다.

 

그냥 타고 도망갈까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사람들 눈에 너무 띄는 차라서 포기했다.

사람들이 얼마나 쳐다보는지 짜장면 먹고 주차장에서 나오다가 본 어떤 사람은 목 돌아가는 줄 알았다. -_-

 

 

역시 이런 차는 연장재경님같은 유명인들이 타야 하는 것 같다.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일본 돌아오기 전날인가 분당에 있는 마세라티 매장 방문했다.

잡상인 출임금지라고 뺀찌먹을 줄 알았는데, 살짝 들어가서 매장 점령해봤다.

 

 

음료수 달라고 때 써서 커피 한잔이랑 초코도 얻어먹었다. ^_________^

 

그럼 매장에서 찍어본 사진들 올려본다.

 

 

 

 



 

 

 

 

 

 

 

 

 

 

 

음료수랑 초쿄렛 먹은 후에는 아무차나 문 막 열어보고, 앉다보고 이것저것 만져보고 1, 2층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징하게 구경했음. 

 

 

 










 

 

첨부터 계약에 'ㄱ'이랑도 상관없는 구경꾼이니까 아기랑 기념 사진 찍고 내 드림카중에 하나인 그란투리스모 본넷도 막 열어서 마지막 NA엔진을 감상했다.

아, 이쁘다. ^________________^ 

 

그란투리스모를 드림카로 할지, 아벤타도르 로드스터를 드림카로 할지 맨날 고민이지만, 뭐 꿈꾸는거야 돈드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돈 있어도 사지도 않겠지만, 그냥 이쁜 연예인 좋아하는 느낌으로. ㅎㅎㅎㅎㅎ

 

참고로 젤 하고 싶은 건 전기장비가 되도록 없는 로터스 엑시지 같은 차를 집 게러지에 넣고 자가 정비하면서 타는거다.

하지만 집도 없고, 게러지도 없고, 엑시지도 없고, 돈도 없고. 아... ㅅㅂ 슬퍼질라고 하네... ㅜ.ㅜ

 





 

 


 

 



 

 

 

 

 

 

 

 

 











 

 



 

 

 

 

 

 

 

 

 


 

 

 





 

 

 

 

럭셔리〜!!!!

 

 




 

 




 

 







징하게 구경한후에 이거 달라고 막 쫄라봄.... ^^;;

 

 


결국 이건 못 얻어오고, 밑에 동전주머니만 아내꺼랑 내꺼 두개 강탈해왔다. ^^;;

 

 

 


 

 

 

 

 

 

 

그러고 한참 또 놀다가 틈을 타 열쇠를 훔쳐서 주차장으로〜 

시승용 그란투리스모가 똭!!!!

 

으미, 색깔이 또 듁음. 흰색이랑 또 다른 포스가 막.......

 

 

사람들이 잡으러 오기전에 얼른 사진도 찍고 타야되서, 노출도 못 맞추고 우선 셔터질... 

정성스럽게 찍은 거랑 별 차이 없지만 좀 더 어두움... -_-;;

 

 



 

 

 

 

콰트로포르테는 얌전한 거였어... -_-;;

이게 내 스퇄인데... 아.... 

 

 

 

여튼 이렇게 진상짓하다가 키도 뺃기고 해서 감자탕먹으러 갔다.

 

참고로 정자동쪽 감자탕집이였는데 맛있었다는...... 또 먹고 싶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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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와인딩

<Naver블로그에서 이동:2014.2.5>



와인딩준비에 이어 두번째이야기.

첫번째 이야기 보러가기













우선 사진한장.


저번 포스팅에 레드카본시트를 붙힌 사진만 올리지 않았었기 때문에, 
삼순이 현재 모습부터 공개한다.


이런건 자기만족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뭐 안 이쁘다고 해도 괜찮다. 쿨하게 받아 들인다. 난 쿨하다. 쿨......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번에 공개를 안 한건, 붙힌 곳이 너무 미미하여 미러커버만 바꿨을 때와 별 차이가 없어보였기 때문.


시트지를 갖고 여기저기 고민끝에 가장 무난할것 같은 에어댐스커트에 부착하기로 결정.
보일듯 안 보일듯한 곳이라 우선 붙혀보기로 했다.

뭐 재단까지도 필요없고, 길이만 대충 재고 자른후 부착. 안보이는 밑에부분이 곡면이라 좀 우글쭈글하게 붙었지만 위에서 보면 깔끔해보인다.

음. 나름 괜춘한것 같은데???






담은 앞쪽에 이어 옆면. 주유구에 시도.
이건 탈부착이 용이하다고 해서 탈착해 집에서 붙였다.


우선 실리콘오프를 뿌려서 깨끗하게 닦아주고,


대충 커팅한 시트지를 공기 안들어가게 접착시킨뒤에 곡면은 드라이어로 시트지를 데펴가며 살짝씩 당겨서 붙였다.

에어댐스커트 때는 주차장에서 드라이어를 쓸 곳이 마땅치않아서 그냥 붙였지만, 드라이어를 쓰니 생각보다 늘어나면서 잘 붙는 것 같았다.
나중에 다시 붙일 때는 꼭 드라이어를 써서 붙여야겠다.


밤에 한장. ^^;;

카본시트지와 도장된 미러커버 색깔이 좀 다르기는 하지만 싸게 구입한 카본시트지치고는 생각보다 괜찮은 결과라고 자기만족중이다.








여튼 이렇게 나머지사진을 공개하고 다시 와인딩 얘기로 넘어간다.

드디어 와인딩 당일.
뭐 어차피 아이폰으로 찍는 사진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아내가 카메라를 갖고 처가에 갔다는 핑계를 대면서 사진대신 이빨 위주로. 


동기와 합류하여 토우메이(東名)고속도로로 진입.

예정코스는 밑에 링크를 참조. 구글지도가 안 넣어진다... -_-;;



토우메이고속도로로 고텐바(御殿場)까지가서 하코네(箱根) 스카이라인 진입.

하코네 스카이라인에서 아시노코(芦ノ湖) 스카이라인

아시노코 스카이라인에서 이즈(伊豆)스카이라인으로 넘어감

그 후 시간봐서 니시이즈(西伊豆)스카이라인쪽으로 이동할지 요코하마(横浜)쪽으로 갈지 정하기로 함.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스카이라인은 산등성이를 타고 넘는 길로 경치가 아주 좋고 산을 빨리 넘을 수 있는 유료도로를 말한다.


가는 길에 에비나(海老名)휴게소에 들려서 간단하게 요기를 했다.
연휴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다.



그중에 눈에뛰는 커스텀카 사진한장.








한참을 달린 후, 고속도로를 내려 하코네 스카이라인에 유명한 오시루코야에 들려서 따뜻한 오시루코(일본식 팥죽)를 먹고 다시 출발.

저기로 후지산이 보여야 하는데 구름이...... -_-;;

생각보다 눈은 없는 편이였고 길 모퉁이에 살짝 있는 정도였다.


여기서부터는 동기가 운전하고 난 조수석에서 구경.

두대가 겨우 스쳐지나갈 수 있는 길을 사정없이 쏘고 막 잡아제낀다.
이니셜D 만화속 차에 탄거 같다... -0-;; 

아주 눈물 쏙 빠지게 재밌으면서 무서웠다.

동기는 "계속 삼단, 브레이크 밟고 이단 힐앤토하고, 다시 액셀밟고..." 처럼 자기에 행동을 하나 하나 계속 설명해줬다.
오〜 대단한 놈. 막 동기가 멋있어보인다... ㅋㅋㅋㅋㅋㅋ


잠시 차를 세우고 담배도 태우고 사진도 찍고 교대.


아시노코 보면서 담배하나 빨아주고 ^^








우선 운전해보란다.
평소대로 운전하면서 평소보다 살짝 속도만 높였다.

담 쉴 만한 공간에서 내 운전에 대해서 평가.
나름 속도낸건데 생긴거랑 틀리게 졸리 평범하게 운전한다고 함.
나 생긴게 어떻길래... 슈바... 

여튼 아시노코 스카이라인이 좀 길이 넓으니까 거기서 많이 가르쳐준다고 한다.

후지산 좀 보려고 계속 기다려봤으나 구름이 많아 결국 후지산은 보지 못하고 출발했다.
난 다시 조수석으로.... ㅡ,.ㅡ;;




이 쉐이 길 좀 넓어지니까 갑자기 더 쏘기 시작함. 진짜 쌀뻔했음......;;


그리고 옆에서 보니까 참 여러 RPM 영역대 를 사용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잘 모르겠지만. ^^;;


유턴해서 다시 교대.


RPM 사용 영역대에 대해서 물으니 다양하게 쓴다기 보다는 터보차라 좀 높게 썼다고 한다.

동기 왈, 
낮은 회전수에 부스터가 터지는게 엔진에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한다.
이유도 얘기해 줬지만 기억이 안난다. 그냥 그렇다고 하니 그러려니... -_-;;

난 너무 높으면 엔진에 안 좋을 것 같아서(살짝 쪼는것도 있고...) 시내주행시 2000이나,
안 막히는 길이라면 2500에서 3000정도에서 기어변속 한다고 하니 3000정도로 올리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한다.


여튼...






이번엔 우선 더블클러치는 쓰는거 같으니까 평평한 길에서도 해본적 없는 힐앤토를 나보고 해보라한다.

응??? 
내가 언제 더블클러치를 썼지?? 그런거 할 줄 모르는데......;;

동기에게 말하니 클러치 밟은 상태에서 회전수 맞출라고 살짝 액셀 붕하고 밟고 연결시켰는데 그게 더블클러치라고 했다. 

응? 그런가? 더블클러치는 클러치밟고 중립으로 했다가 놓고 응응해야 하는거 아니였어? 
어디서 그런 글 본거 같은데...

다시 물으니 언제적 얘기냐고 웃는다. -_-;;


핼앤토도 그냥 더블클러치 하면서 브레이크만 추가로 밟으면 된다고... 
내 말대로라면 힐앤토도 브레이킹하면서 클러치밟고 중립놓고 클러치 놓고 응응하다가 응응 해야한다고 한다. 
두번 밟은 클러치는 이런 와인딩이나 트랙이 아닌 그냥 일반도로에서나 하면 된단다... 두번 밟은 더블클러치도 연습해두면 좋다고......




누구한테 배운 적도 없는데 내가 더블클러치를 쓰고 있을 줄이야....

혹시 난 타고난 천재가??  
직업을 바꿔야하나? 나이 마흔 다되서 프로 드라이버 될 수 있나 검색...



검색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바이크탈때 하던게 익숙해져서 차에서도 하게 된 것같다.




뻘소리 집어치우고 힐앤토 계속 시도해봤다.


천재는 개뿔 안 된다. 슈바.... -_-;;



결정적으로 뒤꿈치가 액셀에 잘 안 닿는다. 브레이크를 아주 깊게 아니면 끝까지 다  밟아야지만 겨우 닿는다. 
저번에 다이한게 말짱 꽝.... 역시 발이 곧휴나게 작아서 그런가보다.... ㄴㅁ 



동기가 그럼 뒤꿈치로 밟는거 말고 옆으로 굴리는 것처럼해서 발날(태권도 옆차기 할때 세우는 그곳)로 밟으란다.



그래도 안된다. OTL... 
아무리 브레이크페달을 엄지발가락 근처로 밟아도 발날이 브레이크와 엑셀사이로 멋지게 빠진다.


브레이킹도 확 밟았다 덜 밟았다를 반복하다 액셀 못 밟고 갑자기 기어가 물려서 전륜차로 드리프트도 했다. 별나라가는 줄 알았다...... 슈바....T ^ T





여튼 아시노코 스카이라인을 왔다리갔다리 몇번하면서 연습하고, 이즈스카이라인은 내 스똴로 평범하게 그대신 배운것들을 의식하면서 다녔다. 
덕분에 유료도로비 본전치기는 한거 같다.


아시노코스카이라인 사진만 많아서 그냥 다 올려본다. ^^;;

 

 









 

 

 

 

그렇게 인생 첫 와인딩을 마치고 요코하마에 들려 밥도 먹고 구경도 좀 한 후에 집에 무사히 돌아왔다.


첫 와인딩을 마친 소감은... 


엄청나게 재밌지만, 엄청나게 어럽다, 적응 안되는 산길에서의 스피드감이 엄청나다는 정도(물론 동기가 운전할 때 얘기). 

여태껏 단순히 운전하는걸 좋아만 했지만 (난 무슨차든-트럭이든 뭐든- 그냥 차를 몰고 어딘가 다니는걸 좋아한다) 
앞으로는 이번차를 구입하면서 목표로한 자가 정비, 다이와 더불어 운전스킬도 익히면서 와인딩도 다니고 서킷도 다녀보고 싶어졌다.

그런 의미로 담 와인딩코스는 이니셜D에 나온 곳을 물색중이다.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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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딩준비 소소한 지름, D.I.Y [Tronics Smartphone Holder + 레드 카본시트 + ELM327 + Dashcommand + 페달 심]

<Naver블로그에서 이동:2014.1.28>



아내가 딸을 데리고 처가집에 갔다.
혼자 서 쓸쓸하게(ㅎㅎㅎㅎㅎㅎㅎ) 집에 있다가 돌아오는 주말이 성인의 날을 낀 삼연휴라는 걸 알게됐다.
간만에 홀로 쓸쓸하게(ㅎㅎㅎㅎㅎㅎ) 지내는 연휴.
그냥 집에서 품번만 찾고 있을 수는 없다.







그래서 드라이브를 갈까 생각.
완간(湾岸)미드나이트처럼(집앞이 만화배경인 완간도이다) 수도고속도로를 뺑글뺑글??, 이니셜D처럼 와인딩을???

와인딩에 대한 정의를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그냥 와인딩 로드를 달리는거라기 보다 이니셜D처럼 고갯길을 "질주"하는 걸로 이해하고 있다.

그런 의미로 난 자동차로 와인딩이란 걸 해본적이 없다. -_-;;

예~~~전에(10년도 더 전) 일본와서 몇년 안됐을 때 타던 아메리칸바이크로 동호회 들어가서 나가노, 오니오시다시엔(長野、鬼押出し園) 같은데 다니고 보소반도(房総半島) 투어링다니거나 했지만, 어디까지나 여행이 주 목적이였고 아메리칸바이크라 속도내면서 타는 것도 아니였다. 

가장 중요한건 자동차가 아니였다는거고……;;


일본에서의 첫 애마. 예전 핸펀으로 찍어둔 사진.




뭐 산길운전이야 운전한지 거짓말 좀 보태서 20년이니까 안 해봤을리가 없지만, 
혼자서 막 토우게오 세메루(峠を攻める 산고갯길을 공략하다가) 하다가 절벽에서 떨어질는거 아닌가 싶다. ㄷㄷㄷㄷㄷㄷㄷ

그렇게 이것저것 고민끝에 와인딩을 가보는 걸로 정하고 옛날 포르쉐(몇년식, 코드명 이런거 모름... -_-;;)를 타는 동기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친구는 지금 혼다R&D에 파견나가 엔진설계쪽 일을 하고 있고, 학교도 자동차쪽 전공자다. 
차에 대해서 엄청난 지식과 운전실력을 갖고 있는 친구다. 뭐 학교내에 작은 서킷과 오프로드코스가 있는 곳이니 더 말할 필요없을듯.

울회사에서 매년 한명씩 꾸준히 이 학교학생들을 고용하기 때문인지
신입사원교육때 이 학교에 가서 커스텀카 제작이나 서킷주행등을 경험하는 코스가 있을 정도다.

덧붙이자면 이 학교출신들은 다들 장난아니다. 
취미로 막 올드카 리스토어하고, 오버홀하고, 판금하고 완전 서킷용으로 개조하고 막 그런다. 
근데 신기한 건 이놈들에게 커스텀에 대해서 물어보거나 도와달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 순정이 제일 좋다고 건들지 말라고 한다.


"설계자들이 그냥 만들어 놓은게 아냐."
"순정이 최적에 밸런스야"


라고 입을 모아서 얘기한다……;; 

그럼 지네들차는 뭐여......;; 설계자들에 의도를 모르는 것들은 닥치고 순정만 타라는건가?? -_-;;
뭐 어설프게 만지면 안 만지느니만 못하다라는 뜻이라고 이해는 하지만 좀 얄밉다.

한 10년전 사진이지만 그 학교에 놀러갔을 때 핸펀으로 찍은 사진 들.

다 학생들이 만든 커스텀카들이다.












이건 이번 2014 오토살롱 출품작이라고 한다.

커스텀 EV카





얘기가 너무 샜네. 여튼, 동기한테 전화해서


나: 야, 월요일쉬는날 뭐해?
동기: 골프치러 갈까 생각중.
나: ㅈㄲ. 와인딩가자. 운전갈쳐줘.
동기: 내 자동차 지금 수리중인데.
나: ㅈㄲ. 니차는 무슨 일년에 반은 수리만 하냐? 내 차 타고가.

이렇게해서 힘들게(?) 첫 와인딩계획이 완성됐다. 




와인딩준비, 와인딩준비…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0-;;

와인딩간다고 드라이빙슈즈, 장갑같은건 좀 오버인거 같고…… 생각하다 힐앤토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엑셀레이터페달을 알아보기로 했다.

이전 포스팅에도 잠깐 언급한대로 마쯔다스피드3는 엑셀 페달이 유난히 안쪽으로 오프세트되어있어 힐앤토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게다가 나는 발이 워낙 작은지라 더더욱 힘들듯하여 페달을 알아보게 됐다.

일본에서 자동차관련사이트로 젤 유명한 민카라에서 정비수첩을 검색.
http://minkara.carview.co.jp

출처: 민카라

제일 많이 사용되는 페달이 이놈이라 하는데, 너무 오바스럽고 일체감이 없다.

그래서 더 찾아본 결과, 고무패드로 심, 스페이서를 만들어 끼웠다는 DIY글을 발견. 이 글을 따라해보기로 했다.

언제나 처럼 가난한 자에 저렴한 DIY버전......;;




홈센터(생활용품을 파는 쇼핑센터)에 가서 5mm고무패드을 구입.
순정페달을 분해. 토르크스렌치(별모양)T10와 7mm 스패너로 분리하는데 페달뒤 공간으로 스패너가 들어가질 않아서 고생하다 
결국 작은 스패너를 사와서 30분만에 겨우 분리했다. 조립은 더 걸렸다는……;;


분해사진이 없어서 퍼왔음. (출처는 위와 같은 민카라)




페달을 대고 두장을 좀 큼지막하게 커팅 후, 크기를 맞춰가면서 다듬었다.
장착. 나사는 원래있던 나사가 M4x25mm짜리였기 때문에 35mm나사를 사서 대가리만 검정색 터치펜으로 칠해뒀다. 
쫍은 공간에 와셔끼우고 볼트고정하는게 생각보다 힘들어서 시간 좀 걸렸다.

완성샷


소감은 10mm나 앞으로 뺐는데 그래도 좀 애매하다. 내가 발이 기형적으로 작아서 그런가보다. 내 발은 250mm. 가끔 245mm짜리도 들어간다.
아내랑 발사이즈가 같다. -_-;; 
또한 앞으로 나온 만큼 그래도 하기전보다는 좀 나아진거 같으니 우선 패스.








그리고 아마존에서 소포가 도착. 
페달 좀 알아보다가 클릭해버린 것들이다.
난 쇼핑에 반 이상을 아마존에서 한다. 아마존은 나같은 사람들때문에 돈버는거다. 상 좀 줘라. 쿠폰을 좀 주던지. 요즘은 포인트도 거의 안 준다 ㄴㅁ...



우선 핸드폰거치대. 워낙 싸서 질렀다.








근데 스폰지가 이렇게 눌려있다. 싼게 비지떡......
반품하기 귀찮으니까 그냥 씀.





그 담에 ELM327 Wi-fi interface. OBD II컨넥터에 연결해서 데이터스캔하는 놈. 와이파이로 스마트폰과 연결된다.
와인딩준비라기 보다 평소에 수온, 유온, 부스터게이지가 있었으면 했기때문에 호기심으로 사봤다.






그리고 연동되는 앱


Dashcommand



OBD II컨넥터에 꼽고 아이폰으로 와이파이연결하고 간단한 설정. 그럼 Connected라고 나온다.




그리고 자동차정보 무게, 기어비, 연로탱크크기, 배기량등 상세정보를 설정.

잘 작동한다. 
부스트게이지야 차에 있는 거랑 별 차이가 없지만, 볼 수 없었던, 수온, 인테이크 온도등등 리얼타임으로 표시되는게 아주 좋다.

쿨런트 저온 경고등 55도에 꺼진다는 것도 알게됐다.
주행시는 85 ~ 89도, 장시간 정차시는 90 ~ 92도


게다가 에러코드도 스캔가능. 생각보다 괜찮다.

하지만 문제는 오비디가 상시전원이기 때문에 엔진을 끄고도 계속 전원을 먹는다... 쓸 때마다 뺐다꼈다해야한다는 사실......;; 
전원스위치만 있으면 별 다섯갠데... -_-




대쉬보드도 마쯔다스피드 ㅎㅎㅎㅎ


장착샷









마지막으로 레드 카본스티커.


미러커버만 빨간색으로 변경했더니 뭔가 허전하고 붕 뜬거 같아서 빨간 포인트를 좀 더 늘려볼 생각으로 구입했다.
미러커버도 교체하지말고 그냥 스티커로 할걸……;; 

괜히 미러플레이드 두장 깨먹고, 미러고정훅 부러트리고. 진짜 머리 나쁘면 손발 고생하고 돈만 축나는구만… -_-;;

미러커버 변경 포스팅 링크
http://v.daum.net/link/52386781

결과 사진은 저번 미러커버 변경 후 반응이 안 좋아서 올릴까말까 고민중. ^^;;

와인딩 핑계로 소소한 것 좀 사고, 다이했더니 주말이 후딱갔다.


휴... 또 너무 쓸데없이 길어진 관계로 삼순이와 함께한 첫 와인딩 얘기는 다음 포스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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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D.I.Y [도어미러커버]

<Naver블로그에서 이동:2014.1.19>



얼마전 포스한 악세사리에 이어 삼순이에게 분칠 좀 해줬다.

























컨셉은 조치원, 잡채왕으로 불리는 MINI JCW같은 블랙 & 레드







이전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한 적이 있는데 아내가 부끄러워서 귀빨개진 것 같다고 쭉 반대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설득에 성공했다. 뭐 설득까지는 아니고 맘대로 해... 정도.

딜러에게 전화하여 마쯔다스피드3에 레드색인 "벨로시티 레트 마이카" 도어미러 커버를 주문.
가격은 양쪽 다해서 4천엔정도고, 장착공임이 천오백엔정도 한다고 한다.

우선, 부품만 주문한 후에 메뉴얼과 블로그를 찾아보며 미러커버 탈착방법을 확인했다. 









































위에 메뉴얼과 블로그를 정리해보면,

・ 미러를 최대한 차쪽으로 조절해서 미러케이스와 미러사이에 틈새를 만듬
・ 틈새로 손을 넣어 미러플레이트를 자기쪽으로 당김. 볼 조인트형식으로 가운데, 옆, 밑 세곳이 물려있음.
 ・ 미러플레이트가 탈거되면 도어미러커버 훅이 보이므로 훅을 마이너스 드라이버로 해제.
 ・ 뒷쪽에서 커버반만 분리한 상태에서 전면부에서 보이지 않았던 나머지 훅 한곳을 해제한 후에 커버를 분리.
・ 새로운 커버를 장착하고 미러플레이트를 다시 장착.

그다지 어려워 보이지 않음. 어떤 블로그에서는 5분도 안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DIY를 결정.


작업중 사진 찍는 걸 까먹었다.
미러 플레이트와 커버 분리후 사진 한장.



























































결과는... 커버훅 거는 곳 한군데 뿌러지고, 미러플레이트와 연결되는 볼 조인트부분 다 깨져서 미러가 고정이 안된다... 
그것도 양쪽 다... ㄴㅁ...




























빨간 원부분 돌기(?)볼을 잡는 부분이 다 뿌러졌음...... -_-;;



바로 딜러에 전화해서 미러플레이트를 양쪽 주문.

미러가격이 하나에 천엔정도... 그냥 공임내고 부탁할 걸... ㅜ.ㅜ




























여튼, 기념샷.























































음... 허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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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da 3 [Axela] 신형

<Naver블로그에서 이동:2014.1.19>



작년말 마쯔다 딜러에 갔다가 잠깐 시승해 봤는데, 이제서야 올린다...

역시 뭐든지 신형이 갑......^^;;
마쯔다스피드 모델만 나와라. ㅎㅎㅎ

너무 잠깐 타 본거기 때문에, 감상은 다음 기회에.....;;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우선 전시차













요건 다른 색 다른 모델.

















시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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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세사리 구입 [ 오너멘트 + 리어범퍼가드 + 콘솔 트레이]

<Naver블로그에서 이동:2014.1.15>


두번에 걸쳐 포스팅한 DIY를 끝내고, 저번 주말에 치바(千葉)에 있는 작은 개인샵을 갔다왔다.





어느 자동차회사도 마찬가지겠지만, 판매국에 따라 옵션 부품이 조금식 다른데,
마쯔다 또한 미국, 영국옵션에는 있고 일본에는 없는 부품들이 조금 있다.

 

 

 

하나자와부품점은 그런 해외버전 마쯔다 부품을 역수입하는 개인샵으로 링크보면 알겠지만 쓰레기같은 사이트의 아주 작은 규모에도 불과하고, 인터넷에서 꽤 유명할 정도로 알려져 있다. 마쯔다가 그나마 인정받는 북미나 유렵을 중심으로 호주마쯔다 옵션까지 다양하게 취급한다.


마즈파츠라는 인터넷쇼핑몰도 있기는 하지만, 같은 부품일 경우 하나자와가 가격이 좀 더 저렴하다.

 

방문한 목적은 이전 포스팅에도 언급한 콘솔박스내부 선반과, 새롭게 알게된 리어범퍼가드 구입. 
둘다 미국마쯔다 옵션품이다. 


슬라이드형 선반(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구입후 장착. 그냥 올려놓으면 끝이다. 사이즈도 생각보다 더 작았음.
별 거 아니지만 꽤 만족도가 높다.





리어범퍼가드(출처: MazdaUSA)

리어범퍼가드는 트렁크에 짐 실을 때 생기는 상처를 예방한다.
PPF DIY로 보호하려했으나 필름 상태가 맘에 안 들어 포기하고 나서 알아보다 발견한 부품이다.
이제부터 유모차를 싣고 빼고 할때의 상처날까 조심조심하던 스트레스에서 해방됐다. ㅎㅎㅎㅎ 

생각보다 튼튼하고, 개인취향이지만 보기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충동구매한 “3” 오너먼트.
오너먼트 모아둔 진열대를 보다가 충동구매... -_-;; 그냥 눈에 딱 들어와버렸다. 뭐 비싼거 아니니까...

(출처: 구글 이미지검색)




집에 스티커 리무버가 없어서 "Axela"오너먼트 탈착을 부탁했더니, 리어범퍼가드까지 다 해주셨다는 ㅎㅎㅎㅎ ^^






"Axela"를 탈착





리어 범터 장착





마쯔다스피드 3!!!




근데 둘다 장착위치가 좀 삐뚤어진건 함정. ^^;;



 

 


여튼 다 장착하고 집에 와서 자세히 보니 엑셀러 탈착한 장소가 좀 하얗게 일어나 있다......;;
아마도 옵션으로 유리코팅을 선택했는데, 그 부분만 오너먼트로 가려져 코팅이 안되어 있던 것과 스티커 리무버때문인 듯하다.
우선 땜빵용으로 고키토우(御祈祷) 후에 받은 자석식 스티커로 가리고 나중에 세차하고 왁스라도 한번 발라봐야겠다.

고키토우 때 받은 자석으로 땜빵


참고로 고키토우는 일본식 고사를 말한다.
새차출고 후 고사까지는 아니더라도 한국식으로 타이어에 소주를 뿌리기는 했는데,
장인장모님께서 아기 태울차량이니까 안전기원차원에서 하자고 해서 신사에서 정식으로 하게 됐다.

 

“어디사는 아무개아무개 안전운전 어쩌구 저쩌구” 이것만 한 십분정도 하다가 끝난다.



 

고키토우 후에 받은 위에 올린 자석식 스티커, 차량번호 키홀더(아내용) 

 


이 외에도 부적이 있는데 찍어둔 사진이 없.....;; 와이퍼조작 봉(?)에 걸어놨다.




 

얘기가 잠시 샜지만, 여튼 이렇게 삼순이 더 이뻐지라고 액세서리 좀 구입해줬다.












간단한 악세사리 단 삼순이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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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D.I.Y. [Pionieer C9PA V6 650 + Mazdaspeed3 + 삼순이]

<Naver블로그에서 이동:2013.12.26>


새해 첫 포스팅은 두번째 DIY이야기.

우선 새해 인사부터 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그럼 시작.

이번 포스팅도 아이폰촬영사진과 인터넷에서 업어온 사진들로 구성된다.
DSLR 왜 샀니...;;

오늘은 네비(Pionieer C9PA V6 650)를 살~짝 부드럽게 만져준 얘기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내수용 네비도 안전을 위해서 주행 중에는
네비조작(므흣한 DVD, 므훗한 동영상, 므흣한 TV시청 및 므흣한 음악선곡(?) 뿐만아니라 므흣한 목적지설정도)이
안 되도록 되어있다.

조작하려하면 김양이 아닌 일본이니까 나카무라상이

"안전을 위해 차를 세운 후 조작하세요" "주행중에는 음성만 즐겨주세요"

라고 떠들어 댄다.

운전자에 안전을 위한 거라고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조작 못 하는것에 대해서는 좀 불만스럽다.

그리고 난 아내와 딸내미를 태우고 운전을 많이 하기 때문에,
아내의 애니메이션 감상과 앞으로 딸아이의 뽀로로감상을 위해 필수라고 생각했다.

이걸 해제시키는 킷을 판매하는 곳도 있는데 제품에 비해

가격이 너무 터무니없이 비싸기 때문에 직접하기로 했다.

이번 DIY는 나를 위한게 절대 아니고 어디까지나
사랑하는 가족들이 더더욱 즐겁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도록 한 배려이다.
그렇다. 난 완전 좋은 아빠이며 남편이다. 하하… ^^;;

 

 

우선 자신의 네비게이션이 어떤 원리로 조작을 막는 타입인지를 알아봐야한다.
파킹브레이크를 올리지(채우지) 않고 정차만 해놓은 상태에서
네비조작 및 티비시청이 가능한 타입인지,
파킹브레이크를 올려야만(채워야만) 네비조작 및 티비시청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벌써 눈치챘겠지만 전자에 경우는 파킹브레이크와 차속도 둘 다 감지하는 타입,
후자는 파킹브레이크만 감지하는 타입.

삼순이 네비는 후자.
즉 간단한다.  

파킹브레이크신호만 속여주면 된다.

 

전자도 좀 더 귀찮을 뿐, 어렵지는 않다고 하지만
내가 이 타입이였다면 속편하게 검증된 해제킷을 샀을거 같다. 

 

 

그럼 작업 시작. 작업순서는 저번 포스팅에서 언급한 서비스매뉴얼를 참고했다.

네비게이션 분리하기위해서 에어콘덕트패널을 분리한다.

 

상처 안나도록 마스킹해주는 센스. 양쪽에 트림분리용 공구를 양쪽에 끼고 사정없이 후벼판다
앞으로 힘을 주면 심장에 좋지 않은 소리가
뿌드득, 뻑뻑, 뿌극뿌극, 뻐걱뻐걱 나지만 그래도 쫄지말고 좀더 힘을주면 볏겨진다.
(벗길때의 쾌감이란 ㅎㅎㅎ)  


에어덕트만 분해한 사진이 없어서...다 분해한 사진으로 대체...

탈거된 후에도 하자드버튼용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으나 분리하지 말고 대쉬보드 위에 뒤집어놓는다.

 

































그 후에 네비고정용 볼트 두개를 푼다. 

도난보호용 볼트(꽃무늬?)가 물려있어 차살때 받은 전용도구를 드라이버에 물려 푼다.


































네비를 좌우로 힘을 줘 흔들며 앞으로 슬라이드시킨다. 

어느 정도 앞으로 빠지면 쉬프트노브와 밑 에어컨 조절패널 위에
상처방지를 위해 수건을 놓고 그위에 올려 놓는다.

 

 
































뒤에 엄청난 케이블과 선들이 물려있으나 개무시하고오직 24핀컨넥터 한놈만 찾아 공략한다.

배선정리 깔끔하게 되어있는 우레탄 테이프를 발기발기 찢어버리고, 
차량쪽 컨넥터까지 쭉쭉 잡아뺀다. 그리고 차량컨넥터 배선확인.











차량컨넥터쪽 20번이 파킹브레이크 신호. 11번이 어스(GND).

그럼, 20번이랑 연결된 네비게이션쪽 컨넥터선을 찾는다.  
















































요놈 연녹색.


이놈을 사정없이 짤라준다. 네비게이션쪽 케이블은 만약에 실패했을 경우라도
다시 구입(약3천엔)하여 끼우기만 하면 되니 부담없이 잘랐다.
차량쪽 컨넥터 및 배선은 왠만하면 건드리는지 않는게 정신건강상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자른 후 차량용컨넥터쪽과 연결된 파킹브레이크신호선은 쓸 일이 없으니,
다시 원래대로 돌릴때 편하도록 암놈 기보시단자(총알단자라고 하는듯)를 물려서 절연테이프로 똘똘감아줬다.

네비쪽 선은 숫놈 기보시단자를 우선 물려뒀다.


















암수 기보시단자.JPG


그리고 네비에 들어오는 어스선(검정색)을 분기시켜 아까 물린 숫놈 기보시단자와 연결해준다.

































분기는 시판되는 배선 컨넥터를 사용.

































그럼 네비는 계속 파킹브레이크가 올라와있다고 감지될테니, 모든 네비조작이 가능하게 된다.

 


































배선을 정리하고 절연테입질도 좀 한 뒤에 조립한다.
안되면 다시 분해해야할지도 모르니 에어컨덕트만 탈거된 상태에서 배터리를
 연결하여 동작을 확인한다. 우선 파킹브레이크 채우고 전과 동일하게 조작되는 걸 확인.




























파킹브레이크 ON.JPG


그 후에 파킹브레이크를 풀고 동작여부를 확인.




























파킹 브레이크 OFF.JPG


잘 동작한다.

마지막으로 네비쪽 파킹브레이크 경고 옵션을 오프한다.
이걸 해제 안해두면 주행시 계속 나카무라상에 

“파킹브레이크를 확인하세요”

란 잔소리를 들어야하니 꺼둬야한다.
이유는 말 안해도 알거라고 믿고 생략.

총 작업시간은 30분정도. 생각보다 간단하고 수월했다.

이걸로 두번째 DIY 포스팅을 마친다.

참고로 한국차량은 같은 방법으로 해제되는지 안되는지 모른다.
그러니 따라하고 고장났다고 나한테 뭐라고 하지마시길. 어디까지나 자기책임.

또한, 이번 포스팅은 주행중의 TV시청을 권장 하는 것이 아니다.
동승자를 위한 것이니 운전중 티비시청으로 인해 사고나서 나를 탓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손가락꼬고)하늘에 맹세코 난 한번도 운전중에 티비를 본 적이 없다. 아내가 주행중에 진격의 거인을 열심히 시청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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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순이 정비기록과 첫번째 D.I.Y. [Blackvue DR550GW-2CH]

<Naver블로그에서 이동:2013.12.24>


차가 출고 된 지 약 세달이 되었다.
주행거리는 2600km돌파하여 저번주부터 길들이기를 끝내기로 했다. 
출고후 일주일만에 1000km를 돌파한 것 치고는 그다지 달리지 않았다. 출퇴근 왕복 45킬로와 주말에 쇼핑용으로 사용한 정도.



   
 이번에는 그 동안 한 정비와 DIY에 대한 기록을 겸해서 포스팅을 해본다.
   




 우선 정비기록부터.
  딜러 1000km 점검.  1029km.
엔진오일은 Castrol (100% 합성유)로 지정하고 오일필터도 순정으로 교환했다. 
5년 정비패키지를 구입했기 때문에 순정오일로 교환 시에는 무료지만, 다른 오일을 지정할 경우는 순정오일과의 차액만 지불하면 된다. 


1303km. 엔진오일교환 후 얼마안되어 엔진첨가제를 넣었다.



Holts사와 BARDAHL사가 공동개발한 E-Plus엔진키퍼. 그 중에도 비싼 놈프리미엄. ㅎㅎㅎ
아마존에서 포인트로 구입. 난 라쿠텐, 야후도 가끔 쓰지만 거의 모든 쇼핑을 아마존에서 한다. 
  

엔진내부를 코팅하여 보호한다고 한다. 
주입하고 5분 아이들링 후 새차라 별 차이를 못 느낄 줄 알았으나 엔진소리가 조용해지고 굉장히 부드러워졌다. 
아내가 듣기에도 틀리다고 할 정도니 플라시보는 아닌 듯 하다. 달리 평판이 좋은게 아니였음.

한번 첨가하면 1년이나 만킬로정도는 지속된다고 하니 내년에도 꼭 첨가할 생각이다.


여기까지는 간단 기록.




처음 DIY를 시도한 건 프로텍션필름. 시공 사진은 없음… -_-;;
비싼 차는 아니지만 애정을 갖고 오래타고 싶다는 생각과 첫 장거리주행(왕복940km)에서 
본넷과 헤드라이트에 스톤칩자국이 생겼기 때문에 프로텍션 필름을 생각했다.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일본에서 생활패키지 시공이 5~8만엔정도……;; 
공임이 비싼 나라이니 어쩔 수 없다지만 너무 비싸서, 직접 시도해보기로 했다. 

열심히 재단된 DIY용 생활보호 필름패키지로 검색해 봤지만 그런거 없음… ㅜ.ㅜ 
10cm단위로 짤라 파는 보호필름과 도어엣지전용 필름을 아마존에서 구입했다.


구입한 0.8cm x 300cm정도 도어엣지전용제품 가격이 1,890엔… -_-;;


구입한 152cm x 100cm 필름 

하지만 배송되어온 필름이 주름투성이였던 관계로 결국 도어엣지만 시공했다.

필름은 아직까지 장농에 보관. 소심한 복수로 아마존 가게 리뷰에 별하나를 남겨줬다. -_-;;


그리고 DIY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스톤칩부분에 녹을 방지하기 위해서 
터치펜과 터치펜(Black Mica:950엔) 을 바르기전에 탈지용으로 사진 속 스프레이를 구입했다.   


   
페인트는 마르면 부피가 준다고(얇아진다고) 하여 삼일에 걸쳐서 본넷에 터치펜을 바르니 볼록하게 나올만큼 됐다. 


 그 담에는 입자가 고운 샌드페이퍼를 물에 적셔서 평평하게 한뒤 컴파운드를 하면 된다고 한다.


하우투 동영상 참조.

1500, 2000샌드페이퍼와 컴파운드를 구입.
하지만 새차에 사포질(?)한다는 부담과 우연히 보게된 블로그에서의 실패사진에 잠시 보류하기로 했다.


실패한 사포질…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나중에 1년뒤에나 광택낼 때나 같이 하기로 하고 우선 녹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발라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그리고 본격전인 DIY 1탄!! 
여기서부터는 아이폰 사진(다이하면서 DSLR로 사진찍는 분들 정말 대단하시다는...)

한국에서 11월에 구입해 온 블랙박스(일본은 "드라이브 레코더"라고 한다) 블랙뷰 DR550GW-2CH.

처음에는 이것 역시 딜러에 설치를 문의했지만 한시간 공임이 소비세빼고 8천엔이나 하는 관계로 DIY를 결심했다. 도둑놈들...



 2010년형 워크샵 매뉴얼을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었다. 
2010년(정확하게는 2009년말)에 메이져체인지가 있었기 때문에 2013년형과 크게 차이나는 부분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인테리어 트림분해과정 열심히 정독. 그림감상 후 작업순서를 수차례 확인한 후 작업 시작!!


아이폰 화면으로 카메라 위치를 확인하면서 동봉되어 있는 양면테이프로 튼튼히 고정하고,


배선 작업을 위해 배터리 마이너스를 분리. 
안 하고 해도 전혀 문제없다고 하지만 난 겁 많은 순둥이기 때문에 목장갑까지 끼고 분리했다. 


그리고 오토와이퍼배선커버와 선바이져를 분리, 배선을 감추기 위해 전면유리와 천장사이 공간을 확보하는데 편하다.


볼트를 풀고

분해해서



컨넥터 빼면된다. 


다른쪽은 클립식이라 양쪽을 리무버로 살짝 눌러서 빼면 된다.


다음은 A필러.
우선 웨더스트립을 제거후에 




생긴 공간에 손을 넣고 차안쪽으로 힘을 주면 클립이 빠지며 공간이 더 확보된다. 





그 후 에어백이 터졌을 시에 필러가 사람에게 날아가는 걸 방지하기 위해 걸려 있는 거라고 추측되는 고리를 
90도로 회전시키 구녕을 맞추면 완전히 분리가 되는 식인데 난 손가락이 뚱뚱해서 저거 돌리기가 무척 힘들었다. 
여튼 구녕 맞추는건 뭐든지 어렵다...…;; -_-;;



분리한 후에 사진.
빨간 원 부분을 90도 회전시켜서 뺀다.


다른 작업을 좀 한 후여서 손가락이 더럽다…..;;

무사히 A필러를 제거후 배선을 카메라에서부터 조수석 천장을 통해서 필러로 내렸다. 




그리고 프론트스카프플레이트, 프론트사이드트림, 글로브박스 커버, 박스본체 순으로 탈거. 


프론트스카프플레이트


프론트사이드트림



글로브박스 커버 탈거



박스본체




상시전원장치인 매직파워플러스는 휴즈박스에서 하자드램프용을 5암페어 분기시키고, 
ACC는 시가잭에서 앞으로의 확장을 위해 전원분기터미널에 연결시켰다.



전원분기 터미널










어스는 어스포인트에 연결을 시도했지만 어스단자가 구경이 너무 작아서 제대로 물리질 않았다.
지금은 살짝 걸쳐만 놓은 상태. 
조만간 어스도 확장을 생각해서 다시 조정할 예정이다.


흔들린 어스…...

그리고 후방카메라 설치.
전방카메라와 같이 우선 위치작업을 한 후,
리어게이트 탑 트림을 탈거하고, 




천정 파스너 3곳을 제거 후 



방수용 고무튜브를 분리했다. 




카메라 AV선을 방수튜브에 통과시켜 천장, 
뒷자선 리어사이드트림쪽으로 내린 후 조수석쪽 스카프플레이트 밑을 지나 앞쪽으로 보내려 했다. 

하지만 문제는 방수튜브…..


방수튜브가 너무 작기도 하고, 동봉된 동축케이블이 "ㄱ"자형태였기때문에 통과시키기가 만만치 않았다. 
결국 억지로 힘주어 빼다가 동축케이블 단자가 뿌러져버렸다. 

그래도 나중에 단자만 사와서 연결하고자 과감히 커팅 후, 


B필러하단을 지나 조수석 프론트사이드트림쪽으로 배선만 정리하여 고정시켜놨다.


B필러 하단으로 배선.




다시 배터리를 연결해서 전방카메라가 잘 동작하는 걸 확인.

후방카메라 설치에 실패해 맘은 아프지만 전방카메라가 잘 동작하므로 그나마 다행……;;

후일, 블랙뷰서비스센터에 확인하니 단자는 규격품이 아닌 자체개발한거라 단자만 구할 수 없다고 한다. 
후방카메라연결 케이블만 다시 한국에서 공수해 와야 할 거같다. ㄴㅁ...

혹시나 일본에서 케이블만 구할 수 있을까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중에 
후방카메라 케이블단자가 "ㄱ"자와 "ㅣ"자가 있다는 걸 알았다. 


"ㅣ"단자


"ㄱ"단자

 


이왕이면 "ㅣ"자타입이 재작업할때 편할거 같아서 블랙뷰에 다시 문의하니 "ㅣ"자는 
예전타입(배선정리에 용이하게 "ㄱ"자로 교체됐다고 함)이라 재고가 없다고 한다. 
또 그 짓을 해야하나… ㅜ.ㅜ 


아마 다시 하게 되면 방수튜브를 통과시키지 않고 연결해야겠다.

 

이렇게 첫 D.I.Y.는 반만 성공했다.

하지만 처음 시도하는 것 치고는 자동차에 상처도 남기지 않았고, 거의 관련파트를 전부 분해해봤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좀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조만간 후방카메라 케이블이 도착하면 다시 한번 시도해볼 생각이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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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

<Naver블로그에서 이동:2013.12.23>




11월중순에 잠깐 한국들어갔을 때 득템한 것들이다.



첫번째는 마세라티 달력.




첫장은 요런 사진.JPG


다음은 키홀더




뭐가 막 들어있다. (구입해주셔서 감사합니다…등등)

음… 깔끔하니 이쁘군


삼순이 키에 장착한 후 한장.




그리고 마세라티 모자




이건 덤. ^^;;


안 뜯어봤지만 서류고정하는거라고 함. 얻어오긴했지만 당장 쓸일이 없어서 그냥 보관하고 있다.

이상, 한국갔다와서 한번도 포스팅을 못했기에 하나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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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다스피드3] 삼순이 1600km주행 감상

<Naver블로그에서 이동:2013.11.15>


조만간 5년정도만에 한국에 들어간다. 그것도 아주 짧게…
이번에도 친구들도 못 보고 그냥 가족들만 만나고 오게 될 듯 하다.
갔다오면 또 친구들에게 송아지, 강아지소리 좀 들을 듯...…;; -_-;; 

   
이번에는 출고하고 약 한달동안 타본 소감을 적어본다.
시작하기전에 어디까지나 전문지식이 없는 아주 개인적인 소견임을 명심주길 바란다.

그럼 허접감상 시작해본다.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점부터 적어보자면...
   
우선 생각이상으로 치고 나가는 힘이 좋다. 
3000rpm이상에서부터 부스트가 터지면 몸이 좌석에 파묻히는 가속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고속도로에서 6단으로 120km/h주행하다가 쉬프트다운 없이 액셀을 좀 더 열어주는 것만으로 앞차를 가볍게 추월할 수 있었다.



2.3 DISI터토엔진 264마력 38.7토크 


브레이크도 괜찮은 것 같다. 
아직 초고속에서의 제동력은 아직 테스트하지 못했지만, 일상주행중의 브레이킹능력은 전혀 불안함이 없었다.

차는 잘 달리고 잘 서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니 이 두가지는 우선 괜찮다고 생각한다.  (  ^^)b






연비.


출고후 지금까지 평균연비는 트립상 11.5km/L. 
고속도로 9시간 주행한 것도 포함되어 있어, 카타로그연비(10km/L)보다 높다. 요즘 시내주행을 많이해서 떨어지고 있는 중이지만 생각한 것보다 나쁘지 않다.
  

지금은 살짝 떨어져서 11.6km/L



구입목적이기도한 패밀리카로써의 용도.


이 역시 합격점을 주고 싶다. 차체가 스포티하게 튜닝되어 있어 조금 딱딱한 면도 없지 않지만,
가족을, 특히 유아를 태우고 주행함에 있어서 전혀 불편하다고 생각되어지지 않는다.
아내도 승차감이 나쁘다던지 뒷자석이 불편하다는 느낌은 없다고 한다. 아내가 둔감한 걸 수도 있다…. -_-;;   


트렁크. 


유모차실고 쇼핑가서 구입한 물건을 실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니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실용적인 크기라고 생각된다.


다음은 불만 사항…


장점에서 언급한 치고 나가는 힘이 기어단수에 따라 제한되어있는것 같다... 내가 써놓고 무슨말이 모르겠다. 
알아보니 1, 2단이 제어되어 있다고 한다… 
정지선에서 신호받고 1단으로 출발하여 2단으로 쉬프트하고 있으면, 같이 출발한 차들중에 가장 뒷져진다.  삼단에서는 가볍게 따라잡지만… 
아마 옆에 차가 포니라도 따일 거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저단에서의 토크로 타이어가 스핀해버리기 때문에 제어세팅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ㅜ.ㅜ
언덕출발시에 몇번 엑셀을 조금 과하게 밟았다 싶으면 타이어가 스핀했고, 그에 따라 차세제어가 개입했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좀 많이 답답하다…
ECU맵핑으로 이것과 더불어 스피드리밋도 쉽게 해제할 수 있다고 하니, 아마도 첫 튜닝은 ECU맵핑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핸들 조작감... 음... 뭐라고 설명하기가 힘들지만 위화감이 있다. 
가볍지 않아서 나쁘진 않으나, 주행중 뭔가를 밟고 살짝 덜컹일때 핸들이 움찔...한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든다. 
처음에는 핸들이 틀어지는줄 알고 놀라서 한 손을 잡고 있던 핸들을 두손으로 부여잡았을 정도다. 
하지만 틀어지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라 거의 아주 짧은 순간 움찔하는 것에 가깝다… 
토크 스티어는 출발, 정거시라고 알고 있으니, 그것도 아닌거같고 뭔지 잘 모르겠다……;; 
여하튼 위화감이 들고 그다지 좋은 느낌은 아니다. (참고로 요즘은 이것도 익숙해졌는지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는다)


그 밖에 것들. 


터보차라서 처음 엔진을 걸면 rpm이 2000으로 치솓는다. 수온과 유온을 올리기 위해 그렇게 세팅되어 았다고 한다. 

문제는 아침 주택가에서는 좀 신경쓰일 정도로 소리가 크다는 점... 배기튜닝해서 엄청난 소리를 내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스포티한 차니까 그러려니 이해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평소 주행중 순정배기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아서 좀 불만스러운 반면에, 예열 때만 신경쓰인다는게 뭔가 좀 맘에 안든다. (클거면 계속 크건가 조용할거면 계속 조용하던가…) 

그리고 시동을 걸면 냉각수저온경고등이 켜지고 예열 후 꺼지는 식인데 그 시간이 생각보다 길다. 아마 날씨가 더 쌀쌀해지면 5분이상 경고등이 켜져있지 않을까 싶다… 

오랜만에 타는 수동차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클러치가 좀 무겁다. 

전륜구동으로는 좀 오버스펙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전륜이 힘이 남아돌아 스핀해버린다.

생각보다 회전반경이 작지 않다.
   
이 정도가 약 한달간 삼순이를 타면서 느낀 점들이다.

어디까지나 난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니 어디까지 내가 맘대로 느끼고 생각한 것만 적은거다. 자세한건 전문리뷰 사이트를 참조하시길!!!



   



하지만 결론은 나에게는 위에 적은 단점을 다 잊게 해줄만큼 매력있는 자동차이다.
일본어로 쟈쟈우마(난폭한 말), 쵸쿠센반쵸우(이건 뭐라고 해야하나…직빨전문??) 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차, 마쯔다스피드3.
앞으로 느낄 매력이 더 많다고 생각되기에 차를 볼때마다 미소가 지어지는 차이다.


가실 때는 E.T인사 잊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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