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Cars & Coffee [M3 Sedan + Mazdaspeed 3 + Mira e:S]

<Naver블로그에서 이동:2014.6.17>



내가 자주 가는 인터넷사이트(게시판)이 몇개있다.


주로 사진을 배울 목적으로 가는 사진 게시판이나 자동차소식을 접하고자 하는 게시판들인데,
사진을 배우고자 시작한 사이트에는 해외에 거주하는 분들만 따로 활동하는 모임이 따로 있어서,
사진 이외에도 많이 공감할 수 있는 얘기가 많고, 일본에서 거주하는 회원님들과 가끔 오프라인에서 만나 진하게 술자리를 갖기도 한다.



하지만, 자동차 게시판의 경우는 한국국내에서 활동하는 멤버들이 거의 대부분이라
정모, 세차모임, 와인딩, 맛집투어등 올라오는 글을 보면서 참가해보고 싶지만 할 수 없어 항상 아쉬웠다.

그러던 중, 게시판에서 일본에 계신 것으로 추정되는(?) 몇분을 알게 되고,
막연하게 한번 모이자는 얘기를 하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어
그 중에 한분과 뵙게 됐다.




셀프세차장에서 합류.



멀지 않은 곳에 사신다는 건 대충 알고 있었으나, 얘기해보니 생각한 것보다도 훨씬 가까운 곳에 살고 계셨다는... ^^;;
게다가 셀프세차장도 같은 곳을 이용하고 계셨다.



신차로 구입한지 아직 1년도 안된 미라 이-스를 처분하시고 마츠다에 CX-5 출고을 기다리고 계셨다.

사진 속 미라 이스는 오늘이 마지막날이라고 떠나보내기전 목욕재계를 시키시는 것이라 함.

좀 덩치가 있으셨는데, 경차에 덕후스런 스티커도 붙이시고, 차에서 내리시는 모습이 너무 귀여우셨다는... ^^;;


항상 혼자서 쓸쓸, 묵묵, 느긋하게 새차를 하다가 말동무가 있으니까 굉장히 신선했다.
낯선 한국어로 떠드는 우리를 흘낏흘낏 쳐다보는 일본인들도 웃겼고...


여튼, 새차를 일찍 끝내셔서 나도 서둘러 대충 마무리하고, 근처 맥도널드로 이동.


여담이지만 첨 뵙는 분 기다리게 하는게 죄송스러워서 대충 씻고 마무리 했더니,휠
휠이 이 모양이였다. 브레이크 분진이 그대로......;;




























담날 아침 이거보고 살짝 멘붕이였다는...

다시 세차장갈까 고민하다가 귀찮아서 관두고, 덜 닦인 창문과 물왁스자욱만 걸레로 닦았냈다는...


다시 돌아와서, 일본은 차 새워놓고 느긋하게 커피마실 공간이 그다지 많지않다..

한국 분당 까페처럼 마당(, 앞야드에 차 세우고,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전무..

가능한 곳을 몇 군데 알긴하지만 가까운데도 차로 한시간 달려야 갈 수 있어서, 커피마시러 잠깐 갈 만한 곳은 아니다.


그래서 맥도널드에 차를 대고 간단한 음료수와 먹을 것을 시키고 폭풍수다 시전.


어디가서 이제 젊다 소리들을 나이도 아닌 남자들끼리 일본생활얘기,
자동차얘기, 한국얘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깔깔거리며 얘기하다 다른 멤버분도 연락이 되어 합류하셨다.


















이로서 남자 셋.




남자가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 -_-??



나중에 합류하신 분과는 차에 더불어 육아에 대한 얘기까지 죽이 맞아 결국 맥도널드 문 닫을 때까지 수다만 떨다가 쫓겨남.




아쉬운 마음에 주차장에서 차 세워놓고 사진촬영.
살짝 운전석에 앉아 보기도 하다가 시간이 늦어 해산했다.



나중에 합류하신 멤버분 차량 M3 세단.

 

















그러고 보니 내 차 찍은 사진이 한장도 없다. 뭐 저 뒤에 살짝 나왔으니까 ㅇㅋ...

 


















조만간 CX-5가 나오면 드라이브하자고 꼬셔봐야지.

 

그리고 이건 나중에 합류하신 분이 한국에서 받았다고 나눠주신 C&C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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