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스마트홈/스마트홈 + IOT 2017. 9. 11. 18:11

오늘은 우리집 태양광발전에 대해서.


집을 짖기로 마음먹고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설치하겠다는 아이템이 몇가지 있었다.

제일 첫번째가 집전체를 한국의 온돌처럼 바닥난방으로 하는 것.



두번째가 태양광발전.




그 외에도 자동차 두대정도 세울 수 있는 주차장, 거실에서 나갈 수 있는 우드데크등이 있었다.


바닥난방이야 한국사람이라면 설명할 필요없을 것이고,
태양광을 설치하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두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동일본지진의 경험이 크다.


지진 당시의 흔들림, 공포, 해일등에 대해서는 워낙 동영상이 많으니 다들 접해봤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지진이 일어난 몇일 후부터의 생활에 대해서는 들을 기회가 많이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짝 해보면,

큰 지진이 일어난 후 약 2~3주동안은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 되어 멀미가 느껴질 정도였고,
수도와 전기공급은 불안해져서, 목욕탕에 물을 받아 혹시 물공급이 중단됐을 때를 대비해야 했었다.
뿐만 아니라 전기는 동네마다 몇시부터 몇시까지 시간이 할당돼서 돌아가며 해당시간에는 전기공급이 중단됐었다.



이런 경험을 해보니 만약에 내가 집을 짖고 일본에 평생을 산다면
지진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준비 할 거라고 생각했었고 그 것중에 하나가 태양광발전이였다.


또한 태양광발전과 더불어 일본어로 オール(ALL)電化라고 불리는 시스템도 채택했다.



올전화는 영어 단어와 한자에서 알 수 있 듯이 조리, 온수, 냉난방등의 모든 시스템을 가스를 배제한 전기로 운용하는 방식으로,
태양광발전으로 전기만 확보하면 위에서 말한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대비할 수 있고,
평소에는 태양광으로 발전한 전기를 집에서 사용하고, 남은 전기를 전력회사에 판매해서 전기사용료 절약뿐만 아니라 적은 금액이지만 수익을 남길 수도 있다.


판매수익은 이사 후 얼마되지 않아 데이터는 7, 8월에 대한 것밖에 없지만 한국돈으로 30만원정도는 되는 것 같다.
만약 5년전쯤에 태양광을 설치했다면 내가 계약한 금액의 1.5배정도를 받았다고 하는데 판매단가는 계속 낮아지고 있어 지금은 내가 계약한 단가보다 싸졌다.

이렇게 판매단가가 점점 싸지면서 기기설치에 대한 투자금을 회수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예전에는 5~8년정도 걸리던 것이 지금은 10년이상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말했듯이 수익만을 위한 투자가 아닌, 유사시에 대한 투자, 환경고려등을 생각하고 설치했다.



설치 용량은 약 12kW(11.97).
옥상까지 포기하고 지붕을 다 태양광패널로 덮었다.



지붕 각도도 1.5寸(8.5도)와 3.5寸(19.2도)중에 태양광발전효율이 좋다는 3.5寸으로 했다​.​​​​


발전상황, 전기사용량, 판매량, 판매액등을 벽에 있는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발전기기가 메이커와 통신을 하고 있어서 만약 고장이 나면 메이커에서 검지하여 알려주고 수리까지 해준다고 한다.
외부에서도 핸드폰에 메이커앱을 설치하면 실시간은 아니지만 2시간전 발전상황정도는 확인할 수 있다.


리모콘 표시정보들




핸드폰 앱화면



마지막으로 태양광발전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보면

장점:

- 친환경적
- 정진 시 대비
- 전기사용료 절약
- 판매수익

단점:

- 막대한 초기투자비
- 10년에 한번씩 인버터교환을 포함한 관리비
- 발전량이 날씨의존

정도가 될 듯 하다.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은 테슬라 파워월을 이용해서 발전한 전기를 저장해 밤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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