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 샤오미 천장등

오늘은 각방 천장등.


처음 위의 샤오미 YEELIGHT 천장등이 나왔을 때, 미밴드와 연동되는 기능이 괜찮겠다 싶어 구입하고 싶었으나, 220V전용이라 구입할 수 없었다.(일본은 100V전압이다)
그러다 금년초 외국포럼에 100~220V를 개발 중이고 7월쯤 발매예정이라는 글을 보고, 거짓소문일 수도 있지만 우선 7월까지는 기다려보기로 했다.

그리고 샤오미와 필립스가 제휴한 천장등 발표.
포럼의 글이 이 제품을 말한건지 확인은 불가하지만 일본에서 쓸 수 있는 100~220V제품이였고 미밴드연동기능도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주문했다.



택배 도착 후 개봉사진.






설치기를 쓰기 전에,
일본은 천장등 설치 시 고리식 고정 콘센트(引っ掛けコンセント)를 쓴다.

​​고리식 고정 콘센트


이유는 전기사고 방지차원에서 제2종 전기공사사이라는 국가자격이상을 취득한 사람만 배선을 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임대아파트에서도 천장등은 입주자가 구입해서 사용하고 퇴실할 때 갖고 나가는 식이므로 설치가 용이하게 위와 같은 식으로 되어 있다.​


그런 이유로 나는 전기공사사자격이 없으므로 전원을 직결시킬 수 없다.


그래서 홈센터(생활잡화만 파는 몰)에 가서 밑에 밑의 사진의 브라켓+볼트너트+왓샤(?)+고리식 콘센트 숫놈(플러그)을 구입했다.



우선 콘센트 숫놈에 기존에 있는 구멍은 브라켓에 고정할 때 쓸 거기 때문에 전선용 구멍을 뚫고,




브라켓과 플러그를 조립해서 천장등에 고정했다.






그 후에 전선 연결. 전선은 Sonoff테스트 때 사용하려고 잘라놓은 연장코드의 나머지를 재활용했다.






볼트풀림과 합선방지 차원에서 글루건으로 고정.




천장에 설치 후 테스트.





문제없이 잘 켜졌으니 커버를 결합해서 마무리했다.






그리고 샤오미 미홈앱을 열어서 기기를 추가.

​​​​​






기기를 추가한 후에 리모콘을 등록한다.
우선 오른쪽 위의 … 버튼을 선택 후,
Ceiling Settings -> Remote Controller -> Add Remote Controller를 선택한다.









그럼 밑화면이 나오고 그림대로 리모콘의 오른쪽(파란점)과 아래쪽(마이너스)을 동시에 누르고 있으면 리모콘과 천장등의 가운데 부분이 깜빡이기 시작한다.





깜빡이는게 멈추면서 페어링이 완료된다.





이 리모콘이 좋은 건 디자인이 좋은 것도 있지만, 리모콘 안에 온도습도센서가 내장돼어 있다는 것이다. 미홈앱 천장등 항목을 옆으로 슬라이드하면 온습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캡쳐는 까먹었지만 위의 Auto On/Off항목에서 미밴드와 페어링이 가능하다.

미밴드와 페어링 시키면 미밴드를 한 사람이 방에 접근시에 자동으로 라이트를 켜주고, 미밴드가 취침을 감지했을 시에 자동으로 소등해주는 기능이 있다.

단점은 미밴드를 여러개 등록할 수 없다는 것.




이상으로 필립스 + 샤오미 천장등의
개봉, 설치, 설정기를 마친다.



근데, 이글은 어느 카테고리로 넣어야하나...

카테고리를 좀 바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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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카테고리 첫글


최근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1년사이에 나에게 일어난 큰 이벤트 두개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둘째가 건강하게 태어나 준 것이고, 나머지가 최근에 집이 완성됐다는 거다.


기나긴 타지생활에 외노자로 살면서 지은 나의 집. 시골이긴 하지만. ㅎㅎㅎ


요즘은 휴일도 없이 낮에는 회사에서 일, 밤에는 집에서 정리, 설치, 설정등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지만,
아침에 눈뜨며 일어날 때마다 왠지 흐뭇한 기분이다. 물론 몸은 두들겨 맞은 것처럼 죽겠지만...


진행과정을 돌아보면

・ 작년 2~3월정도부터 하우스메이커를 알아보다 계약.
・ 4월에 설계시작하여 11월즈음해서 설계완료.
・ 금년 1월에 착공해서 7월말에 완공

총 1년 6개월정도가 걸린 것 같다.


그 동안 엄청난 수의 설계변경과 그 밖에도 작은 사건, 사고등 이루 다 말할 수 없이 많은 일들이 있었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으니 이런 일들에 대해서도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블로그에서 소개해 볼 생각이다.


설계하면서 스마트홈, IOT같은 것에도 빠져서 공부했고 나름 집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고자 노력했지만,
완성된 결과는 부분적으로는 만족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굉장히 많다.


다음에 다시 집을 짓는다면 더 잘 할 수 있을테지만 아마도 기회가 없을 것이다.
극히 일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에서 몇 번씩 집을 짓기도 한다지만,
나같이 평범한 직장인은 아마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집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앞으로 아쉬운 곳은 스마트홈 제품을 추가해나가며 블로그에 기록할 것이고,
집 건설 시에 고려한 것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런 것들의 사용소감은 어떤지 이 카테고리에 소개해 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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